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불독 분양가 유래 수명 건강-프렌치 불독 성격 털빠짐 유명인

황소와 싸우다가 프랑스로 건너와 애완용으로 작게 변한 프렌치 불독 유래는 흥미롭고 슬프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렌치 불독 분양가, 프렌치 불독 수명과 건강, 성격, 털빠짐 등을 알아본다. 또 다른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프렌치 불독을 키우는 유명인도 점검해 본다.

프렌치 불독 분양가

프렌치 불독 분양가는 다른 견종과 마찬가지로 천차만별이다. 펫샵에서 40만원부터 살 수 있고, 전문견사에서는 150만원~200만원 정도 된다.

물론 광고 등을 보면 60만원~100만원, 35만원~180만원, 100~150만원 등으로 가격 편차도 심하다. 동물 보호소에서는 이러저러한 행정비를 내고 20만원 정도에 입양할 수 있다.

프렌치 불독 사이즈, 프렌치 불독 수명

프렌치 불독은 불독을 스몰사이즈로 개조한 것이다. 프렌치 불독의 높이는 28~33cm, 체중은 11~12.5kg 정도 나간다. 프렌치 불독 수명은 9~12년이다. 성견이 되려면 보통 2년이 걸린다.

프렌치 불독 유래, 불독의 슬픈 역사

불독은 영어로 Bulldog이다. ‘황소’를 뜻하는 Bull에 ‘개’를 의미하는 dog을 결합한 합성어이다. 황소를 상대하는 개란 뜻이다.

1209년 존 왕 시절 한 백작이 우연히 집에서 황소와 개가 싸우는 것을 보고 착안해 만든 경기가 Bull Baiting(황소 곯리기)이었다.

이 당시에는 개조 전의 불독이라서 사이즈가 프렌치 불독의 2, 3배였다. 높이는 약 46~51cm, 체중은 27~32kg이었다.

당시 불독은 황소의 코나 귀를 물고 결코 놓지 않는 방식으로 싸웠다. 또 황소의 공격을 피하면서 황소의 발을 주로 공략했다.

불독은 이런 용도외에도 소를 몰거나, 경비견으로 이용됐다.

불독은 1835년 동물학대라는 이유로 ‘불 베이팅’이 영국에서 금지되면서 합법인 프랑스로 넘어오면서 퍼지기 시작했다. 프랑스에서도 1863년 ‘불 베이팅’이 금지되면서 불독은 본격적으로 애완견화 하면서 프랑스화됐다. 오늘날의 프렌치 불독으로 변신한 것이다.

또다른 프렌치 불독의 유래는 노르망디 이주설이다.

19세기 산업화의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영국인들이 프랑스 노르망디로 이주하는 붐이 일었을 때 프랑스로 불독이 유입됐다는 것이다. 이후 1860년대에 개량되면서 프렌치 불독이 탄생했다고 추정하는 가설이다.

프렌치 불독 성격

프렌치 불독은 일반적으로 온순하고 애교가 많은 성격을 갖고 있다. 원래는 투쟁적이었지만 개조 과정에서-필자는 개량이나 개선이라고 쓰지 않겠다. 인간 시각에서야 좋게 변한 것이지만, 프렌치 불독 입장에선 멀쩡히 잘살고 있는데 품종을 개조해버린 것이다- 온순하게 변했다고 한다. 주인과 가족을 매우 좋아하고 항상 곁에서 맴도는 경향이 있다.

지음이 적은 편이며 얌전하고 침착한 성격이다. 활동량이 많지 않아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하다.

경계견으로서의 자질은 매우 훌륭하다.

프렌치 불독 건강

프렌치 불독은 단두종이라 호흡기 질환에 취약할 수 있다. 단두종이란 한문으로 볼 때 머리가 짧다는 말인데, 사실 코가 짧다는 의미로 쓰인다. 시추, 치와와, 불독 등이 대표적인 단두종이다.

이런 단두종은 코골이, 잠잘 때 무호흡, 숨쉴 때 이상한 소리, 흥분했을 때 호흡곤란, 더울 때 체온 관리 어려움 등의 증상이 생기곤 한다. 특히 더위와 추위에도 약해서 관리가 필요하다.

프렌치 불독 종류, 외모

프렌치 불독은 귀의 모양새에 따라 2종류로 구분된다. Rose ears(장미귀)와 Bat ears(박쥐귀)로 불리는 2가지 종류이다.

장미귀 프렌치 불독은 귀가 뒤로 접혀 있는 종으로 유럽에 많이 있다. 박쥐귀 프렌치 불독은 귀가 곧게 선 형태이다. 미국에 많고 한국에도 많다.

프렌치 불독의 몸은 근육질이다. 체격만큼은 튼튼해 보인다. 가슴은 넓고 다리는 짧고 굵다. 꼬리는 짧고 곧게 뻗어 있다.

프렌치 불독의 얼굴은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볼 때는 참 못생겼다. 납작한 주둥이, 큰 눈, 주름진 피부… 이를 사랑스러운 외모로 보는 사람들이 키운다. 물론 강아지 때는 주름이 덜 잡혀 내 눈에도 참 예쁘게 보일 때도 있다.

털은 짧고 매끄러운 단모이다. 색깔은 단색이나 얼룩 무늬가 있다. 가장 일반적인 색깔은 갈색, 흰색, 검은색이다.

프렌치 불독 털빠짐

프렌치 불독의 털(코트)이 짧아 털빠짐이 심하지 않다. 그래서 관리하기 쉽다.

1주일에 한번씩 브러싱을 해주면 충분하다. 매일 해줘야 하는 견종에 비해 매우 쉽다. 물론 봄, 가을 털갈이때는 매일 해줘야 한다.

목욕 역시 서양 책은 한달에 한번만 해줘도 된다고 하는데, 그것은 체취가 심한 서양인 기준이고, 체취가 거의 없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최소 1주일에 한번은 기본이다.

프렌치 불독과 연예인

프렌치 불독 분양가 등 프렌치 불독 정보를 알아보고 있다. 사진은 구글 검색 결과 프렌치 불독을 소유하고 있는 유명인사들.
프렌치 불독 분양가 등 프렌치 불독 정보를 알아보고 있다. 사진은 구글 검색 결과 프렌치 불독을 소유하고 있는 유명인사들.

프렌치 불독을 키우는 해외 유명인은 희한하게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다. 영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49), 휴 잭맨(55세), 리즈 위더스푼(47세), 드웨인 존슨(51세) 등은 50세 안팎이다.

가수 겸 배우 애쉴러 올슨(36세), 가수 레이디 가가(37세), 전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38세)가 젊은 축에 낄 정도이다.

위의 구글 검색을 보고 반가운 얼굴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French bulldog celebrity owners’라는 자동 완성 검색을 사용하면 유명인들과 함께하는 프렌치 불독 사진을 마음껏 볼 수 있다.

프렌치 불독을 키우는 자질에는 빼어나지 않은 외모도 사랑해줄 수 있는 인생의 연륜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