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C 관련주 기지개 켰다 | CBDC 대장주 추천 16개월 휴화산 터지나

CBDC 관련주들이 기지개를 켰다. 한네트 경우 16개월 휴화산으로 지냈다. 역시 기다리면 기회는 오는 법이다. 일단 로지시스가 가장 강하게 치고 나왔다. 이후 이틀간 약한 조정을 받으며 힘을 축적하고 있다. 과연 CBDC 대장주 추천할만한 종목은 있나?

CBDC 관련주 호재는?

이번 CBDC 테마의 시작점은?

이번 테마의 시작점은 호재 뉴스가 나온 2023년 9월 30일이었다. 한국은행이 4일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청사진을 밝힌다는 뉴스였다. 하지만 이날은 토요일 휴장일이었다. 이후 첫 거래일인 10월 4일 로지시스가 상한가로 마무리하는 등 한네트 (28%), 케이씨티(20.32%), 등이 초강세를 띠었다.

케이씨에스는 4일 4.70%밖에 오르지 않았지만, 주식 물량을 모았는지 6일 19.67%를 오르며 대장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씨아이테크는 4일 오히려 -3.89%나 빠져 이채를 띠었다. 그리고 협동로봇 관련주로 새롭게 분류되는 푸른기술은 4일 -3.33%를 보이면서 일단 CBDC 관련주 움직임과 동조하지 않았다.

4일 청사진을 열어보니

4일 청사진의 내용은 뉴스로 나왔다. ‘중앙은행 CBDC 활용성 테스트’ 추진 계획이 주 내용이었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다수의 은행이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국제결제은행(BIS)과 협력해왔다고 한다.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사업자 선정 절차는 4일부터 진행됐다. 10월 중 사업자와 은행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한국은행은 이번 테스트가 반드시 도입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일반 국민 참여 테스트는 내년 4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그 사이에 많은 호재성 뉴스가 이제부터는 나온다고 봐야 한다. 설명회 뉴스, 사업자 선정 뉴스 등이 이어지면서 지난 16개월 동안 CBDC주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 아픔을 털어낼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계화의 사령탑인 세계경제포럼(WEF)에 윤석열 대통령이 다녀오는 등 WEF와 시선을 맞추고 있는 만큼 WEF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게 한국의 운명이기에 CBDC 도입은 필연으로 보인다.

CBDC 관련주 리스트, 10개 주식

CBDC 테마주들은 대부분 키오스크를 제작하거나 운영 시스템에 관여하거나, 아니면 둘다 하는 기업들이다. 아무래도 키오스크 관련주와 중복되는 것이 CBDC가 키오스크에서 인출금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이 모바일에 연결되더라도 결국엔 운영 시스템을 갖고 있는 회사들이 혜택을 본다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이후 여기에 보안업체들이 반드시 끼어야 할 것이지만, 보안 관련주들이야 많고도 많은데 그 가운데 블록체인 관련주들이 수혜를 보지 않을까 싶다.

Tier 1 그룹(4개)

CBDC뉴스가 터지면 가장 빠르게 반응하고 번갈아 대장주를 해오던 전력이 있는 주식들이다.

로지시스

전산장비 유지보수 용역 회사이다. 금융권과 공공기관 전산장비 유지보수와 함께 장비도 판다. VAN(부가통신사업자)사의 CD(현금자동입출금기) 대행관리와 금융기관 365코너의 CD 대행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케이씨에스

SI(시스템 통합)업체이다. 주업은 NonStop SI이다. 기업 솔루션, 교통 인프라 사업과 함께 무인 민원발급기, 티켓 발매기 등 키오스크 사업도 하고 있다.

한네트

CD VAN사업과 키오스크 판매업을 하고 있다. 금융회사 자체가 CD 시장을 주도한다면 한네트는 금융권이 진출하지 않은 지하철역, 대형 유통점, 편의점, 휴게소 등에 CD를 설치하고 영업 중이다.

케이씨티

금융단말기, 특수단말기, 자동화기기 등을 만들어 판다. 자동화기기 부문에서 Smart ATM, mini CD기, 키오스크 등을 공급하고 있다.

TIER 2 그룹(3개)

한국전자금융

CD VAN, ATM 관리를 위해 지난 2000년 한국신용정보에서 분사해 나온 회사이다. 이외에 주차장 위탁관리와 운영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주차 사업과 무인자동화 기기(키오스크) 사업을 신규로 하고 있다.

에이텍모빌리티

RFID 기반 스마트카드 교통요금 결제 단말기, 역무 자동화 시스템, 택시 단말기 제조 등을 하고 있는 회사이다. 티머니가 국내에 설치한 모든 버스, 택시 충전단말기 유지보수 사업자이다.

씨아이테크

IT사업 부문에서 티켓발권기, 자동증명발권기, 디지털 광고 및 안내 키오스크 등을 제조판매한다. 모체가 2015년 흡수합병한 키오스크 전문 제조회사 삼영홀딩스라서 단순 키오스크 제작에 가깝다.

Tier 3 그룹(3개)

단순한 키오스크 제조사이거나, 아직 기술을 개발하는 단계의 회사들을 모아봤다.

파인디지털

차량용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제조사이다. 자회사 위트콤(지분율 66.67%)이 키오스크 기반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 사업을 하고 있다. 원희룡 관련주로 엮여 있기도 하다.

원스

자회사 시스메이트(지분율 75.34%)를 통해 무인 키오스크 사업을 하고 있다.

SGA솔루션즈

무선달만기, 키오스크 등에 SGA의 보안기술이 들어간 임베디드 보안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CBDC 관련주 기간수익률, 회사 개요

이 표는 모바일로 확대해서 보면 불편한 점이 있어 PC화면으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CBDC 관련주 7개 종목을 먼저 분석해봤다. 이 가운데 분명히 CBDC 대장주가 나올 것이다.
CBDC 관련주 7개 종목을 먼저 분석해봤다. 이 가운데 분명히 CBDC 대장주가 나올 것이다. 연휴전 마지막날 주가와 10월 4일 주가를 비교한 것이 첫번째 상승률이다. 3일간 상승률은 연휴 직전 주가 대비 지난 6일 금요일 종가 기준 비율이다.

현재까지는 로지시스가 34.10%로 상승률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을 케이씨에스와 한네트가 나란히 19%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부대장의 위치에 있다.

CBDC 대장주 분석을 위한 표이다.

티어 3의 주식들은 본업들이 다른 쪽에 있어 간접적으로 연결된 경향이 있다. 그래도 시장에서는 이들을 관련주로 꼽고 있으니 여기에는 포함했다. 사실 테마주가 그런 것 아닌가. 선도세력이 올리기 편한 것이 대장이지 꼭 그 테마로 사업수익이 높은 게 대장주는 아니지 않는가.

모두에게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