은행주-금융지주-저 PBR 관련주 테마-주가 상승률 순위-대장주 찾기

은행주, 금융지주 주식 등 소위 저 PBR 관련주 테마들이 2024년 4월 넷째주(22~26일)에 강세를 띠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2.49%, 코스닥이 1.77% 오를 때 금융지주사들은 10.31%, 은행주는 6.92% 올랐다. 주요 주가 상승률 순위를 알아본다.

은행주, 금융지주 등 저 PBR 관련주 강세 현상

은행주, 금융지주 주식 등이 2024년 1월 23일부터 크게 오르고 있다. 일종의 순환매로 보여지며, 대개 금융주가 오를 때 유동성이 풍부해서 일어나는 ‘금융장세’라고 표현된다. 대개 주식 시장 끝물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번은 조금 결이 다르다.

저 PBR 관련주 테마인 밸류업에 힘입은 것인데, 아직 강제 조항이 없어 실체가 묘연한 상황에서 주로 외국인들이 주축이 되어 움직이는 상황이다.

게다가 가계부채, 건설사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등이 언제든 은행을 파탄낼 수 있을 정도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지난 3월 7일 무디스의 한국 시중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치(안정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등은 언제든 잔치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게다가 이번 정부 들어 2022년 59조원, 2023년 87조원의 천문학적인 세수 결손이 생겨 이를 메꾸기 위해 외국환평형기금 재원을 전용함에 따라 환율을 방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역시 매우 위태롭다.

은행주, 금융지주 등 저 PBR 관련주 주가 상승률

은행주 금융지주 관련주 12종목 주가 상승률 순위

주가 상승률 순위는 3종류이다. 22년 종가 대비 23년, 24년 합계 상승률, 그리고 지난 1월 23일부터의 주가 상승률, 그리고 지난 1주일(5거래일) 상승률 순위이다.

은행주, 금융지주 관련주들은 지난 4월 17일까지 기간, 가격 조정을 거쳤다. 18일 목요일에 살짝 고개를 쳐든 뒤 19일 금요일 다시 눌림목을 주었고, 이는 22일 KB금융의 9.11% 상승을 신호탄으로 테마의 부활을 시작했다.

지난 1월 23일부터 은행주 강세장을 열었던 제주은행의 페이스가 최근에는 떨어져 있음이 보인다. 지난해 27,850원까지 올라갔던 저력이 있었던 만큼 올해 최고가(16,900원)에서 이격률이 -10.95%에 불과하다.

2월 20일에 기록했던 만큼 2개월 이상의 기간 조정을 거친 것에 비해 가격 조정은 미약했다. 언제든 다시 주도주로 재등장할 수 있다는 게 경험칙이다.

현재는 KB금융, 하나금융지주가 은행 대장주로서 웅비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3월 14일 기록했던 올해 고점 78,600원에 7주만에 재도전한다. 5주 조정받고 지난주 강세를 띤 만큼 2개의 주봉이 양봉으로 만들어지는 모양새는 익숙해보인다.

하나금융지주 역시 4주의 조정 후 전고점 재도전인데, 거래량이 더 수반되어야 전고점을 뚫지 않을까 싶다.

이상으로 needinfo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