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going to와 will 차이는 크다. 국제학교 영어 문법 (3)편에서 다룰 이 2개의 표현은 미래 시제(future tense)를 대표하는 조동사(auxiliary verb)들이다. 이 두 표현 예문을 자주 접한 뒤 외우는 수 밖에 없다. 그래야 어감이 느껴진다.
미래 시제를 문장에서 구성하는 방법
How to form the future with ‘be going to’
주어(subject)+be 동사(verb be)+going to+동사 원형(base form of verb 또는 infinitive)+나머지 문장(rest of sentence).
I am goint to buy a new Mercedez(나는 새 벤츠를 살거야. 이것은 will과 달리 이미 계획을 갖고 있다가 말하는 어감이다.)
How to form the future with ‘will’
주어(subject)+will+동사 원형(base form of verb)+나머지 문장(rest of sentence).
I will buy a new Mercedez(나는 새 벤츠를 사버릴꺼야. 위의 be going to는 미리 계획을 갖고 말하는 느낌이고, will은 계획없이 즉석에서 의향을 표시하는 느낌이 강하다.)
be going to의 2가지 용법
미래의 계획으로서 be going to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이 두 표현은 매우 어렵다. 입에 붙지 않으면 엉터리로 나온다. 따라서 예문을 많이 접하고 외워야 긴박한 상황에서 will인지 be going to인지 그 차이를 알고 사용할 수 있다.
be going to는 다시 말하지만 미리 계획을 짠 상태에서 말한 것이다.
영어 문법 책에서는 ‘have been planned in advance, rather than decided upom at the time of speaking’이라고 표현한다.
“Hey, I am watching my weight. I am not going to eat any Ramyon this month.”라는 표현이 있다고 하자. “야, 난 요즘 몸무게 관리하고 있어. 이달에는 더이상 라면을 안먹을거야”라는 표현이다. 즉 이미 다이어트 생각에 즉석 결정이 아니라 이미 마음속에서 라면을 더이상 먹지 않을 계획이라는 얘기이다.
그러나 친구가 계속 조를 경우 “Hey, I am still watching my weight, but I will eat Ramyeon only this time. It’s my cheat day.”이라고 말할 수 있다. my cheat day는 나를 속이는 날, 나에게 관용을 배푸는 날 정도 될 것이다. be going to와 will이 극명하게 다르게 사용되었음을 볼 수 있다.
예측(prediction)으로서의 be going to.
‘The mall is going to be busy this afternoon.'(이 상가는 오늘 오후 사람들로 분주할거야.) vs. ‘The mall will be busy this afternoon.'(이 상가는 오늘 오후 사람들로 분주해질 수도 있다.)
위의 두 문장을 해석하면 저런 한국식 어법이 가능할 것 같다. 둘 다 예측할 때 쓰는 표현이지만, be going to는 증거의 정도가 높은 상태에서 하는 예측이고, will은 보다 중립적이거나 증거가 없을 때 느낌으로 하는 예측인 경우에 쓴다.
국제학교 영어 문법책은 이렇게 말한다. ‘<Going to> is used to make predictions when there is evidence in the present moment.’ ‘<will> is uesd to talk about preditions about the future when there is no firm evidence for that prediction.’
예를 더 들어보자. ‘Look at those clouds. It’s going to rain in any minute.’ 화자는 구름을 비올만한 증거로 삼아 be going to를 사용했다.
‘That movie is epic. I think you will like it.'(그 영화 완전 짱이야, 너도 좋아할 것 같아)에서는 너가 좋아한다는 단서가 없으니까 will을 썼다.
‘What are you going to wear for the party?’ 옷을 계획하에 골라서 입어야 하니까 be goig to가 역시 어울린다.
will의 4가지 용법
계획없이 즉석에서 결정하는 will(will for quick decisions)
위에서 이미 이 부분은 설명했다. will의 예문을 더 공부해서 숙련도를 높혀 보자.
‘Oh, It is chilly in here, I will bring my cardigan for you.’ (실내에 들어와보니 쌀쌀하다는 게 느껴졌고, 그래서 카디건을 가지러 다녀오겠다는 얘기이다. 즉석에서 이뤄진 판단이라서 will을 썼다.)
‘There is no juice, so I’ll have some coke instead.'(주스가 없다는 것을 알고, 즉석에서 선택지를 콜라로 바꾸는 결정이다.)
가령 아이를 둔 부부가 나눌 법한 대화로 문장을 만들어보자.
‘Tom, what are you going to give Jack a Birthday present?(아내는 남편이 아들 잭에게 해줄 생일 선물을 미리 계획했을 것이라고 보고 be going to로 묻는다.)
‘Um, I haven’t decided yet, um will I buy him a bycicle?(그러나 남편은 아직 결정한 바가 없다면서, 즉석에서 will을 이용해 자전가를 사줄까하고 아내에게 물어본다.)
확실한 정도가 낮은 예측(will for predictions)
앞에서 이미 배웠듯 be going to는 어느 정도의 증거가 있어서 확신의 강도가 높은 예측이다. 반면 will의 예측은 조금 근거가 약하다.
‘They will enjoy their trip to New York.'(뭔가 더 확실했다면 they are going to enjoy~ 라고 말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뭔가를 제공할 때(to offer)
‘You seem busy. I’ll help you with that.’
‘You look tired. I’ll make you some herb tea.’
국제학교 영어 문법 책에 나오는 예문들의 겨우 I will 보다는 축약(contraction)인 I’ll이 주로 나온다. I will이라고 하면 강한 의지 표현으로 말하는 경우도 많아, 대개 축약형으로 쓴다. 발음은 ‘알’이라고 하면 된다. I’ll 사용이 부담스러울 때는 ‘let me’로 100% 호환되어서 쓰이기 때문에 ‘let me’로 쓰면 된다.
가령 ‘I’ll drive you home.’이란 표현을 ‘Let me drive you home.’이라고 하면 된다.
약속할 때(to make a promise)
‘We will be there by 10. Don’t freak out(10시까지 갈테니 너무 겁내지 마.)
‘I’ll be careful when I hunt.'(조심하겠다고 약속을 한 것임)
이상으로 국제학교 영어 문법 (3)편을 마친다. 이 용법은 사실 입에 익지 않으면 매우 어려울 수 있다. 많은 예문과 씨름해야 한다. 머리 속에 수십개의 will과 be going to 문장이 떠돌아 다녀야 구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