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주식 찾는 법-저평가 우량주 찾는 법-저 PER-저 PBR 종목

정부의 저 PBR 종목 주가 부양 정책 예고에 힘입어 저 PBR 종목이 상승세와 숨고르기를 번갈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저평가 주식, 저평가 우량주 찾는 법이 유행이다. 저 PER 주식, 저 PBR 종목 등을 찾는 방법을 알아보자.

저평가 주식 찾는 법 1-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다른 주식 고수들이 나름대로 저평가 주식을 찾는 법이 있겠지만, 필자와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한다.

먼저 한국거래소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들어가 저 PER주를 찾는 방법이다. 저평가의 또다른 척도인 PBR이 있지만 PBR이 낮은 경우는 적지 않은 경우 사양산업이거나, 유행에 뒤떨어진, 그래서 투자자들로부터 사랑을 덜 받는 종목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KRX 내의 왼쪽 메뉴 바에서 지수, 주식, 증권상품 순서대로 나열이 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두번째인 주식 그리고 세부안내, 그리고 PER/PBR/배당수익률(개별종목)에 커서를 갖다 대고 누르면 화면이 이동된다.

그곳에서 저 PER에 커서를 갖다 대고 낮은 차순으로 정렬(sorting)을 시키면 원하는 종목을 볼 수 있다.

그 종목에서 오른쪽으로 계속 보면 PBR과 배당금도 나오기 때문에 회사의 전반적인 상황을 알 수 있으며 저평가 우량주를 어렵지 않게 리스트만큼은 구할 수 있다.

그리고 저 PER 종목이라고 해도, 이것이 지난해 수치인지, 올해는 적자를 냈는지, 다시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또한 영업손실이 나고도 영업외 이익으로 대규모 순이익이 나는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저평가 주식, 저평가 우량주 찾는 법(실졔)

실제로 저평가 주식(저평가 우량주) 찾는 법을 해보자. 다음은 2024년 2월 18일 한국거래소 저PER 상위 종목 화면이다.

저평가 주식, 저평가 우량주를 찾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저평가 주식, 저평가 우량주를 찾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일단 수많은 한국의 주식 가운데 저 PER 1위는 파인테크닉스로 도출됐다. PBR도 0.29에 불과해 매우 안정된 회사임을 알 수 있다. 이제 저 PER이 진짜인지 검증할 차례이다.

필자의 경우 모바일거래시스템(MTS)로 확인해 보니 저 수치는 당연하게도 2022년 PER이었다. 그것도 영업이익은 7.2억원에 그쳤으나 순이익은 2506억원으로 잡혔다. 이는 베트남 법인 매각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일과성이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5.7억원, 순이익 1.2억원으로 줄어든 게 현실이다. 이 경우 저 PER 종목이 아니다.

두번째로 나온 종목 전방의 경우, 방직산업이기 때문에 매력이 없어 넘어간다.

세번째로 나온 종목은 그래디언트. 솔직히 처음 들어본다. ‘전가의 보도’ MTS를 다시 들여다 본다. 그래디언트의 시가총액은 1968억원이다.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를 하고 있다. 매출액은 3.6조원이 된다. 2022년 영업이익은 145.8억원, 순이익은 3267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은 -87.7억원으로 줄어든다.

이 종목 역시 저 PER주가 아닌 것이다. 저평가된 주식이 아니다. 탈락이다.

이런 식으로 종목 노트에 쓰고, 나중에 이런 종목은 그냥 통과하는 식으로 정리하다 보면 훌륭한 투자 노트가 마련된다.

이런 과정도 지겹고 오래 걸린다는 투자자들은 바로 아래의 제 3단계로 바로 갈 수 있다. 아무리 수치적으로 좋아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 이유는 있다.

가령 ▲대주주가 상속이 걸려 있어 주가를 꼭꼭 누르고 있는 주가조작을 한다던지(이런 유형의 범법행위는 내 기억상 잡힌 적이 없다), ▲대규모의 유상증자가 예고되거나 진행 중이거나, ▲ 버거운 규모의 전환사채가 발행되어 있던지 ▲또는 그 전환사채의 전환가가 계속 수정되기 위해 주가를 누르고 있다던지, ▲대주주가 주주친화적이지 않다던지, 그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이런 사유가 있을 경우 아무리 저 PER 종목, 저 PBR 겸용 종목이라고 해도 피해야 한다. 진짜 악랄하게 주가를 누른다.

저평가 주식 찾는 법 3- 저평가 우량주 감별 방법

저 위의 한국거래소 사이트는 저평가 우량주의 리스트만 구할 수 있다. 단순히 PER, PBR, 배당금 정도의 정보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증권 커뮤니티에 들어가 이 회사의 뉴스, 그에 따른 비전 유무, 이 회사에 대한 주주들의 생각, 최근의 거래량과 주가 추이 등을 살펴보면 이 주식이 살만한 주식인지 아닌지 판단이 된다.

더 학구적인 예비 주주라면, 공시 시스템인 다트에 들어가 이 회사의 보고서를 세밀히 살펴보고 투자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정보에 대한 해석이 능력이 충분치 않다고 보는 분들은 네이버 또는 저와 같은 사이트들에 들어가 그 종목을 검색해보는 방법을 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