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 주가 분석]방산주, 수소 관련주,핵융합 관련주, 건설주 등 백약이 무약이네.

얼른 보면 무척 매력이 있다. 방산주, 수소 관련주, 핵융합 관련주, 건설주 등 복합 테마주이다. 실제 방산주로 움직인 적도 많지만 한동안은 수소에만 주가가 반응했다. 핵융합 관련주 또는 건설주, 해양주로서의 움직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엠코리아 주가는 어느덧 2000원대이다.

이엠코리아 어떤 회사?

회사에 대한 추억

이엠코리아 어떤 회사?라는 질문을 예전에는 참 많이 던졌다. 과거 이 주식에 오랜 기간 물려있던 아픈 추억이 있다.

1987년 설립된 이엠코리아는 복합 테마주였다. 방위산업(이하 방산)도 있고, 수소도 있고 그런데 어느 날 수소 주로 분류되더니 방산은 전혀 움직이지 못했다. 수소로도 오르는 데는 항상 한계가 있었다. 선박 평형수로도 큰 부를 쌓을 것처럼 회자되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후 주가 하락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결국 아직 상속을 안했기 때문에 주가는 더 떨어질 것이란 얘기가 돌았다. 매우 그럴싸하게 들렸고 나도 매도 대열에 섰다.그게 한 5000, 6000원 대였다. 요즘엔 2000원 대다. 그것도 오랫동안 말이다.

방산,수소, ITER 등 매력있는 라인업인데…

회사를 알려면 먼저 매출 구성표를 한번 보자. 무엇을 만드는지 잘 보인다.

이엠코리아 주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매출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표가 있다. 이것이 바로 매출 구성표이다.
회사의 매출 구성표.

공작기계는 현대위아에 OEM으로 납품한다. 방산제품은 현대위아 등에 자주포, 장갑차 부품을 공급한다. 항공제품은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등에 납품한다.

화력,원자력 발전부품은 두산중공업에 납품하며, 핵융합(ITER) 관련 블랑켓 차례 블록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 2025년 3월말까지 계약되어 있다.

TBM은 터널 뚫는 기계인데 일본으로부터 기술협력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재미를 보지 못한다.

에너지 수소스테이션은 100% 자회사인 이엠솔루션이 맡는다. 지난 2016년 1월 분할해 나갔다.

최근 주요 뉴스 Follow up.

  • 2022년 12월 16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국책과제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 ‘차륜형 장갑차용 자동변속기 개발’이 과제이며, 총 연구 개발비는 493억원이다.
  • 2022년 12월 22일 미국 연방항공청(FAA) B737 착륙장치에 대한 정비 조직(Repair Station)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다.
  • 2023년 1월 5일 차륜형 대공포 260억원 물품구매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2026년 12월말까지 계약했다.
  • 2023년 2월 16일 세안정기와 121억원 규모 대공포 장갑차 외주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 2023년 5월 17일 106억원을 투자해 창원 공장 증축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다. 방산 수주 확대에 따른 생산라인 확보 목적이다.
  • 2023년 6월 14일 270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주식총수 대비 18.15%이다. 시설 및 운영자금 조달이다. 만기이자율 1.5%, 전환가 2860원.

이엠코리아와 자회사 이엠솔루션 최근 사업적 성취

이엠코리아의 성취

이엠코리아 주가를 보면 위와 같은 표처럼 회사가 수많은 성취를 달성했는데도 꾸준히 내린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이엠코리아는 중소기업치고는 상당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쾌거를 여러번 달성했다. ITER 참여, 항공기 MRO 개발,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자 선정, 록히트 마틴사의 유압부문 MRO, 장갑차용 자동변속기 개발과제 수주 등이다.
이엠코리아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온 자회사 이엠솔루션. 그 회사가 지난 7년간 이룬 성과를 기록한 표이다.
100% 자회사 이엠솔루션의 연혁이자 성과다. 전국 각지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꾸준히 수주하고 있다.

이엠코리아의 지난 3년간 약식 재무제표와 투자지표

3년간 부문별 매출 실적

이엠코리아 주가 파악을 위해 들여다보는 3년간 부문별 매출 실적.
역시 TBM은 큰 기대속에 출범했으나 실망스런 사업으로 판명되고 있다.

공작 기계는 이엠코리아의 시작이기에 잘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방산/항공이 가장 매출을 많이 올리는 사업부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자력의 부진으로 발전/ITER 부문은 매출이 미미하다. 수소 부문 매출도 2022년이 2021년에 비해 반토막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8월 14일 2023년 반기보고서가 공시됐다. 매출은 46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468.2억원에 비해 근소하게 늘었다.

영업이익이 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1분기에는 6200만원 적자를 기록했었다. 반기 순이익은 15.9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1분기 10.8억원의 적자 규모에 비해 2분기에 4.9억원 적자가 났음을 의미한다.

투자지표

2020년2021년2022년
매출액증가율-4.0227.7-2.55
영업이익증가율72.170.4-140.26
순이익증가율84.9-23.91-216.18
부채비율123.5104.9115.4
유보율316.4317.3277.8
PBR2.81.91.6


매출액 증가율이 더디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지난 2년간 기저효과를 누리며 마치 큰폭의 성장세를 보인듯 착시현상을 줬지만 지난해 크게 줄어들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부채비율과 유보율의 관계는 양호하다. 그것이 PBR에 나타난다.

그러나 방산주로서 가능성은 재차 부각되고 있다. 대기업의 자주포와 장갑차의 수출실적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엠코리아 주가 분석

이엠코리아 주가 분석을 위해 캔들차트를 살필 차례다. 왼쪽부터 YEARLY, MONTHLY, WEEKLY, DAILY CANDLE CHART이다.
이엠코리아 주가 분석을 위해 살필 연봉, 월봉, 주봉, 일봉(왼쪽부터) 차트이다.

2023년 8월 14일 현재 연봉은 음 3봉을 그리고 있다. 안좋은 징후이다.

월봉은 이달에 20월 이동평균선을 찍고 내려왔다. 밑에 꼬리가 거의 없다. 이제 보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거래량이 지난 7개월의 개별 월들을 누를 정도로 늘었다.

주봉 역시 2주전 주가가 한차례 불꽃처럼 타올랐음을 보여준다.

일봉은 2320원을 저점으로 4개의 양봉을 그린 뒤 8월 2일 슈팅이 일어났지만 실패했다. 역망치형으로 3150원의 고점을 찍고 하락했다. 이후 8일간 5일선을 타고 횡보중이며 모든 이동평균선이 flat하게 놓여 있다.

이번 상승세의 흐름은 외국인 매수세에서 촉발했다. 외국인은 여전히 주식을 쥐고 있다. 지난 60일간 15만4000여주를 샀다. 기관으로부터 장내에서 산 것이다. 개인은 사고 팔면서 오히려 -481주를 기록중이다. 이 주식에 질려버렸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주봉이 너무나 인위적으로 평평하다. 마치 매집이 일어나는 것처럼 말이다. 일봉도 그렇다. 예전같으면 다시 떨어져야할 주가가 계속 5일선을 타고 있다.

원자력이든, 방산이든 뭔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늘어나는 방산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까지 하지 않는가. 게다가 매우 저점에 있는 주가이다. 서서히 관심을 가져볼 때다.

확실히 기업은 재무가 개선되지 않았지만 기술적으로는 많이 성숙해진 분위기이다. 초전도체 관련주라고 누가 떠드는데, ITER 관련주라서 그런 것 같다. 차폐 블록은 초전도 물질과 거리가 먼 것 같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