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 관련주-한국 미국-최근 점유율-기업 공개 여부

퍼플렉시티의 상승세가 무섭다. 최근 글로벌 검색 점유율 3%를 넘어서면 구글의 아성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아직 기업공개(IPO) 일정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기업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한국 퍼플렉시티 관련주를 알아본다.

퍼플렉시티 AI는 무엇?

퍼플렉시티(Perplecity/당황, 당혹스러움)는 2022년 8월에 미국에 설립된 AI 기반 검색 엔진 스타트업이다. 그 유명한 오픈AI 출신 엔지니어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CEO는 오픈AI 출신 아라빈드 스리비나스이다.

이들이 내놓은 퍼플렉시티 AI는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 엔진이다. 대화형 검색을 통해 검색 결과를 내놓은데, 기존 챗GPT나 제미나이-바드 등의 결과물보다 신뢰성이 높다. 이들 기존 AI 검색 엔진들은 질문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도 헛소리(Hallucination)을 지껄이는 식으로 전혀 엉뚱한 답변을 내놓은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러나 퍼플렉시티는 답변의 출처를 각주의 형식으로 제시하면서 답변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설립 1년 반 만에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유니콘 기업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퍼플렉시티 AI의 성장과 위기

무서운 성장세

퍼플렉시티 AI는 연간 매출은 아직 1000만 달러 미만이다. 그러나 월 2억 3000만 건 이상의 검색 요청을 처리하면서 사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것도 유료 모델 이용자 수가 매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브라이트엣지(BrightEdge)의 연구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매달 39%의 가파른 성장률을 과시하며 이용자를 사로 잡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답변의 60%가 구글 오가닉 검색 상위 10개와 일치해 효율성을 보여줬다.

퍼플렉스 관련주에 대한 글이다. 2024년 7월 생성형 AI 시장의 시장 점유율. 퍼플렉시티 AI는 4위였다.
2024년 7월 생성형 AI 시장의 시장 점유율. 퍼플렉시티 AI는 4위였다.

또한 퍼스트페이지스에이지(firstpagesage)가 2024년 7월 생성형 AI 시장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퍼플렉시티 AI는 3.1%로 4위를 달렸다.

1위는 챗GPT로서 61.3%,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15.6%, 3위는 구글 제미나이가 13.3%를 기록했다. 5위는 클로드 AI로서 2.5%를 차지했다.

지적재산권 위기

퍼플렉시티가 ‘page’라는 기능을 내놓으면서 언론사의 비난의 십자포화에 시달리고 있다. 포브스의 경우 유료 기사를 퍼플렉시티가 훔쳐서 보여준다며 비난하고 있다.

게다가 자기들 기사를 인용한 타사 기사를 더 잘 보여준다며 분개하고 있다. 과연 단순 인용과 지적재산권의 한계가 어디까지 인지 앞으로 분쟁 소지가 있는 상황이다.

퍼플렉시티 관련주-국내

퍼플렉시티 관련주 가운데 국내 주식은 SK텔레콤, 삼성전자이다.

SK텔레콤은 지분 100%의 해외 투자사 아틀라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지난 6월 1000만 달러(당시 약 137억원)를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투자회사 삼성넥스트를 통해 퍼플렉시티에 투자했다라는 보도는 있으나 정확한 금액은 밝히지 않고 있다.

퍼플렉시티 관련주-해외

2024년 1월 4일(현지시간)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퍼플렉시티 AI가 7360만 달러(당시 약 1000억원)을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기업은 엔비디아와 인스티튜셔널 벤처 파트너스(투자회사)가 있었으나 구체적인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 기업은 개인 투자자들인 토비 루트케 쇼피파이 CEO, 엘라드 길 트위터 전 부사장,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과 함께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최소 1000만 달러, 최대 2000만 달러 규모로 투자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로선 해외 퍼플렉스 관련주로는 엔비디아 뿐이고, 가까운 미래에 소프트뱅크가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

현재로선 이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은 투자 자회사가 투자를 진행한 만큼 퍼플렉스 투자의 과실은 온전히 펀드 투자자들의 몫이다. 엔비디아, 소프트뱅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우리가 투자해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퍼플렉스 관련주는 지구상에서 없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기업 공개 여부는 우리가 알 필요도 없다.

비이성적인 한국 증시에서 가장 웃기는 해프닝이 바로 두나무 관련주나, 야놀자 관련주 같은 테마이다. 대부분 투자 회사들이 관련주로 꼽히는데, 투자 이익은 전부 해당 투자회사의 펀드로 귀속되는 것이어서 펀드투자자들이 이익을 돌려받는 것이지, 해당 투자회사가 이익을 갖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