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전망을 해볼 차례이다. 현대차는 국내외의 도전에도 불구, 최근 3년 새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은 세계 3위 완성차 메이커로서 자리매김했다. 특히 2분기까지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 주가 전망에 앞서서
현대차는 사실 설명이 따로 없는 국민차 기업이다. 1967년 설립됐다. 1974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 올해로 상장 50년 째이다.
완성차 제조업체로서 현대자동차 그룹에 속해 있으며 그룹에는 현대차를 포함해 53개 계열회사가 포함되어 있다.
2024년 1분기 매출의 78%가 차량 부문에서 나왔다. 금융 부문이 16.4%, 기타 부문이 5.6% 정도 매출에 기여했다. 지하철, 방산 등으로 유명한 현대로템도 매출에 함께 잡혀 있다.
대주주는 현대모비스 외 10인이다. 총 29.98%를 갖고 있다. 외국인 지분(약 40%)이 대주주보다 많다. 유통비율은 65% 정도로 보고 있다.
2024년 7월 16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는 274,500원, 시가총액은 57.48조원이다.
현대차 비전
회사는 자신을 단순히 자동차 메이커로 정의하지 않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 위해 3대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
- 완성차 사업 경쟁력 제고 및 전동화 선도 : 수익성과 판매 간의 균형 성장 추진.
-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 차량 판매를 지원하고 사업 역량을 확보.
- H2 솔루션 : 수소 생태계 및 이니셔티브 확보를 통해 연료전지 기반 수소 시장을 선점.
현대차 매출 현황

현대차 매출 구조를 들여다보면 지난 3년간 차량 부문에서 꾸준히 80% 안팎의 안정된 매출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그런 페이스는 꾸준히 매출이 성장하면서 이룬 결과이다.
위 표를 봐도 2021년 93조원에서 2022년 113.3조원으로 21.9% 성장한 데 이어 2023년에는 130.1조원으로 또다시 14.8% 성장했다.

지난 3년간 자동차 세부적인 세그멘트 별 매출을 봐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승용 부문은 2023년 수출이 내수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RV, 소형상용, 대형상용 등 모두 역성장한 세그먼트가 하나도 없다.
이로 인해 2021년 근소하게 내수에 비해 앞섰던 수출은 눈에 띄게 달려 나가고 있다.
- 2022년 내수 27조원 : 수출 28.6조원
- 2023년 내수 27.8조원 : 수출 37.5조원
- 2024년 내수 31.4조원 : 46.6조원
2023년의 내수 폭발과 해외 시장 약진을 통해 현대차 그룹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2년 연속 글로벌 완상차 그룹 판매량 3위를 지켰다. 기아차, 제네시스 합산 기준이다.
- 1위 도요타 그룹(1123만 3000대/7.2% 성장)
- 2위 폭스바겐 그룹(924만대/11.8% 성장)
- 3위 현대차 그룹(730만 4000대/6.7% 성장)
- 4위 르노 닛산 미쓰비시 얼라이언스(639만 9000대/3.9% 성장)
- 5위 GM그룹(618만 8000대/4.2% 성장)

현대차 5년 3개월 약식 손익계산서와 투자지표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Q1(23Q1) | |
매출액 | 105.7조 | 104조 | 117.6조 | 142.2조 | 162.7조 | 40.7조(37.8조) |
매출증가율 | 9.2% | -1.7% | 13.1% | 20.9% | 14.4% | 7.7%(YoY) |
영업이익 | 3.6조 | 2.4조 | 6.7조 | 9.8조 | 15.1조 | 3.6조(3.6조) |
영업이익률 | 3.4% | 2.3% | 5.7% | 6.9% | 9.3% | 8.8%(9.5%) |
순이익 | 3.0조 | 1.4조 | 4.9조 | 7.4조 | 12.0조 | 3.2조(3.3조) |
부채비율 | 158% | 174% | 183% | 181% | 177% | – |
유보율 | 4866% | 4910% | 5187% | 5655% | 6249% | – |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매출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게다가 영업이익률이 2021년부터 두자릿수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국내 매출이 3분기에 비해 19.2% 성장해 2023년의 내수를 빛내줬다. 이는 디올뉴 싼타페의 신차 효과 덕분으로 풀이된다. 해외에서도 전년 4분기 대비 4.9% 성장했다. 이는 북미, 유럽에서 코나, 투산, 펠리세이드 등 신형 모델이 투입되고 상품성이 개선된 게 주효했다고 분석된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증가하고, SUV 비중 66%, D세그먼트 비중 55% 등으로 유지된 것이 영업이익률 유지에 도움이 됐다.
2024년 1분기에도 차종 믹스가 개선된데다 환율 또한 호실적의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했다.
1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100.1만대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1분기 인센티브는 3,024달러로 전에 비해 회복 중이다.
게다가 현대차 그룹은 올해 들어 2분기까지 미국에서 전기차 5만9980대를 판매해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점유율은 11.2%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자랑했다. 반면 1위 테슬라는 2분기에 50% 점유율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악재에 시달렸다.
증권사들은 오는 8, 9월 인베스터 데이 기대감과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의 주주 환원 확대책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월 인도법인의 상장과 IRA 세액 공제를 확보한 미국 신공장의 가동 등이 눈에 띈다.
현대차 주가 전망-증권사 리포트 중심
날짜 | 증권 | 당시 주가 | 목표 주가 | 권유 |
7/16 | DS | 268,500 | 340,000 | 매수 |
7/11 | 대신 | 274,500 | 400,000 | BUY |
7/9 | 미래에셋 | 283,000 | 385,000 | 매수 |
7/9 | 유진 | 283,000 | 330,000 | BUY |
7/9 | 키움 | 283,000 | 370,000 | BUY |
7.4 | 유안타 | 276,000 | 350,000 | BUY |
7/4 | 한화 | 276,000 | 365,000 | BUY |
7/4 | 삼성 | 288,500 | 400,000 | BUY |
증권사들의 현대차 주가 전망은 비교적 밝은 편이다. 현재 주가 274,500원보다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최소 33만원에서 최대 40만원이다.
현대차는 6월 4주간 양봉을 보여주며 상승해 299,000원대까지 치솟은 뒤 7월 1, 2주 조정을 거친 뒤 3주 차 들어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10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은 뒤 반등을 모색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미국의 테슬라가 오르고 있는 상황은 현대차에게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