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주가 전망-GaN 전력반도체-6G 관련주

RFHIC 주가 전망을 할 차례이다. 6G 통신을 대표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이다. 2017년부터 4년 동안 오르고, 2021년부터 4년 동안 내려서 전 저점보다 100% 오른데 그친 이 회사의 기업분석을 통해 GaN 전력반도체 한우물을 판 성과를 살펴보자.

RFHIC 주가 전망에 앞서

회사 개요

이 회사는 전량 수입 제품에만 의존했던 RF(Radio Frequency) 부품을 세계 최고 품질로 국산화하겠다는 목표로 1999년 세워졌다.

이후 전력증폭기 분야에 매진하여 신소재인 GaN(질화갈륨)이 가까운 장래에 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GaN 트랜지스터, GaN 전력증폭기 개발 및 상용화를 하고 있다.

경쟁사보다 5년 빠르게 GaN 트랜지스터와 GaN 전력증폭기를 세계 최초로 무선 통신시장에 출시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GaN 트랜지스터(매출 비중 19%)를 생산하며 GaN 전력증폭기(매출 비중 74%)가 주력 제품이다.

트랜지스터와 반도체 공통점과 다른 점

사실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띠며, 전력반도체에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RFHIC 역시 구글 검색을 보면 ‘자동 완성어’로 ‘RFHIC 전력반도체’라고 보인다.

실제 전력반도체는 기존의 플라스틱 PCB 기판에서 2~3년 내에 유리기판으로 넘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며, 여전히 플라스틱 기판보다 우위에 있는 Sic(탄화규소) 전력반도체, GaN 전력반도체도 효용성 때문에 화두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트랜지스터를 만드는 RFHIC는 6G 관련주이외에, GaN 전력반도체 관련주가 될 수 있을까?

실제 반도체와 트랜지스터는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전문가에 따라 말이 달라진다. 트랜지스터를 반도체의 일종이라고 보는 이도 있고, 일종이라고는 하지만 개념이 다르다며 선을 긋는 이도 있다.

반도체는 전기를 흐르게 하는 물질로 주로 실리콘을 사용하는데, 트랜지스터는 반도체 소재를 이용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반도체의 한 종류라고 본다. 전자의 시각이다.

그러나 트랜지스터는 전기 신호를 증폭하거나 스위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능면에서는 다르다고 본다. 후자의 시각이다.

평균적인 수준의 투자자들로선 이 정도만 이해하고 넘어가면 될 듯하다.

무엇보다 이 회사는 GaN 웨이퍼를 사와서 트랜지스터를 만들기 위해 패키징하는 기술만 쌓아온 것으로 보여, 사업 다각화를 하지 않는 한 오롯이 6G 관련주로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RFHIC 매출 구성

RFHIC 주가 전망 전단계로 회사 매출 구성을 살펴보자.
RFHIC 매출 구성.

GaN 트랜지스터

매출 비중이 하락세이다. 약한 전기 신호를 크게 증폭하는 반도체 부품이다. 소재 특성으로 인해 3GHz 이상의 고주파에서 특히 뛰어난 효율 및 성능을 발휘한다.

군사용, 인공위성용으로 쓰이던 이 제품을 통신용으로 양산, 적용하고 있다.

GaN 전력증폭기

매출 비중과 매출이 상승하는 추세이다. 기존 LDMOS 전력증폭기에 비해 효율은 10% 높고, 크기는 최대 50% 축소하며, 전력 사용량은 20% 절감되는 강점으로 인해 세계 기지국 시장에서 확대적용되고 있다.

  • 통신용 GaN 전력증폭기 : 주로 5G 용 매시브 MIMO 기지국, 초소형 기지국에 적용된다.
  • 레이더용 GaN 전력증폭기 : 송신단 끝에서 강한 전력으로 신호를 증폭하는 역할을 한다. 레이더 시스템의 가장 핵심 부분이다. 방위 산업용으로 생산 판매된다.

GaAs MMIC

이 제품은 낮은 전류 소모량과 노이즈 발생의 최소화가 가능해 CATV 및 광대역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활용된다.

회사의 기술력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5월 산업부와 국방부의 국책과제 ‘엑스밴드 질화갈륨 반도체 집적회로 국산화’에 참여하는 등 숱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2023년 12월말 현재 직원 수가 302명이다. 이 가운데 연구소 기술 인력이 113명이나 된다. 이 가운데 박사 3명, 석사 48명, 학사 50명이다.

매출액 대비 R&D 투입비용과 비율이 높다. 2021년부터 투입 비용과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이다.

  • 2021년 181.8억원, 17.9%
  • 2022년 207.0억원, 18.7%
  • 2023년 171.8억원, 15.4%

이와 같은 연구인력을 앞세워 회사는 지난 2020년 12월 말부터 현재까지 19개의 국책과제 또는 공공기관 발주 과제를 진행 중이다.(2023년 사업보고서 주요 계약 및 연구개발 활동 참조)

이 회사는 이미 다이아먼드 위에 GaN을 결합한 차세대 반도체 소자에 까지 상당한 기술력을 축적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회사 5년 3개월 실적과 투자지표

2019년2020년2021년2022년2023년2024년 Q1(23 Q1)
매출액1077.7억704.5억1015.6억1080.3억1114.3억255.6억(307.8억)
매출액증가율-0.31%-34.6%44.2%6.4%3.1%-17.0%(YoY)
영업이익179.4억-30.0억43.6억8.0억3.0억4.0억(14.6억)
영업이익률16.6%-4.3%4.3%0.7%0.3%1.6%(4.7%)
순이익199.6억20.2억60.3억27.9억174.4억220.2억(45.4억)
부채비율20.7%43.8%45.0%53.8%55.2%
유보율1563%1590%2093%2095%2141%

회사의 부채비율, 유보율 등은 안정되어 있지만 최근 3년간 매출이 정체되어 있다. 더우이 영업이익률이 너무 저조하다. 2019년 16.6%를 마지막으로 음식료 회사보다 영업이익률이 떨어지는 0~1%대를 기록 중이다.

저조한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커진 것은 이자수익으로 대표되는 금융수익 덕분이다.

회사 설립 이후 삼성전자, 코키아, 화웨이, 에릭손, 록히드 마틴 등 세계적인 기업의 벤더로 등록했지만 전방산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화웨이 매출이나 비중국 통신장비 사의 매출 추이를 고려할 때 지난 수년간 부진했던 통신장비용 칩 업황이 더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2024년 5월 기업리서치센터 보고서>

RFHIC 주가 전망

하나증권의 경우 RFHIC 주가 전망을 밝게 봤다. 4월 리포트에 의하면 이유는 크게 5가지이다.

  • 세계 통신장비 시장 전망 양호 : 통신장비 관련 미국 시장, 삼성전자 매출 전망을 고려할 때 2025년까지 회사의 뚜렷한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 2024년 4분기부터는 삼성전자향 통신장비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란 예측이 있다.
  • 지난해 하반기부터 트래픽 급증 현상과 더불어 2024년 한국, 미국, 인도 등의 나라에서 주파수 경매 실시가 유력해 2025년 설비투자 급증이 예상된다.
  • 방산 호황을 기반으로 자회사 RF시스템즈가 11월 1일 상장된다.
  • 진입 장벽, 업종내 평균 PER 등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매력적이다.

하나투자증권은 당시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책정했다. 하나투자증권은 이보다 앞선 1월 17일, 3월 21일 리포트에서도 4만원을 고수했다. 그러나 현실은 15,000원을 하회하고 있다.

2024년 7월 2일 종가 주가는 14,150원(-2.14%)이다. 시가총액은 3748억원이다. 우수한 재무구조는 안도감을 주지만 현재 영업이익이 너무나 저조하다는 점에서는 고평가이다.

올해 하반기에 미국발 6G 뉴스나 주파수 할당 등의 모멘텀이 없다면 주가 차트상 흐름이 좋지 않다.

다음은 다른 6G 관련주를 다룬 글이다. 참조하시길 바란다.

6G 관련주 가운데 진짜 6G 관련주를 뽑아놓은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