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의료기기 관련주 6개 종목 대장주 점검 등락률-최신

피부미용 의료기기 관련주 6개 종목에 대해 올해 등락률을 조사해봤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대장주 후보가 어떤 회사인지 점검하기 위한 리서치이다. 지난해 종가와 올해 2023년 10월 27일 종가와 비교해 기간 등락률을 점검한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관련주 현황

업체들을 크게 두 종류로 보면 된다. 소모품이 필요 없는 레이저 장비 등 기계를 파는 업체와 소모품을 발생하는 장비를 파는 업체이다. 증권시장에서는 수익성 때문에 소모품 매출이 동반되는 주식을 선호한다.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은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상위 10개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또한 각국의 인허가를 받아 안정성을 입증 받아야 판매하는 진입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진입하면 높은 단가를 바탕으로 평균 순이익률이 70~80%의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관련주에서 빼는 4개 회사 소개

휴젤(제외)

휴젤은 이 피부미용기기 관련주에 넣지 않기 위해 소개한다. 보톨리눔 톡신이 2023년 반기 매출의 50%가 넘고 피부미용기기는 매출의 1.6%(23억원)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 종목을 이 테마에 넣으면 혼선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필자가 참고하는 두개의 증권 관련 사이트가 휴젤을 모두 이 테마에 넣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헷갈려 한다.

휴온스글로벌, 휴메딕스(두 종목 모두 제외)

휴온스글로벌은 지주회사이다. 휴온스메디컬(44.8%)이 피부미용기기로 매출의 6.67%(298억원)을 올리고 있지만 이 테마에 넣기에는 매출 비율이 낮다. 이 회사도 제외한다.

휴메딕스 역시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이면서 필러 기기 사업을 하지만 공시에 충분히 비율을 분리해낼만큼 자료가 정확하지 않아 일단 제외한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컬을 통해 의료 기기 사업을 영위한다고 한다.

이노진(제외)

탈모 피부 관리 기술 기반 항노화 전문업체이다. 탈모 관련주가 많이 있기 때문에 그 테마에 집어넣는 게 합당해 보인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관련주 가운데 클래시스 의료기기.

피부미용 의료기기 관련주 6개 종목

클래시스(피부미용기기 대장주)

클래시스는 클루덤, 스케덤이라는 2개의 브랜드로 여러가지 미용기기를 팔고 있다. 집속 초음파 방식, 고주파 방식, 냉각제어 방식, 레이저 방식, 유공압 제어 방식 등 피부 관리를 하는 다양한 기기 라인업을 갖고 있다. 이 기기 사업 매출이 2023년 1분기 기준으로 47%, 소모품 매출 비중이 48%였다.

제이시스메디칼

HIFU(고강도 접속 초음파) ‘울트라셀Q+’ ‘RF(고주파) 장비 POTENZA’ 등의 미용기기를 개발하고 생상한느 업체이다.

올해 반기 매출 642.7억원 가운데 기기 판매가 319.7억원(49.7%)이고, 소모품 매출이 270.5억원(42.1%)이다.

비올

RF기술을 활용하여 주름, 색소침착 등을 개선해주는 미용기기를 개발 생상하는 업체이다. 주요 제품은 스칼렛, 실펌, 실펌-X 등이다. 올해 반기 매출 201억원 가운데 기기 부문은 약 70%, 소모품 매출은 29%이다.

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는 순수 피부미용기기 관련주가 아니다. 의료(보툴리룸톡신, 면역증강제 등), 미용기기, 화장품(리쥬란 브랜드) 등이 골고루 포트폴리오를 이루는 회사이다. 지난해(2022년) 매출을 봐도 그렇다. 총 매출액 1948억원 가운데 의료기기는 1020억원으로 52.4%를 차지했다. 의약품이 23.4%, 화장품이 19.7%였다.

의료기기는 미용기기까지 포함되어 있지만 매출 비중이 정확하게 구분되어 있지는 않다. 안면미용용 HA필러, PN제형 안면미용용 리쥬란, PN제형 무릎관절강 내주사 콘주란이 있다. 여기서 PN이란 이 회사가 보유한 자가재생 촉진기술을 의미한다.

하이로닉

필자가 이 테마에서 클래시스에 이어 이미 분석한 2개 회사 중 하나이다. 허리둘레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기인 ‘슬리머스’, RF를 이용한 장비 ‘젠틀로’, 색소치료 등에 이용되는 ‘피코하이’ 등의 미용 의료기기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소모품의 비중이 아직 16.6%에 불과해 이 부분을 보완하면 매출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루다

레이저와 RF를 이용한 피부 미용기기를 주로 팔며 안과, 치과 의료기기도 팔려는 회사이다. 지난해 매출 462.8억원 가운데 자사 피부 미용기기와 기타 매출이 414.3억원을 차지했고, 타사 피부 미용기기 상품 매출이 49억원을 차지했다. 아직 안과, 치과 의료기기 매출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현재까지 피부미용 의료기기 관련주 상승률 점검<올해 상승률 순서>

2022년 매출2022년 영업익2022년 영업이익률시가총액2022년 종가2023/10/28 종가상승률52주 최고가/최저가
비올311.1억129.1억41.50%3821억3,2256,550103.10%8,920/1,930
클래시스1418억688.8억48.60%2.1085조18,40032,55076.90%42,000/14,600
파마리서치1948억659억33.80%1.2024조69,900116,60066.81%158,200/59,500
제이시스메디칼1165억340.4억29.20%8060억8,52010,54023.71%14,500/6,940
이루다462.8억82.7억17.90%1436억6,3006,97010.63%11,530/4.920
하이로닉275.7억35.8억13.00%1262억7,8388,2305.00%13,940/5,023

이 섹터의 많은 주식들은 클래시스처럼 되고 싶다. 시가총액이 2.1조를 넘는다. 영업이익률 48.6%로 영업이익이 688.8억이나 된다. 올해 42,000원까지 올라갔다가 32,550원으로 후퇴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낮은 하이로닉의 경우 올해 후반기 기세좋게 13,940원까지 올라갔다가 8,230원으로 주저앉아 겨우 5% 올랐다. 아직 영업이익률이 13%에 그치고 있어 이 섹터에서는 낮은 편이다.

올해 현재까지 등락률에서 1위는 103% 상승한 비올이다. 영업이익률이 클래시스 다음으로 높은 41.5%이다. PER이 30 안팎으로 보이는데, 회사 수익구조를 들여다본 뒤 매수후보 리스트에 올려놓을지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겠다.

모든 주식의 기본적 분석은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시가총액이 기본이다. 이 섹터에서 그런 주식을 찾도록 힘을 쓰겠다. 여러분도 이번 겨울, 이 혹독한 증시에서 살아남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