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관련주-옛 원숭이두창 관련주-대장주 점검-엠폭스 현황

엠폭스 관련주(옛 원숭이두창 관련주)를 재점검해볼 필요성이 대두된다. 한국은 내년에 경계 수준을 한단계 더 낮추려는 상황인데 여러 나라에서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한다. 미국 일부 주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미국의 AIDS 테스트 키트 회사 주가도 오르고 있다. 수상하다.

엠폭스 관련주를 알아보기 전에 미국과 세계의 엠폭스 확진자 상황을 알 필요가 있다. 사진은 미국 CDC가 매달 한번씩 업데이트하는 엠폭스 현황. 지난 11월 30일 현재 기록이다.
미국 CDC가 매달 한번씩 업데이트하는 엠폭스 현황. 지난 11월 30일 현재 기록이다.

엠폭스 역사

엠폭스 관련주를 알아보기 전에 엠폭스 역사를 먼저 알아보는게 순서이다. 어차피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겨울에 밀짚모자를 준비하는’ 분들일 것이니까, 급할 것이 없다.

1970년 DRC에서 대거 발견

엠폭스는 사람과 동물 모두 걸리는 인수 공통 감염병이다. 지난 1958년 야생 원숭이가 아닌 사육된 원숭이들에게서 수두와 비슷한 질병이 보고돼 이 질병은 원숭이두창이란 이름으로 역사에 등장했다.

이후 1970년 콩고 민주공화국(DRC)에서 발견됐고, 이후 가봉, 나이지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중부, 서부 아프리카에서 많이 발견되면서 점차 풍토병으로 자리잡게 됐다.

2022년 5~8월 아프리카 바깥에서 유행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엠폭스는 아프리카 바깥 지역에서 처음으로, 그것도 대규모로 발병했다. 2022년 5월 7일 영국에서 첫 발생한 뒤 유럽, 미국, 한국 등으로 퍼져나갔다.

WHO(세계보건기구)는 2022년 7월 23일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그리고 2023년 5월 11일 10개월만에 이를 해제했다. 그 중간에 질병 이름을 순화하기 위해 엠폭스로 바꿨다.

엠폭스 현황

엠폭스는 현재 DRC(콩고민주공화국)에서 확산되고 있는데 2형 보다 치사율이 높은 1형이 유행이다. 게다가 엠폭스 1형인 Clade1이 유럽에 상륙했다는 점도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과 DRC 상황

12월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관리청(CDC)은 DRC에 있었거나 다녀온 여행객들, 그리고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CDC는 Clade1이 Clade2보다 더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도 높다고 경고하면서도 아직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2월 8일 미국의 메디컬 데일리는 로이터통신보다 더 자세히 보도했다. 현재 DRC 26개주 가운데 22개주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치사율이 10%에 달한다고 전했다. 1형이 게이 등 일부 성소수집단의 성접촉으로 이뤄진데 반해 2형은 집안 접촉, 병원도구 세팅때도 전염됐다고 했다.

또한 미국내 로드 아일랜드, 내시빌, 테네시 등의 주에서 엠폭스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아시아 상황

한국은 엠폭스(옛 원숭이 두창)로 인한 사망자는 아직 없다. 그러나 사망자는 속출하고 있다. 주로 동성애자들인 것 같다.

태국에서는 지난 8월 11일 30대 남자가 사망했다. 그 이전 인도 30대 남자 사망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번째였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10월 26일 29세 남자가 HIV와 함께 엠폭스에 걸려 사망했다. 22세 여자친구도 확진되어 격리됐다.

11월 1일에는 대만 30대 남자가 사망했고, 11월 어느 시점에 사망한 일본 30대 남자 소식을 일본 정부는 12월 14일에야 발표했다.

또 최근에는 전세계 2300여명의 동성애자를 태운 크루즈 여행선이 내린 여행객 중 독일, 마카오 등지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해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후 세계적으로 퍼지는 대상포진, 그리고 지난해 일본에서 유행하는 매독 등 성병, 최근 가축들사이에서 도는 림피스킨병 등 이 모든 병이 모두 폭스(Pox) 계열 질병이다. 필자는 골수까지 음모론자이다. 이것은 제도권이 붙인 의도적인 오명이고, 나는 ‘이면론자’, ‘배경론자’라는 새로운 이름을 세계에 퍼뜨리고 싶다.

세계의 많은 경제와 사회 현상이 기존 이론으로 설명되지 않다가 지정학론(Geo-political)으로 거의 설명이 되듯, 이면론도 그런 점에서 핵심에 닿는다고 생각한다.

엠폭스 관련주(옛 원숭이두창 관련주)

엠폭스 관련주-진단 기술 확보 주식

씨젠 : 1시간 30분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시약을 개발완료했다. 인공지능 기반 시약 개발 자동화시스템으로 만들었다.

바디텍메드 : 유전자 증폭 기술을 이용해 감염 여부를 1시간 내에 파악할 수 있는 분자 엠폭스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래피드 방식의 신속항체 진단키트도 개발 중이다.

바이오니아 : 샘플에서 DNA를 추촐해 1시간 30분 내에 확진여부를 가리는 엠폭스 진단키트인 ‘애큐파워@멍키폭스 Detection kit’을 개발했다.

오상자이엘 : 자회사 오상헬스케어(지분율 16.46%)가 분자진단 방식으로 50분만에 보통 두창과 엠폭스를 구분하는 키트를 개발완료했다.

진매트릭스 : 분자진단 기술로 2개의 엠폭스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단 40분만에 확진여부를 가름한다. 엠폭스 전용 키트와 엠폭스와 대상포진을 함께 진단하는 키트이다.

랩지노믹스 : RT-PCR 기술로 35분만에 진단하는 엠폭스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래피드 기술이 아닌 분자진단기술인데도 35분은 대단하다.

미코바이오메드 : 2016년부터 정부 과제로 당시 원숭이두창 진단키트를 연구, 개발완료했기 때문에 가장 선두주자이다. 지난해 9월 키트에 대한 수출허가까지 받았다. 진단 시간은 나오지 않는다.

팜젠사이언스, 엑세스바이오 : 관계사 웰스바이오가 엠폭스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70분만에 판별한다. 엑세스바이오는 웰스바이오 지분 78.6%를 갖고 있다. 지분 61.8%에서 오히려 늘린 것이다. 팜젠사이언스는 엑세스바이오의 지분을 25.26% 가지고 있다.

시가총액종목코로나 최고가지난해 종가(B)올해 최저가(C)23/12/19 종가(A)A/B 상승률A/C 상승률
4768억원바디텍메드39,70010,2509,75020,30098.05%108.21%
3122억원랩지노믹스9,6623,1502,5354,20533.49%65.88%
3399억원엑세스바이오62,90012,2007,1809,360-23.28%30.36%
1026억원오상자이엘20,2004,9054,5255,78017.84%27.73%
617억원진매트릭스35,5004,0552,3803,025-25.40%27.10%
8053억원바이오니아98,80029,40026,10031,2006.12%19.54%
1.1855조원씨젠161,92427,20019,04022,700-16.54%19.22%
1084억원팜젠사이언스33,6506,6805,2806,020-9.88%14.02%
826억원미코바이오메드17,7003,4251,8511,896-44.64%2.43%
위표는 모바일로 보면 접혀 있기 때문에 보기가 불편하다. PC로 보는 게 한 눈에 보여 영감을 얻기 좋다.

엠폭스 관련주-엠폭스 진단키트 개발 중인 회사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수전텍은 코로나 진단키트로 크게 재미를 본 회사들이다. 엠폭스가 지난해 테마로서 힘을 쓸 때 이들 3개 회사는 다른 회사들과 달리 진단키트가 없었다. 개발한다는 설을 풍겼다.

휴마시스의 경우 Humasis MKPX Real Time PCR Kit의 분석적 성능평가를 완료했다는 것까지는 알려졌다.

진단키트 만드는 게 전문 진단업체 입장에서는 어렵지 않은 만큼 분명히 만들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진단 속도이다.

시가총액종목코로나 최고가지난해 종가(B)올해 최저가(C)23/12/19 종가(A)A/B 상승률A/C 상승률
1397억원수젠텍65,80010,1505,9208,42082.96%42.23%
1.4053조원에스디바이오68,90030,1509,57011,29037.45%17.97%
2659억원휴마시스2,4903,7361,9432,05555.01%5.76%

엠폭스 관련주-백신, 치료제, 약물 관련

HK이노엔은 2009년 2세대 두창백신을 허가받은 뒤 매년 정부에 납품하고 있다. 두창 백신이나 두창 치료제도 원숭이두창에 80% 정도의 효과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2022년 5월 보유한 천연두 백신을 이용해 원숭이두창에도 예방효과가 있는지 임상을 준비한다고 알려졌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에 쓰던 항바이러스제(CP-COV03)을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FDA에 패스트트랙을 신청 중이다. 아직 소식이 없다.

파미셀은 미국 키메릭스가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에 쓰이는 핵심중간체인 HDP-토실레이트를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에 대한 표 작성은 생략한다.

관련성은 적으나 언급되는 주식

차백신연구소, 녹십자엠에스 : 과거 약독화 두창 백신 연구를 진행한 이력이 있다. 이후 엠폭스 관련 치료제 개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케스피온 : 공기청정 살균기 기술 보유. 공기를 통해 원숭이두창이 전염될 수 있다고 해 관련주로 엮인 적이 있다.

이들에 대한 표 작성은 생략한다.

참고사항

현재 미국에는 임상이 완료된 엠폭스 치료제는 없다. 그러나 긴급하게 사용될 수 있는 약을 시가 테크놀로지스, 이머전트솔루션즈, 길리어드 등의 제약사가 내놓고 있다.

백신은 덴마크 제약사 바바리안 노르딕 사의 제품이 유일하다. 임상을 다 거친 것은 아니다. 전형적으로 코로나 때의 수법과 비슷하다. 의학적 안전성을 담보한 백신이 아니라는 얘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