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s가 2023년 11월 6일(미국 현지시간) 공개됐다. 챗GPT 4터보의 출시와 함께이다. GPTs 뜻은 맞춤형 챗GPT의 출현이다. 즉 골프, 영어 등에서 보다 전문화된 개인 코치를 얻는 것과 같다. 이달 중 GPT스토어도 나온다. GPTs를 팔 수 있다는 뜻이다.
GPTs 뜻
GPTs를 알기 전에 GPT에 대해 먼저 아는 게 필요하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s의 약자로 ‘미리 훈련된 생성형 인공지능(AI) 변환기’ 정도로 해석된다. 보다 현실적으로 적용하면 OpenAI라는 회사가 만든 대화형 인공지능 챗팅 로봇을 의미한다.
GPT 4터보(turbo)는 6일 OpenAI사의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GPT 3.0과 4.0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GPT 모델이다. 보다 자연스럽게 글을 쓸 수 있고, 인공지능의 정보도 2023년 4월까지 업데이트되어 그동안의 지식 공백을 메웠다. 챗GPT 플러스도 2023년 4월까지 지식이 업데이트됐다.
GPTs 뜻은 GPT 4터보로 만들 수 있는 맞춤형(tailored) 인공지능이다. OpenAI가 GPT뒤에 s를 붙인 이유는 ‘a specific purpose’로 만들어진 챗GPT의 맞춤형(custom) 버전들(verdions)이라고 설명한다. 즉 GPT가 특별한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s, 그리고 여러 버전으로 만들 수 있어 복수(plural)이기 때문에 s가 붙었다는 설명이다.

GPTs는 나만의 챗GPT를 가진다는 의미
OpenAI사는 GPTs는 여러분에게 그 어떤 보드게임도 가르칠 수 있고,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칠 수 있고, 디자인 스티커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GPTs의 가장 큰 특징은 코딩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나만의 GPT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그냥 GPT와 대화하면서 지시를 내리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 나만의 GPT가 완성된다는 것이다.
OpenAI사는 chat.openai.com/create 사이트를 주며 한번 시도해보라고 권한다.
최상의 GPTs는 커뮤니티가 만든다?
OpenAI사는 여러분이 교육자이거나 코치이거나 또는 유용한 도구를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간에 코딩을 알 필요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가장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GPTs는 커뮤니티(동호회나 소모임)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한국의 한 유명 유튜버는 주식 투자자에게는 ‘워런 버핏 GPT’를 만들 수도 있다고 예견했다.
워런 버핏이 그동안 말했던 인터뷰 기사들,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들, 그와 관련된 책들, 그가 투자했던 주식 포트폴리오들을 AI에게 공부시키면 그 기계는 워런 버핏처럼 생각하고 말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런 경우 주식투자할 때 ‘워런 버핏 GPT’의 코치를 받아 주식투자하면 된다고 말했다. 아주 그럴싸한 말이며, 실제 그런 것들이 조만간 만들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GPT 스토어 이 달 중 공개
OpenAI사는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으면서도 11월 중 GPT 스토어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상점에서는 검증된 개발자(builer)들이 만든 GPTs들이 공개될 것이며, 이들은 검색이 가능할 것이며, 리더보드도 운영될 것이라고 했다.
회사 측은 가장 유용하고, 즐겁고, 재미있는 GPTs를 강조해줄 것이라고 했다. 예컨대 생산성, 교육, 재미 등의 카테고리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향후 몇개월 내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맞춤형 GPTs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돈도 벌 게 될 것이라고 향후 ‘플레이 스토어(구글)’와 같은 마켓플레이스로 성장시킬 뜻을 밝혔다.
챗GPT 플러스 업그레이드
회사 측은 그동안 챗GPT의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은데 따른 혼선을 인정하면서 챗GPT 플러스의 정보가 2023년 4월까지 업데이트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그림 인공지능인 DALL-E는 물론 인터넷 브라우징,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고, PDF파일이나 다른 다큐먼트 종류도 채팅창에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 챗GPT에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나의 공상
현재 아이의 영어 작문 선생님을 해고한 뒤 GPTs에게 셰익스피어 책을 학습시켜 GPTs를 ‘셰익스피어 작문 선생님 robot’으로 만들어야할지도 모르겠다.
골프는 타이거 우즈가 했던 말들과 행동을 연습시킨 ‘타이거 우즈 GPT’에게 배우고, 수영은 한국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챗봇’에게 배울 수도 있겠다.
평범한 피아니스트인 친척은 베를린 필하모니와 협연하는 꿈을 GPTs를 통해 이룰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