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이후 여권이 참패하면서 가장 먼저 안철수 관련주가 떠오르고 있다. 한국정보공학 등 2종목이 20% 이상 상승했다. 그렇다면 기사회생해 첫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준석 관련주는 상승 가능성이 없을까? 당선후 보도 건수가 늘었다는 것은 좋은 신호이다. 이준석 대장주 후보를 살펴보자.
이준석 관련주
이준석 관련주로는 대략 9종목 정도 꼽혔다. 이제 태영건설은 탈락하고 8종목 남았다. 지난해 10월 23일 종가로 만든 표이다. 밑에서 다시 업데이트할 것이다. 그 당시의 상황을 보라는 의미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종목 | 테마 이유 | 10/23종가 | 기간중 최고가 | 11/10종가 | 최고 상승률 | 23~10일 상승률 |
넥스트아이 | 부친 관련 | 389 | 894 | 810 | 129.8% | 108.2% |
삼보산업 | 부친 관련 | 1071 | 1745 | 1471 | 62.9% | 37.3% |
YBM넷 | 하버드 동문 | 3545 | 4650 | 4150 | 31.2% | 17.1% |
넥슨게임즈 | 방위산업체 | 14070 | 17920 | 16130 | 27.4% | 14.6% |
콘텐트리중앙 | 서울과고 동창 | 11200 | 13500 | 12800 | 20.5% | 14.3% |
대성창투 | 하버드 동문 | 1900 | 2120 | 2025 | 11.6% | 6.6% |
태영건설 (현재 거래정지) | 하버드 동문 | 3500 | 3770 | 3640 | 7.7% | 4.0% |
삼영 | 하버드 동문 | 5040 | 6170 | 5070 | 22.4% | 0.6% |
벽산 | 하버드 동문 | 3430 | 3610 | 3090 | 5.2% | -9.9% |
이준석 관련주로 편입된 이유는 다음의 포스팅에서 찾아보면 된다. 우리는 이미 왜 이 주식이 이준석 관련주인지 모두 안다는 전제 하에 시작한다. 그 정도 되어야 정치테마주에서 밥벌어 먹고 살기 때문이다.
이준석 관련주 가운데 이준석 대장주 후보 점검
그동안은 넥스트아이와 삼보산업이 이준석 대장주 노릇을 해왔다.
실제 총선이 끝난 하루 뒤인 4월 11일 장이 시작하자 마자 이 2종목은 강세를 띠었다.
넥스트아이
넥스트아이의 경우 11일 500원(+19.62%)으로 시작해 503원(20.33%)까지 오른 뒤 끝내 -5.02%인 397원까지 밀렸다. 12일에도 플러스 한번 보지 못한 채 -4.28%, 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955원까지 상승했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가격이다.
삼보산업
삼보산업 역시 11일 970원(+18.87%)으로 시작해 1019원(+24.88%)까지 올랐으나 817원(+0.12%)로 장을 끝냈다. 다음날인 12일에도 -6.00%(768원)에 끝내 이준석 당선 이전보다 못한 수준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삼보산업은 조국 관련주로도 엮여져 신선도는 떨어지며, 11일 강세가 조국 돌풍 때문인지, 이준석 당선 때문인지도 불분명하긴 하다.
YBM넷
이번 파동에서는 YBM넷이 이준석 대장주의 자질이 조금 엿보인다.
11일 첫날 +8.64%에 시작해 +18.52%까지 올랐다가 -0.49%로 끝난 것은 이준석 대장주들과 비슷한 움직임이다. 그러나 12일 +2.25%(4120원)으로 강보합을 유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뭔가 이참에 행세를 하겠다는 움직임으로 읽혀진다.
다른 종목
사실 다른 종목들은 거의 관련성이 없이 주가가 움직였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특히 벽산은 꾸준히 하락하면서 전혀 테마에 반응하지 않았다.
고교 동창생이 사장으로 있는 중앙콘텐트리 역시 테마가 흥할 때 우상향했지만 움직임은 확연히 달라보였다.
넥슨게임즈 역시 마찬가지였다. 삼영은 최근 모르는 이유로 이미 총선 이전에 주가가 움직이고 있는데, 이 테마에 편승할지는 모르겠다. 대성창투는 창투사가 그렇듯 언제든 태도를 돌변해 테마에는 뛰어들 수 있지만, 지난번에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보여진다.
이준석 관련주 연도별 주가 상승률(종목은 가나다 순서)
종목 | 22년 종가 | 23년 종가 | 23년 최고 | 24/4/12 종가 | 23년 상승률 | 24년 상승률 |
넥스트아이 | 572 | 726 | 955 | 380 | 26.92% | -47.66% |
넥슨게임즈 | 12,950 | 14,980 | 25,200 | 13,010 | 15.68% | -13.15% |
대성창투 | 2,650 | 1,852 | 2,995 | 1,938 | -30.11% | 4.64% |
벽산 | 2,020 | 2,625 | 4,260 | 2,130 | 29.95% | -18.86% |
삼보산업 | 864 | 1,120 | 1,745 | 768 | 29.63% | -31.43% |
삼영 | 2,410 | 4,520 | 6,300 | 4,020 | 87.55% | -11.06% |
콘텐트리중앙 | 28,550 | 10,510 | 30,600 | 14,110 | -63.19% | 34.25% |
YBM넷 | 3,360 | 4,820 | 6,260 | 4,120 | 43.45% | -14.52% |
넥스트아이, 삼보산업 등 이준석 대장주로서 산이 높았던 종목은 2024년 들어 깊은 골에 빠져들었다는 게 수익률로 잘 보인다.
YBM넷은 어중간하게 오르다가 어중간하게 내린 것도 보인다.
일단 삼보산업, 넥스트아이, YBM넷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워보자. 이들이 현시점 여전히 이준석 대장주로 보여진다.
다음은 한창 달궈지고 있는 안철수 관련주 포스팅이다. 같이 참조하시길 바란다. 모든 종목의 결산 보고서를 보면서 인맥 관계를 하나 하나 검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