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I 기술 뜻-BCI 대장주 뉴럴링크-국내 뉴럴링크 관련주

국내 뉴럴링크 관련주는 흔히 3, 4종목이 꼽힌다. 그러나 뉴럴링크와 비슷하게 체내에 설치하는 침습적 BCI 기술은 없는 듯 하다. 따라서 잘처줘서 네오펙트 1종목이고, 뉴스에 반응하는 링크제니시스, 솔본까지 치면 최대 3종목이다.

뉴럴링크 관련주 소개에 앞서

BCI 기술 뜻

뉴럴링크 관련주 소개에 앞서 우리가 먼저 숙지해야 할 개념들이 있다. 먼저 BCI 기술 뜻이다.

BCI 기술이란? Brain Comuper Interface의 줄임말이다. BCI 기술은 1960년에 처음 나와 199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가 시작됐다. 생체 신호를 인식하는 장치를 개발해 뇌의 신호를 정확히 얻어내는 연구와 패턴을 분석하는 기술이었다.

인간은 최근 인공지능, 즉 인공적인 뇌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아직 사람의 뇌보다는 전반적으로 기능이 떨어지지만, 당연하게도 계산, 기억, 작문, 정보 검색 등에서는 압도적으로 우수하다.

뉴럴링크

인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뇌와 컴퓨터를 일체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즉,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생각만으로도 컴퓨팅을 진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뇌가 만들어내는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작업을 하는 중이다. 이것이 바로 테슬라 창업 등으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가 뉴럴링크라는 회사를 세운 이유이다.

뉴럴링크는 일론 머스크 외에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등이 합세해 2016년 6월 세운 회사이다. 회사명에 그들이 하고자 하는 게 명료하게 나타났다. 뉴럴(Neural)은 신경이고, 링크(Link)는 연결이다.

즉, 뇌에 컴퓨터를 연결하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아직 증권시장에는 상장되지 않았지만, 2023년 11월까지 약 20억 달러를 펀딩할 정도로 기대를 받는 회사이다.

원숭이에게 BCI 임플란트를 시술 해 뇌 활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시험을 했고, 2024년 1월 말에는 사지 마비 환자에게 BCI 임플란트를 시술 해 연구를 지속 중이다.

뉴럴링크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윤리성, 안정성 등에 대한 논란과 과제가 여전하다.

미국내 다른 BCI 기술 관련주는 3개사가 있으며, 모두 비상장 회사이다.

  • Synchrom : 뇌와 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회사
  • Kernel : 침습적이지 않은 BCI 기술 개발 회사
  • Neuropace : 뇌파 치료 기술 개발 회사. 간질 치료를 우선 목표로 내건 회사.

국내 뉴럴링크 관련주. 시장에서는 3개.

뉴럴링크 호재가 있었던 것은 지난 2024년 2월 20일 장 끝나고 나서 나왔다. 뉴럴링크 창립자 일론 머스크가 뉴럴링크의 첫 임상 실험자가 생각만으로도 마우스를 움직였다고 언론에 발표하면서 21일 뉴럴링크 관련주가 강하게 움직였다.

✅네오펙트(뉴럴링크 대장주) : +9.46%를 시가로 시작해 상한가인 1524원(+29.92%)까지 간 뒤 +16.03%로 시장을 마감했다. 그 다음 날부터 하락세. 6월 18일 종가 969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

AI 및 IoT 기반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의 재활 훈련 의료기기 및 콘텐츠를 연구개발하는 회사이다.

✅링크제니시스(뉴럴링크 대장주) : +4.97%를 시가로 상한가인 9670원(+29.97%)까지 오른 뒤 +10.89%로 시장을 마감했다. 3월 중순 이후 재차 랠리를 펼침. 6월 18일 종가 6910원.

생산정보 자동화 사업과 시스템 검증 자동화(주로 블랙박스 검사)를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 신경망(NPU)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어서 이 테마주에 편입됐다.

✅솔본(뉴럴링크 관련주) : +2.04%를 시가로 최고 +6.94%(5240원)까지 오르다가 -4.08%에 장을 마감했다. 금주인 6월 18일에 솟구쳤다가 내려옴. 6월 18일 종가 4315원.

인피니트헬스케어, 솔본인베스트먼트 등의 계열회사의 지주 사업과 부동산 임대업이 주요 사업이다.

국내에 진정한 뉴럴링크 관련주는 1개?

위에서 뉴럴링크 관련주라고 하는 주식들 가운데 2개는 ‘와이브레인’이라는 비상장 회사의 1대주주(네오펙트), 투자사 관련 회사로서 관련주라는 관계를 맺고 있다.

네오펙트는 와이브레인에 지분 43.74%, 솔본은 솔본인베스트먼트가 15.24% 지분을 갖고 있다. 따라서 솔본인베스트먼트는 대개의 창투사가 그렇듯 손님의 돈으로 투자한 것이기 때문에 솔본 주주 이익과는 거의 무관하다고 보면 된다.

이상하게 한국 시장은 경제신문이 그것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도 구분하지 않는다. 아니면 뭐든 상관없다는 태도일 것이다. 관련주로서 이름 붙여 이익이 나면 좋은 것이라는 ‘집단최면’을 걸기 때문이다.

뉴럴링크 관련주 네오펙트의 자회사 와이브레인 홈페이지. 뇌파 검사하는 MINDD 스캔에 대한 설명이다.
뉴럴링크 관련주 네오펙트의 자회사 와이브레인 홈페이지. 뇌파 검사하는 MINDD 스캔에 대한 설명이다.

그렇다면 와이브레인은 어떤 회사인가?

회사는 홈페이지에서 “비침습적인 뇌 전기 자극(tES) 및 신경전기 자극(tNS) 관련 특허 기술과 자동 제어, 치료상황 인식, 오남용 차단 등 재택 치료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병원-재택 연계 뇌신경 자극 전자약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쓰고 있다.

또한 측정된 뇌파를 기반으로 환자 스스로 뇌파를 훈련할 수 있는 BCI 기반의 뉴로피드백 시스템도 개발했다고 썼다.

전통적인 약이 아닌 전기적 자극을 통해 치료하는 기기를 만들고 있다. 아직은 비침습적 기기이다. Doopang(편두통 전자약), POLA(스트레스 완화 전자약), 그리고 전자약 플랫폼인 MINDD가 있다.

따라서 와이브레인을 거느린 네오팩트는 확실히 뉴럴링크 관련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솔본은 솔본인베스트먼트의 투자분이라서 실제 이익 기여가 될지 미지수라서 일단은 관련주가 아니라고 본다.

또 링크제니시스의 경우 NPU 특허를 갖고 있어서라는데, 그렇다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칩스앤미디어 등 본격적으로 NPU를 연구하는 기업들이 더 연관성이 높을 것이지만, 사실 그 NPU와 뇌의 신호가 관련성을 맺으려면 아직 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골프존뉴딘홀딩스도 와이브레인 지분 6.38%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종합하자면 뉴럴링크 관련주는 딱 하나 네오펙트로 보이지만, 시장에서는 네오펙트, 링크제니시스, 솔본을 그 범주 안에 넣고 있다.

와이브레인 수익성

아직 와이브레인의 수익성은 제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사실 국내 뉴럴링크 대장주로 발돋움하는 주식이 나오려면 와이브레인의 수익성, 성장성이 담보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나오는 효재보다는 말이다.

21년22년23년
매출액(억원)18.026.949.5
영업이익(억원)-23.8-35.7-18.3
당기순이익(억원)-161.0-114.135.7
출처 : 캐치

아래 링크는 위의 약식 손익계산서의 출처가 되는 자료가 있는 곳이다. 참조하시길 바란다.

https://m.catch.co.kr/Comp/CompSummaryFS/I89828

아직 영업손실을 내는데다 2021년과 2022년에는 대규모 영업외손실을 내서 당기순손실의 규모를 100억대로 키웠다. 2023년에는 반대로 영업외이익을 내서 당기순이익이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아직 본업인 영업에서 적자를 면치 못했다. 다만 매출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게 긍정적이지만, 큰 폭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