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시차는 한국과 1시간 차이이다. 한국보다 느리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리핀 주요 관광지의 비행시간 그리고 항공권 가격을 알아보려고 한다. 마닐라, 보라카이, 보홀, 세부 비행시간과 이곳으로 가는 항공권 가격도 필리핀 지도, 보홀 지도와 함께 알아보자.
필리핀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단일 타임 존(time zone)을 쓰고 있다. 아무래도 인도네시아처럼 옆으로 넓게 퍼진 게 아니라 위 아래로 섬들이 퍼져 있어 단일 시간대를 쓰는 게 편해서일 것이다.
필리핀 시차는 옆 나라 말레이시아는 물론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브루나이와 같다.
한국이 오전 9시이면 필리핀 시차와 같은 이 나라들의 시간이 오전 8시이다.
필리핀 주요 관광지 비행시간과 항공권 가격
세부 비행시간, 세부 항공권 가격외에 마닐라 비행시간, 마닐라 항공권 가격, 보라카이 비행시간, 보라카이 항공권 가격, 그리고 보홀 비행시간과 보홀 항공권 가격을 알아보자.
마닐라 비행시간, 마닐라 항공권 가격
필리핀 수도 마닐라는 인천공항에서 위도로 볼 때 가장 가까운 곳이다. 마닐라 비행시간은 갈 때는 4시간 5분~4시간 25분 정도 걸린다. 한국으로 돌아올 때의 마닐라 비행시간은 3시 55분~4시간 15분 정도 걸린다.
마닐라 항공권 가격은 2023년 12월 4일(월)에 출발, 12월 8일(금)에 귀국하는 성인 1명 일정 기준으로 필리핀항공과 제주항공 공동 취항편이 24만7700원 수준으로 제일 저렴하다. 세부퍼시픽의 마닐라 항공편 가격은 26만5000원 선이다. 필리핀 에어아시아의 마닐라 항공편 가격 역시 26만5000원선이다.
보라카이 비행시간, 보라카이 항공권 가격
보라카이 면적은 10.32km² 밖에 되지 않는 섬이다. 4.5km²인 여의도의 2.3배의 크기다. 여기의 인구는 1만2000명(2000년 기준)이다.
서울에서 보라카이로 가려면 칼리보 국제공항을 이용해서 간다. 보라카이 비행시간은 모든 항공사가 약속이나 한듯 4시간 35분으로 표시되어 있다(12월 4일 출발, 12월 8일 귀국 기준). 한국으로 귀국하는 보라카이 비행시간은 이보다 짧게 걸리는 4시간 10분, 4시간 15분, 4시간 20분으로 안내되어 있다.
보라카이 비행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간에 공항에서 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항구로 가야 하는데 70km를 이동해야 한다. 이동편은 호텔에서 보내주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조그만 보라카이 섬으로 이동하려면 배를 타야 한다.
보라카이 항공권 가격은 필리핀항공이 제일 저렴하다. 오후 8시 대에 출발해 밤 12시쯤에 공항에 도착해 다시 2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비행편들은 27만원 대와 28만원 대이다. 그러나 같은 필리핀항공이어도 오전 7시대에 출발해 오전 10시 45분대에 도착하는 비행편들은 31만원 대, 32만원 대이다.
티웨이항공은 보라카이 항공권 가격이 필리핀항공 보다는 비싸지만 에어서울과 한에어보다는 싸다. 티웨이항공은 단독 운항때 34만 8000원 대이다. 에어서울과 한에어이 공동운항하는 보라카이 항공편 가격은 40만 2000원 대로 가장 비싸다.
보홀 비행시간, 보홀 항공권 가격
보홀 면적은 3269km²으로 제주도(1849km²)의 1.77배나 큰 섬이다.
보홀(Bohol)은 밑에서 소개할 세부와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초콜릿힐, 알로나비치 등으로 유명하다.
보홀 비행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탈빌라란국제공항까지 4시간 45분에서 5시간 15분 걸린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보홀 비행시간으로 4시간 45분을 제시하고 있지만 제주항공의 오전 7시15분 이륙편은 5시간 15분 걸린다고 안내한다. 돌아오는 보홀 비행시간은 대부분 5시간이다. 그러나 에어부산이 4시간 35분 걸린다고 안내하는 새벽 2시 50분 편도 있다.
보홀까지 직항하는 항공편은 모두 한국 항공사 제공이다. 따라서 필리핀에어아시아나 필리핀항공과의 경쟁이 없어 보홀 항공편 가격은 다른 노선에 비해 다소 비싸다.
보홀 항공편 가격 가운데 제일 싼 것은 제주항공으로 36만5000원 대이다. 나머지 에어부산, 한에어, 그리고 제주항공 다른 시간 편은 모두 40만원을 넘는다. 40만3000원대, 40만4000원대부터 시작된다.
세부 비행시간, 세부 항공권 가격
세부 면적은 4468km²으로 제주도(1849km²)의 2.42배나 큰 섬이다.
세부(Cebu)는 Oslob에서 하는 ‘Whale shark 관람하기’가 최고의 인기 관광프로그램이며, 비벌리 힐스의 Taoist temple(도교 사원), Magellan’s Cross(마젤란의 십자가)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당연히 스노클링 등은 기본이다.
세부 비행시간은 인천공항에서 가는데 4시간 30분~4시간 50분 정도 걸린다. 돌아오는데는 4시간 30분~4시간 45분 정도 소요된다.
세부 항공권 가격은 올해 12월 4일(월) 출발해 12월 8일(금) 귀국하는 일정으로 봤을 때 30만 3000원 대에서부터 34만 4000원 대까지 있다. 필리핀에어아시아와 제주항공이 공동운항하는 세부 항공권 가격이 제일 저렴하게 나온 듯 하지만 사실은 세부 직항편은 이 두 항공사외에 진에어 등 총 3개사가 운항해서 가격은 엇비슷하다.
세부 항공권 가격 차이는 대부분 귀국 항공편 시간 때문이다. 한국에 오전 7시 5분에 귀국하는 게 조금 비싸고 오전 9시 10분 귀국하는 편이 조금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