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관련주가 추석 직후 한국 인사의 체코 공식 방문을 앞두고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 7월 17일 현지시간으로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뒤 18일 장대음봉(bearisg long candlestick)을 그렸던 원전 대장주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원전 관련주 23종목 간단 소개
원전 관련주(5거래일 상승률) | 종목 소개 |
보성파워텍(36.13%) | 개폐기, 철탑 및 주상변압기 제조사. |
에너토크(21.82%) | 전동 액츄테이터와 감속기 장비 제조사. |
우리기술(18.45%) | 국내 유일 원전 MMIS(제어계측시스템) 공급업체. 신한울 1~4기, 새울 3~4호기에 공급 경험. |
우진엔텍(17.11%) | 원자력 계측제어 설비 정비 업체. |
한신기계(12.60%) | 원전 발전에 필요한 공기압축기 원천기술 보유업체. 피스톤, 스크룹 타입 등 모든 기종을 국내 유일 생산. |
한전기술(12.11%) |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종합 설계와 원자로 계통설계 기술 보유회사. |
한전산업(10.80%) | 발전/설비 운전, 정비, 계기 검칠/송달 업체. |
오르비텍(10.30%) | 비파괴 기술검사 전문업체. 원전 방사선 관리, 계측 등의 사업. |
두산에너빌리티(9.60%) | 원자로, 가압기, 터빈 등 국내외 원전 주요 기자재 제작업체로서 소재부터 최종 제품까지 일괄 생산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
서전기전(8.34%) | 고압, 저압 수배전반 및 자동제어반 제조 판매사. 원자력 전기부문 인증 취득. |
피코그램(8.33%) | 국정과제를 통해 방사선 기술 기반으로 세슘 필터를 개발하는 방사선융합기술 사업자. 정수기 필터 제조사. |
일진파워(8.15%) | 원전 설비가 매출의 9% 정도 되는 산업플랜트 정비업체. |
비에이치아이(7.76%) | 발전소용 보일러 제조사. 원전 융합 원천기술, 사용후 핵연료 수송, 저장용기 차폐체 개발 등 국책과제 수행 경험. |
우진(6.39%) | 국내외 원전에서 발생하는 교체 및 유지보수를 위한 계측기를 지속적으로 납품. 계측기 전문 제조사. |
HRS(4.97%) | 원전에서 활용하는 실리콘 방화재 생산. 실리콘 고무제품 전문 제조사. |
한전KPS(4.87%) | 원전, 화력발전소 등 예방정비, 경정비 회사. |
수산인더스트리(4.69%) | 원전, 화력, 신재생에너지 플랜트의 종합정비 사업자. 전국 22개 발전소를 관리함. |
비츠로테크(4.54%) | 원전용 차단기도 제조하며 국제 핵융합 실험로 수주 경험. |
금화피에스시(3.80%) | 화력발전소, 원전 등의 정비업무 수행회사. 한빛원자력 등 수주 이력을 갖고 있다. |
현대건설(3.65%) | 국내 대표적인 건설사. 원전 시공 및 해체, SMR 사업이 가능하다. |
모비스(2.65%) | 핵융합, 가속기 사업 등을 영위한다. 초전도체 관련주이기도 하다. |
대창솔루션(-0.26%) | 원전 폐기물용 특수강을 생산한다. 대형선박, 해상풍력 등에 필요한 주강품을 주로 만든다. |
SNT에너지(-1.88%) | 공랭식 열교환기, 배열회수 보일러 제조사이다. 원전에서 쓰이는 복수기도 만든다. |
원전 관련주 주요 시점의 주가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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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관련주(5거래일 상승률) | 22년 종가 | 23년 종가 | 24년 최고 | 24년 최저 | 24/9/13 종가 | 23년 상승률 | 24년 상승률 | 최저 대비 상승 | 최고 대비 하락 |
보성파워텍(36.13%) | 3,720 | 3,265 | 4,655 | 2,560 | 3,730 | -12.23% | 14.24% | 45.70% | -19.87% |
에너토크(21.82%) | 9,950 | 6,450 | 10,800 | 5,240 | 7,090 | -35.18% | 9.92% | 35.31% | -34.35% |
우리기술(18.45%) | 1,295 | 1,285 | 3,300 | 1,261 | 2,440 | -0.77% | 89.88% | 93.50% | -26.06% |
우진엔텍(17.11%)# | – | 5,300 | 51,300 | 14,510 | 18,210 | – | 243.58% | 25.50% | -64.50% |
한신기계(12.60%) | 6,400 | 4,870 | 6,170 | 3,030 | 3,530 | -23.91% | -27.52% | 16.50% | -42.79% |
한전기술(12.11%) | 54,600 | 62,100 | 98,100 | 52,000 | 71,300 | 13.74% | 14.81% | 37.12% | -27.32% |
한전산업(10.80%) | 8,510 | 7,330 | 19,500 | 6,730 | 15,900 | -13.87% | 116.92% | 136.26% | -18.46% |
오르비텍(10.30%) | 4,380 | 3,390 | 3,630 | 2,040 | 2,410 | -22.60% | -28.91% | 18.14% | -33.61% |
두산에너빌리티(9.60%) | 15,400 | 15,900 | 25,000 | 14,300 | 18,160 | 3.25% | 14.21% | 26.99% | -27.36% |
서전기전(8.34%) | 5,950 | 4,365 | 8,450 | 3,825 | 4,610 | -26.64% | 5.61% | 20.52% | -45.44% |
피코그램(8.33%) | 5,720 | 5,500 | 5,870 | 2,350 | 2,730 | -3.85% | -50.36% | 16.17% | -53.49% |
일진파워(8.15%) | 12,000 | 11,580 | 15,200 | 8,510 | 9,550 | -3.50% | -17.53% | 12.22% | -37.17% |
비에이치아이(7.76%) | 6,490 | 8,100 | 12,170 | 7,000 | 7,920 | 24.81% | -2.22% | 13.14% | -34.92% |
우진(6.39%) | 8,380 | 9,300 | 11,200 | 7,080 | 8,160 | 10.98% | -12.26% | 15.25% | -27.14% |
HRS(4.97%) | 5,200 | 5,380 | 6,110 | 4,600 | 5,490 | 3.46% | 2.04% | 19.35% | -10.15% |
한전KPS(4.87%) | 33,200 | 34,050 | 47,450 | 32,950 | 43,050 | 2.56% | 26.43% | 30.65% | -9.27% |
수산인더스트리(4.69%) | 22,000 | 18,930 | 31,600 | 17,730 | 21,200 | -13.95% | 11.99% | 19.57% | -32.91% |
비츠로테크(4.54%) | 6,710 | 7,740 | 13,240 | 6,410 | 6,910 | 15.35% | -10.72% | 7.80% | -47.81% |
금화피에스시(3.80%) | 28,750 | 26,100 | 33,200 | 23,000 | 27,350 | -9.22% | 4.79% | 18.91% | -17.62% |
현대건설(3.65%) | 34,900 | 34,900 | 36,000 | 29,050 | 31,250 | 0.00% | -10.46% | 7.57% | -13.19% |
모비스(2.65%) | 1,640 | 4,350 | 6,480 | 2,360 | 2,515 | 165.24% | -42.18% | 6.57% | -61.19% |
대창솔루션(-0.26%) | 304 | 436 | 540 | 320 | 391 | 43.42% | -10.32% | 22.19% | -27.59% |
SNT에너지(-1.88%) | 6,769 | 7,985 | 16,100 | 7,201 | 12,510 | 17.96% | 56.67% | 73.73% | -22.30% |
원전 관련주 가운데 올해 최고가를 찍은 시점들이 조금씩 다르다. 정통 원전주들은 7월 17일 뉴스가 나오고 7월 18일 고점을 찍으면서 장대음봉으로 무너졌다. 반면 서전기전, 보상파워텍 등 전력설비 관련주 겸 원전 관련주들은 전력설비 대장주들이 꺽이던 5월 말에 모두 정점을 찍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주식들이 지난 8월 5일 미친듯한 폭락시점에 저점을 찍었거나, 또한번 쇼크가 왔던 9월 9일 또는 10일에 저점을 찍은 경우가 많았다.
원전 대장주
종목 | 최고 대비 하락 | 종목 | 최저 대비 상승 |
한전KPS | -9.27% | 한전산업 | 136.26% |
HRS | -10.15% | 우리기술 | 93.50% |
현대건설 | -13.19% | SNT에너지 | 73.73% |
금화피에스시 | -17.62% | 보성파워텍 | 45.70% |
한전산업 | -18.46% | 한전기술 | 37.12% |
보성파워텍 | -19.87% | 에너토크 | 35.31% |
SNT에너지 | -22.30% | 한전KPS | 30.65% |
우리기술 | -26.06% | 두산에너빌리티 | 26.99% |
우진 | -27.14% | 우진엔텍 | 25.50% |
한전기술 | -27.32% | 대창솔루션 | 22.19% |
원전 대장주가 될만한 후보들은 최고가에서 크게 이격되지 않을만큼 가격대를 유지하는 게 기본이다. 그런점에서 10% 안팎의 하락만 감수하고 있는 한전KPS와 HRS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다만 이 주식들이 대장주여서 고점을 높이 찍은 것이 아니고, 크게 올라가지 못한 보통주였다면 이들은 원전 대장주가 아니다. 역시 다시 이들의 고점, 저점을 찾아보니 멋지게 오르지 못한 주식이었다. 이들은 탈락이다.
그렇다면 저점에서 맹렬하게 오른 주식이 원전 대장주 자격이 있을 수 있다. 한전산업은 지난 4월 18일 6730원으로 최저가를 찍었고 불과 3개월 뒤인 7월 18일 19,500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약 200% 가까운 수익률을 자랑한 셈이다. 원전 대장주이다.
우리기술 역시 2월 1일 1261원에서 7월 18일 3300원을 찍었다. 한전산업과 엇비슷한 원전 대장주 행보를 보였다고 보인다.
SNT에너지 역시 1월 25일 최저 7,201원에서 7월 9일 16,100원으로 10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뒤 현재의 주가에 이르렀다. 원전 대장주로 분류될만 하다.
이외에도 저가 대비 상승률이 높은 다른 주식들도 대장주로 압축해서 추석 이후의 장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