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 리플 코인 시세-2030년 1만 달러 도달하면 경제적 자유

최근 암호화폐 전문가가 리플 코인 1000개를 장기적으로 보유하면 2030년 또는 그 이전에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식의 애기를 했다. 이 글에서는 2030년 리플 코인 시세가 얼마이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지 추산해봤다.

1000개 XRP 리플 코인 시세가 2030년 한개에 1만 달러에 도달하면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한 전문가가 1000개의 리플 코인이 2030년경 보유자에게 경제적 자유를 줄 것이란 보도 기사.
1000개 XRP 리플 코인 시세가 2030년 한개에 1만 달러에 도달하면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한 전문가가 1000개의 리플 코인이 2030년경 보유자에게 경제적 자유를 줄 것이란 보도 기사.

1000개 리플 코인 시세와 보유 주장은?

이같은 주장을 한 사람은 알파 라이언스 아카데미(Alpha Lions Academy) CEO인 에도 파리나(Edo Farina)이다. 이 주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아직은 ‘듣보잡’이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까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가 10만이 넘는다고 자랑하는 것을 보니 역시 ‘듣보잡’이기는 하다.

파리나 씨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클립토베이직에 보도에 따르면 XRP가 중앙은행 및 리플의 협력ㅇ르 통해 차세대 금융 시스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XRP가 10달러, 100달러 또는 그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그리고 “역사상 가장 큰 부의 이동에 참여할 기회”라고 표현했다.

그는 1000개의 XRP 코인을 보유하고 너무 일찍 팔지 않으면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견했다.

그는 XRP 투자자 중 상위 5% 또는 1%에 속하는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얻게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에서 1000개의 XRP 보유를 얘기했다.

그 당시 그가 말할 때 1000개의 XRP 시세는 2300달러였다. 그는 “1000 XRP를 보유하는 것이 2030년 또는 그 이전에 경제적 자유를 얻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겨우 1000개의 XRP를 보유하는 것으로도 XRP 투자자 가운데 상위 5%, 또는 상위 1%에 속하게 될 지 의문이다. 그럼에도 한번 계산을 해보기로 했다.

얼마면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볼 수 있나? 1000만 달러?

현재 2300달러가 2030년 말에 100만 달러가 된다면, 즉 현재 환율로 1450원을 곱해 14.5억원이 된다면? 이 정도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그것은 분명 아닐 것이다. 한국에서도 그럴텐데 미국에서는 100만 달러로 은퇴해서 여생을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그는 은연중에 1000만 달러(약 145억원)를 염두에 두고 얘기했을 것이다. 즉 현재 리플 시세가 2.17달러(그가 말한 뒤 더 내림)인데 2024년 12월 31일 시세도 2.17달러로 가정하고 그 때 1000개를 모으면 투자액이 2170달러가 된다. XRP 리플 코인 시세가 2030년 12월 31일 1만 달러가 된다면 그 사람은 1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리게 된다. 그가 한국인이라면 불변 환율로 가정할 때 145억원을 거머쥐게 된다.

매년 140.59%로 6년 간 성장하면 가능.

2170 달러가 6년 뒤 1000만 달러가 되려면 지수 방정식(Exponential Growth Equation)을 사용하면 계산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2.17 달러가 1만 달러가 되는 경우이다.

즉, P(t)=2.17*e(6*r승)으로 계산하면 된다. 6*r승은 e의 파워(승수)이다. 이 때 r, 즉 증가율은 140.59%가 나온다. 이것을 매년 2.17에 대입해 보면 다음과 같은 금액이 나온다.

2024년 (시작): $2.17

2025년: $8.85

2026년: $36.11

2027년: $147.31

2028년: $600.92

2029년: $2451.38

2030년: $10,000이 된다.

매년 140.59%로 복리로 오르면 6년 안에 도달되는 수치이다.

당장 3달러로 넘지 못해 힘든 여러분과 나에게 힘을 주기 위해 쓴 글이니 너무 힐난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