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주가 그리고 인선이엔티 주식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꼭 언급되어야할 것이 폐배터리다. 다행히 100% 자회사인 인선모터스가 전기차는 물론 수소차에서도 배터리 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폐배터리 관련주로 사랑받는 인선이엔티, 잭팟을 터뜨릴 것인가?
회사 개요
27년 동안 폐기물 한 우물만 판 기업.
인선이엔티는 1997년 11월 인선기업이란 이름으로 설립했다. 이후 2001년 상호를 인선이엔티로 바꿨다. 이엔티란 영어 ENT로서, Environmental New Technology를 의미한다. 2002년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당초 폐기물 관리법 및 건설 폐기물 재활용 촉진법에 근거해 건설 폐기물의 수집, 운반, 중간 처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회사가 세워졌다. 그러나 이제는 건설 폐기물 분야에서 국내 기업중 유일하게 비계구조물 해체에서부터 건설 폐기물의 수집,운반, 중간처리, 순환골재 생산, 소각, 스팀판매, 폐기물의 최종 처분(매립)까지 폐기물 일괄처리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100% 종속회사인 인선모터스를 통해 자동차 해체 재활용 및 파쇄 재활용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는데 이 사업의 일환이 바로 폐배터리 회수사업이다.
100% 자회사도 5개나 보유한 지주회사
대주주는 아이에스동서외 2인이 45.12%를 들고 있다. 상장사인 아이에스동서 등 관계 회사가 무려 64개이다.
이 가운데 폐기물 관리 사업을 함께 하는 100% 자회사가 여럿이다. 영흥산업환경, 인선모터스, 파주비앤알, 인선기업, 아이앤에스 등이 그것이다.
폐배터리 테마주? 맞다
폐배터리 시장은 장차 큰 시장이 열릴 것으로 이구동성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인선이엔티가 폐배터리 관련주가 맞다면 인선이엔티 주가 신장에 훨씬 유리할 것이다.
폐배터리가 아닌 ‘사용 후’ 배터리로 불러다오!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속도를 내면서 그와 비례해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는 통상 10년 정도 지나면 성능이 신제품에 비해 약 10~30% 수준으로 떨어진다. 점차 주행거리가 줄고 충전속도가 떨어지면서 차량용으로 수명이 다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에도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에 설치돼 재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후 배터리’라고 불리는 이유다.
사용 후 배터리 숫자는 2023년 5900여개, 2026년 4만2000여개, 2030년 10만7000여개로 급격히 늘 전망이다.
100% 자회사인 인선모터스가 이 사업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2016년부터 전국에서 발생하는 사용 후 배터리를 회수, 운반, 보관, 잔존가치 평가 등을 실시하고 있다. 회수된 배터리를 관계사를 통해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 등의 금속 등 95% 이상을 추출해내 배터리 제조 원료로 재활용하게 한다.
인선모터스의 폐배터리 처리기술
인선이엔티 주식분석: 매출 구성
인선이엔티 매출 등 손익계산서와 투자지표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상반기 | |
매출(억원) | 2085.7 | 2464.1 | 2376.2 | 1138.8 |
영업이익 | 489.4 | 418.5 | 332.3 | 157.8 |
순이익 | 355 | 249.1 | 219 | 111.5 |
영업이익률 | 23.5 | 17 | 14 | 13,9 |
부채비율 | 55.6 | 46.1 | 61 | – |
유보율 | 1240.8 | 1349.4 | 1442.7 | – |
EPS | 884.8 | 535.2 | 470.2 | 498 |
PER | 12.7 | 20.7 | 17.6 | 16.5 |
인선이엔티 주식분석을 위해서 손익계산서를 보니 영업이익률이 매우 안정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다. 최소 14% 대이고 높을 때는 23.5%였다.
낮은 부채비율과 높은 유보율, 그리고 절대 손실이 나지 않는 사업 등 안정성, 수익성이 뛰어나다고 해야겠다.
인선이엔티 주가 전망
연봉을 보면 인선이엔티의 전성기는 2021년인 듯하다. 무려 1만5000원을 찍고 내려 왔다. 8월 18일 종가 8220원이 한참 아래로 보인다. 주가는 5년 이동 평균선 밑으로 확실히 내려와 있다.
월봉을 봐도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데드 크로스가 심하게 나와 있다. 5개월 이동 평균선과 20개월 평균선이 4시 방향으로 내려가고 있고, 그 위에서 60개월 평균선이 평평하게 흐르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은 60개월 이동평균선의 저항만 확인하고 내려오는 안따까운 상황이다.
주봉은 2주전 폐배터리 관련주들이 오를 때 9560원까지 올라간 게 보인다.
일봉 역시 주봉의 움직임이 보이는데, 8월 10일 긴 음봉(+2% 까지 올랐다가 -8%에 마감)이 거래량 면에서도 여러 나쁜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최근 이틀 동안 소폭 상승으로 5일 이동평균선을 건들고 있다. 요점은 8600~9370원에서 거래가 540만주 정도 됐는데, 이후 조정기인 5일 동안 겨우 200만주 밖에 거래가 안됐다는 점이다.
8월 10일 긴 음봉때 외국인은 약 47만주를 개인에게 팔았다. 그 개인은 아직 손절매를 망설이고 있다.
올라올 주식이라면 저 5일선을 지나 힘차게 뛰어 올라야겠지만 아직 외국인들이 시장에 푼 주식들을 회수하지 못해 조금 개인투자자들의 애를 태우는 시간을 늘려갈 가능성이 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