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주가, 슈링크와 소모품 매출의 힘.

클래시스 주가를 한번 살펴보자. 미용 의료기기 회사로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시가총액 2조원을 오고가는 클래시스. 슈핑크와 소모품 매출이 절대적이다.

클래시스 사업의 개요

클래시스는 4가지 사업 영역을 갖고 있다.

클래시스 브랜드 기기

클루덤 브랜드 기기

스케점 브랜드 기기

매출은 전세계 60여개의 대리점 판매 그리고 개인병원과 종합병원의 주문에 의해 이뤄진다.

매출액도 중요하지만 수출과 내수 비중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올린 것이니까 참조하길 바란다.

수출의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지난해부터 내수의 비중이 크게 올라오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역시 그런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2년간 매출 성장률이 각각 31.5%, 41.0%의 폭발적인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영업이익율이 거의 50%를 넘나든다. 매출이 크게 늘면서 순이익 규모도 지난해 765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1분기에도 매출 390억원에서 영업이익이 199억원이었다. 여전히 50%를 넘는 영업이익률로, 이런 비율이라면 올해말에도 8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쌓게 된다.

미용 기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소모품의 매출이 급증하는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클래시스는 2023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박람회 및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신제품 볼뉴머를 중심으로 학술발표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큰 주목을 받았다.

볼 뉴머는 6.78Mhz 고주파 기반의 장비로 조직의 응고에 사용하는 미용 장비다.

클래시스의 베스트셀러인 슈링크 유니버스는 기존 슈링크 제품보다 한층 향상된 시술 속도 및 효과로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슈링크 유니버스는 지난 1년간 국내에서 1100대 이상이 판매됐고, 브라질 일본 태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산업부가 후원하는 ‘2023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에서 레이저 리프팅 의료기기 1위를 차지했다. 슈링크 시리즈의 선전에 힘입은 바 크다.

2022년 9월 1만3200원을 근래 최저점으로 2023년 6월까지 9개월간의 상승 사이클을 탔다. 순 상승률 168%를 기록했다. 세력이 들어와 크게 해먹고 나간 흔적도 없고 건실한 주가흐름이었다.

월봉 흐름상 항상 5개월 평균선을 밟고 꾸준히 전진해왔다. 7월에는 이 5개월 평균선에서 이격한 그 차이만큼 채우기 위한 조정으로 보인다.

8월 초 2분기 실적이 나오고 5 개월 평균선과 만난 이후에는 주가가 상방으로 틀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증권사들의 투자의견이 현재 시가 2만9900원보다 크게 높다. 이 정도는 되야 상승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주식은 외국인 보유비율이 무려 74.3%이다. 결국 유통비율이 25%밖에 되지 않는 주식이다. 3만원이 넘었을 때 외국인이 특별히 매도 우위를 보이지는 않았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성장세와 수익성이 지속하는 한, 그리고 5개월선과 만난 후 사도 좋을 듯하다. 워낙 수익성 좋은 주식이다보니 3만원 이하인 지금, 비록 5개월 평균선과 만나지 않았어도 매수에 임해도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