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텍 주가 전망-인공관절 호조에 탈부착 임플란트 진출

2023년 3분기 실적이 나와서 코렌텍 주가 전망을 해보겠다. 코렌텍은 뒷배경이 좋아 절대 부도날 기업이 아니란 점이 맘에 든다. 여기에 올해 큰 변화들을 겪고 있다. 특히 주업인 인공관절 사업이 호조이고 탈부착 임플란트 사업 진출이 매력적이다. 주가도 대략 바닥은 확인된 느낌이다.

회사 개요, 코렌텍 어떤 회사

이 회사는 대전 선병원으로 유명한 선씨 가문의 회사이다.

대전 선병원을 보유한 영훈의료재단 이사장인 선두훈 이사, 선병원 의료원장인 선승훈 이사, 선치과병원 원장인 선경훈 이사 등 선씨 패밀리들이 주요 주주 겸 사내 이사로 경영에 참여하는 회사이다.

여기에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의 맏딸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이 1대주주이다. 정 고문은 코렌텍 창립자 선두훈 이사와 부부사이다.

코렌텍은 국내 최초로 인공관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2000년 창사 이래 인공 고관절, 슬관절. 척추 고정기기, 인공 어깨관절 등을 개발했다.

제품의 안정성과 운동성에 맞춘 설계 기술 및 타회사와 다른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인공관절 생산에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했다고 회사는 자랑한다.

또한 아시아인의 체형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과 연구를 토대도 맞춤형 제품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R&D 센터와 자체 공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코스닥에 기술 특례로 상장했다. 2023년 11월 19일 일요일 현재 주가는 11170원, 시가총액은 1425억원이다.

사업 개요

코렌텍 주가 전망에 앞서 회사의 사업 개요를 보고 있다. 2023년 3분기 말 현재 시점의 매출 구성표이다.
코렌텍 주가 전망에 앞서 회사의 사업 개요를 보고 있다. 2023년 3분기 말 현재 시점의 매출 구성표이다.

코렌텍은 이번 2023년 3분기까지 모두 492.5억원의 매출(포괄 손익계산서상의 매출금액)을 올렸다. 이 가운데 인공 무릎은 인공슬관절이 매출의 45.9%로 최다 매출을 이끌고 있다. 그 다음은 인공 힙인 인공 고관절이 매출의 38.2%를 차지한다.

그러나 통상의 회계방법으로 하는 연결 손익계산서 상으로는 3분기까지 620억 매출을 올려 올해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

코렌텍 주가 전망에 필요한 연결 대상 종속회사 리스트.
코렌텍 주가 전망에 필요한 연결 대상 종속회사 리스트.

코렌텍은 6개의 비상장 연결대상 회사를 갖고 있다. 코렌텍 어메리카는 미국 지역 인공관절 판매, 인스텍은 디지털 금속 적층 성형기계 제조 및 판매, 코렌텍 차이나는 중국 지역 인공관절 판매를 하는 회사들이다.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지분 51.23%)은 미국에서 인공관절 수술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주체이다. 기업 및 기관의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및 의료기기를 유통하고 있다. 미국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코스닥 업체가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향후 수익성이 어떨지도 궁금하다. 당기 순이익이 8.9억원이다.

이밖에 비상장 제약회사인 우성제약도 있다.

5년 9개월 간의 약식 손익계산서와 투자지표

2018년2019년2020년2021년2022년2023년3Q(22년3Q)
매출액(억원)334.1402405446.3639.1619.8(431.0)
영업이익-52.132.839.937.858.545.3(41.4)
당기순이익-297.625.115.77.617.852.9(41.1)
매출증가율-11.2%20.3%0.8%10.2%43.20%43.8%
영업이익률-15.6%8.2%9.8%8.5%9.2%7.3%
부채비율166.8%109.7%107.2%110.0%128.3%
유보율340.8%423.0%655.2%838.9%949%
EPS-2995240139.461.9139.3
PER12.636.919.914.5

일부러 지난 2018년 기록까지 가져왔다. 아마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2018년 실적은 매우 초라하다. 당기 적자가 거의 300억원에 이르고 있다. 그에 비하면 최근 2년 사이 매출 상승세를 장부상 확인할 수 있다.

다만 40% 넘는 매출 증가율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7.3%로 떨어지는 게 걸리지만, 조금 더 지켜보자.

코렌텍을 둘러싼 변화와 호재

전문경영인 영입

지난 3월 HK이노엔(전 CJ헬스케어) 성장의 견인차인 강석희 대표를 영업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그는 헬스케어기업을 지향하는 코렌텍의 비전에 맞게 제약사 인수합병이나 신약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성제약 지분 80% 인수

강 대표는 5월 비상장기업인 우성제약의 지분 80%를 72억원에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전부 3자 배정 유상증자로 갈음했다.

2015년 설립된 우성제약은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주사제를 국내 최초로 프리 믹스 형태로 개발한 업체이다. 이밖에 진통해열제, 항균제, 미네랄 주사제, 항암보조제 등 다양한 전문 의약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코렌텍 입장에서는 기존 선병원과 우성제약을 협업시키며 매출 제고, 기술력 향상 등을 꾀할 수 있다.

탈부착 임플란트 치과 사업 진출

선씨 가문의 일원인 이 회사 선경훈 이사는 선치과병원장이다. 그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코렌텍은 내년부터 탈부착이 가능한 임플란트 사업에 진출한다.

미국 임플란트기업 로도메디칼로부터 기술 이전받아 스크류과 없고 시멘트가 들어가지 않는 임플란트를 국내에 판다. 이런 기술은 세계 최초이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코렌텍은 인공관절 사업에서 3분기 매출액을 17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이는 코렌텍이 이 사업을 한 이래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이다.

코렌텍은 언론을 통해 전년 동기에 비해 미국 시장에서 30.8% 성장해 최대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국내는 14.3%, 해외는 35.2% 성장을 보였다.

코렌텍 주가 전망

코렌텍 주가 전망을 위해 캔들 차트를 분석하겠다. 사진은 왼쪽부터 연봉, 월봉, 주봉, 일봉 순이다.
코렌텍 주가 전망을 위해 캔들 차트를 분석하겠다. 사진은 왼쪽부터 연봉, 월봉, 주봉, 일봉 순이다.

연봉(Yearly candle)을 보면 2019년이 바닥이었고 2021년 정점을 찍은 뒤 현재는 많이 내려온 상태이다.

올해는 상반기에 상승세를 탔고 하반기에 내리다가 11월 들어 상승을 모색 중이다.

주봉을 보면 확실히 바닥권은 탈출한 모습이다. 일봉은 60일 이동평균선이 내려오고 있는데 이 가격대와 만날 때까지는 계속 주가가 눌릴 가능성이 보인다. 지난 8월 29일부터 두달 20일 가까이 주가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다. 시초가를 높이 잡는 음봉이 많다. 때로는 별로 오른 것 없이 양봉이 많이 나오고 있다. 주식을 누가 모으는 느낌이 든다.

이 주식은 현재 기관이나 외국인은 지난 60일간 주로 파는 역할을 했고, 개인은 17만 7000여주를 샀다.

미국 시장이 매우 불안한 상황이라 적극적인 매수에는 뛰어들지 않더라도 관심권에 두고 서서히 모아간다면 중기적으로 수익을 낼만한 충분한 잠재력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