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L 뜻 CXL 관련주 5종목-CXL 대장주-상승률 순위

시장은 반도체 주 가운데 HBM 관련주에서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인 온디바이스 AI 관련주 열풍에 이어 CXL 관련주 광풍이 불고 있다. CXL 뜻은 Computer eXpress Link의 약자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XL 관련주 5종목과 CXL 대장주를 살펴본다.

CXL 뜻

CXL 뜻을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컴퓨터에 대한 빠른 연결’이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에서 각광받는 차세대 기술이다. 보다 많은 양의 정보를 보다 빠르고 보다 안정적으로 전달하려는 메모리 제조 기술이다.

실제로 컴퓨터 내부에서 다양한 컴포넌트들 사이에 데이터를 빠르게 보내기 위해 사용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이 바로 CXL 뜻이다.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프로세서와 가속기 사이에서 메모리를 공유하면서 초저지연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메모리 리소스의 범용성과 확장서을 제공한다. 여러 시스템의 메모리를 가져와서 쓸 수 있기 때문다. CPU와 메모리, GPU 가속기, 기타 주변 기기를 연결하는 포괄적인 인터페이스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기존 컴퓨팅 규격(PCle)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HBM 기술은 메모리를 위로 쌓아 올리는 것인데 반해 CXL 메모리 기술은 서버 한대 당 메모리 용량을 8~10배 늘려준다고 한다.

CXL 메모리 규격의 역사

CXL은 2019년 인텔이 제안한 새로운 메모리 규격이다.

CXL이 국내 증시의 화두가 된 것은 2023년 12월 12일 삼성전자가 CXL 관련 4개의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터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12일 CXL 2.0을 지원하는 128G D램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HBM에서 하이닉스에게 뒤진 것을 설욕하기 위해 CXL 기술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XL 2.0 D램은 업계 최초로 메모리 풀링(pooling) 기능을 지원한다. 메모리 풀링은 서버 플랫폼에서 여러 개의 CXL 메모리를 풀로 만든 뒤 여러 호스트가 풀에서 메모리를 필요한 만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CXL 관련주 현황

3개 종목은 이미 시장에 알려져 이 가운데 2개 종목(오킨스전자, 네오셈)은 시장경고종목에 지정될만큼 폭등했다. 코리아써키트는 PCB 업체인 관계로 상승폭이 제한된 느낌이다.

그리고 또다른 종목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CXL와의 연관성이 덜 알려진데다 이미 온디바이스 AI 관련주로 11월초부터 많이 올랐기에 접근이 부담스러운 느낌이다.

CXL 관련주 소개

오킨스전자

CXL 생산의 기반이 되는 메모리 테스트용 인터페이스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서 CXL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다.

반도체 검사 장비용 소켓, 커넥터 전문 기업으로 Burn in Socket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

네오셈

네오셈은 반도체 테스트 전문 회사이다. 지난해에 세계 최초로 CXL D램 검사장비를 상용화했다. 이 덕분에 이번에 CXL 대장주로 올라섰다.

주 사업인 SSD 검사 장비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이다. 글로벌 SSD 상위 제조사에 모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주력제품은 4세대이지만 이미 5세대 SSD 검사 장비 기반 기술을 확보한 기술 선도기업이다.

엑시콘

반도체 장비제조사이다. 다양한 비메모리 제품을 검사대상으로 확장해 SoC 플랫폼을 구축했다. SSD 테스터 시장 점유율 1위이다. 여기에 CXL 2.0테스터기를 내년 1분기 안에 종료한다고 뉴스에 밝혔다.

코리아써키트

기판(PCB) 회사이다. 삼성전자를 고객으로 두고 있어서 DDR5 제품 모듈, 차세대 SSD, CXL 관련 제품을 개발 중이기 때문에 이 테마에 편입되어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지난해 매출이 100억원인데 순손실은 252억원이 회사의 시가총액이 5590억원이라고 하면 다들 거품을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사는 사람들은 기술력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이 기업은 AI 기술을 엣지 환경에서 구현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IP 기술을 갖고 있다. 엣지 컴퓨팅용 AI 플랫폼 IP 솔루션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한다.

CXL의 핵심IP인 CXL컨트롤러를 개발했다고 알려졌다.

CXL 관련주 상승률 순위 표(순서는 무순)

CXL 대장주 2종목만 설명하겠다.

오킨스전자는 지난해 종가 대비 거의 4분의 1토막이 난 상태에서 랠리를 시작했다. 12월 13, 14일 양일간 상한가를 치면서 가장 강하게 나섰다. 3970원에서 최고 835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 7100원이다.

네오셈은 12월 12일 +16%대로 가장 테마를 먼저 시작했다. 13일 상한가, 14일 +14%대의 상승을 보이며 4060원에서 최고 795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 7000원을 기록 중이다.

CXL 관련주 총평

CXL에 대해서는 업계에서 성장성을 높게 보지만, 얼마나 빨리 시장에서 개화하느냐의 시기 문제가 걸려 있다.

현재 CXL 대장주로 나선 2개 종목들은 장기 소외주였다. 현재 투자경고를 맞을 만큼 많이 올랐는데, 장기 소외주인만큼 세력이 길게 끌고 갈지 아닐지 불명확하다. 이는 매 시간 감각적으로 판단하는 고수들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다.

나머지 2개 종목 가운데 코리아써키트 역시 PCB라는 꼬리표가 부담스럽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경우 기술력이 뛰어난 것은 알지만, 아직 수익성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걸린다.

그런 점에서 SSD테스터 강자인 엑시콘은 적당한 시가총액도 갖고 있어 조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모든 주식종목이 그렇듯 초기 광풍이 불고, 이후 안정세를 띠면서 주식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이뤄진다. CXL 관련주가 어떤 종목들이고, 어느 정도의 폭발력이 있는지 일단 파악한 뒤 훗날의 투자를 대비하는 것이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는 투자자들의 바람직한 자세일 것 같다.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행운을 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