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PBR 종목-저 PER 주식-찾는 방법-저PBR 자산주 랠리 20종목

저 PBR 종목이 요즘 수상하다. 지난 1월 24일부터 랠리를 시작한 태광산업이 29일에도 17%를 상승하며 4거래일 동안 38.5% 수직상승했다. 저 PBR 종목에 대한 정부 부양책이 2월에 나온다는 소식에 발맞춰 저PBR 자산주 랠리가 시작된 분위기이다.

저 PBR 종목, 저PBR 자산주를 주시해야 하는 이유

일간 스마트투데이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저 PBR 종목에 대한 정부 부양책은 지난해 3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정책을 따라하는 것이다.

당시 일본은 PBR(Price to Book 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이 1미만인 회사를 상대로 주가를 끌어오리지 못하면 상장을 폐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회사 차원의 주가 부양책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2달후 상장 기업 300여곳이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고 배당수익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또한 폭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 1월 17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PBR이 낮은 기업으로 하여금 스스로 기업가치를 올릴 공시를 유도하는 제도를 운용하려고 한다’는 골자의 발언을 했다. 이를 토대로 저 PBR 주에 대한 대책이 2월 중 발표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낮은 저 PBR 종목은 넥스틸로 현재 주가는 6870원이다. 그러나 BPS(주당 자산가치)는 무려 25만 9899원이다. 이를 현재 주가로 나눈 것이 PBR로 겨우 0.03이다. 즉 회사의 청산가치의 33분의 1의 주가로 거래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주당 8850원의 순이익을 올려 PER도 단 0.78밖에 되지 않는다. 많은 주주들은 아직 기업의 승계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가 주가를 올릴 마음이 없다고 여긴다. 주가가 쌀 때 승계하는 것이 세금을 적게 내기 때문이다.

저 PBR 종목(저PBR 자산주) 찾는 방법

저 PBR 종목(저PBR 자산주)를 찾는 방법은 단순하다.

우선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http://data.krx.co.kr/contents/MDC/MAIN/main/index.cmd)에 들어간다. 그리고 세로로 된 메뉴에서 주식, 그리고 세부안내에 커서를 갖다 대면, 두번째 항목에 PER/PBR/배당률(개별종목)이 나오고 그것을 클릭하면 된다.

저렇게 화면이 뜨면 PBR 버튼을 찾아간다. 삼각형 위아래 버튼이 있는데, 이것을 누르면 올림차 순, 내림차 순으로 종목이 뜨게 된다.

저 PER 종목을 찾고 싶다면 똑같은 방법으로 PER 버튼을 갖고 조작하면 된다.

29일 상승률로 본 유망 저 PBR 종목(저PBR 자산주) 20선

2024년 1월 29일 상승률이 높은 종목 가운데 저 PBR 종목 20개를 뽑아봤다. 일반적으로 저PBR 자산주들은 좀처럼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저 정도의 상승폭이라면 뭔가 변화가 일고 있다는 조짐으로 해석하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여기에 있는 종목을 28일, 27일 등으로 더 세부적으로 한국거래소 시스템을 보거나, 여기서 소개할 20개 종목의 개별 주가 그래프를 살펴보는 게 보다 안전할 것이다. 저 PBR 종목에 잘못 묶이면 거래가 되지 않아 제값에 다 팔고 빠져 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PBR은 큰 변동이 없으나 PER은 2023년 3분기 실적을 확인하면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다시 말하지만 1월 28일 상승률도 살펴야 29일 눌림목을 준 종목을 찾을 수 있다. 저 한국거래소시스템에 들어가 저 PBR 종목을 저 PBR 순으로 정리한 뒤, 날짜를 1월 28일로 설정해 상승률의 삼각형을 내림차 순으로 정리하면 1월 28일 상승률도 챙겨볼 수 있다. 한번 연습삼아 해보자.

저 20개 종목 가운데 17일부터 오른 종목은 대양금속이다. 이마트의 경우 휴일폐점 폐지 기대감으로 오르는 측면이 있다. 지역난방공사와 한국가스공사 역시 홍해 힝해 리스크 때문에 오르는 측면을 무시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