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애완견 순위 3종류를 살펴 보겠다. 특히 미국 커넬 클럽의 랭킹을 보면 200위까지 나와 애완견 종류를 모두 일람해볼 수 있을 것이다. 세계 랭킹이라고 쓰고 사실상 미국 애완견 순위를 쓰는 이유는 미국이 곧 세계일 정도로 힘과 돈이 있기 때문이다. 개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세계 애완견 순위-미국 신문 US News&World Report
미국 신문 US News&World Report는 유명한 신문이기는 하지만 권위 있는 신문은 아니다. 미국 대학 및 세계 대학랭킹을 매기지만 별로 알아주지는 않는다.
이 신문이 올해 1월 22일 자로 미국 각 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애완견 순위를 매겼다. 서두에 미국 통계국에 의하면 미국에서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이 무려 4900만이라고 인용했다. 넓은 잔디에 2마리 정도 키운다면 미국에는 우리 한국 인구보다 더 많은 개가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부터 이 신문을 비롯해 그 다음 포브스, 그 다음 미국 케늘 클럽의 개 인기 순위는 모두 선정방법은 따로 나오지 않았다. 그냥 순위가 이렇다는 것인데, 견주 입장에서는 미국적 특성을 인정한다면 대략 큰 개와 맹견이 많이 끼어 있는 이 순위에 수긍이 갈 것이다.
대망의 1위는 치와와가 차지했다. 2위는 프렌치 불독, 3위는 골든 리트리버였다.
다음은 1위부터 25위까지의 애완견 랭킹이다.
- 1위 치와와 : 21개주에서 1위.
- 2위 프렌치 불독 : 3개주에서 1위, 25개주에서 Top5
- 3위 골든 리트리버 : 14개주에서 1위.
- 4위 저먼 셰퍼드 : 알래스카주 1위.
- 5위 시추: 뉴욕주 1위
- 6위 골든두들 : 뉴저지주 3위
- 7위 요크셔 테리어
- 8위 어메리컨 핏불 테리어
- 9위 핏불
- 10위 래브라도 리트리버(블랙)
- 11위 말티즈
- 12위 포메라니안
- 13위 미니어처 닥스훈트
- 14위 래브라도 리트리버(옐로)
- 15위 시베리안 허스키
- 16위 박서
- 17위 미니어처 슈나우저
- 18위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
- 19위 퍼그
- 20위 어메리컨 불리
- 21위 비글
- 22위 래브라도 리트리버(초콜릿)
- 23위 보스턴 테리어
- 24위 로트바일러
- 25위 미니어처 푸들
신문은 이러한 개 인기 순위를 발표하면서 흥미로운 팩트도 공개했다.
미국 내의 개 4%만이 치와와인데, 뉴멕시코에서는 무려 7%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개 1위를 차지했다.
또 버몬트주는 골든 리트리버를 가장 많이 키우는 주였고 그 뒤를 뉴햄프셔, 메인주가 이었다.
저먼 셰퍼드와 치와와는 합쳐서 톱5의 16%를 차지했다. 또 저먼 셰퍼드는 각주에서 대략 3% 정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애완견 순위-미국 잡지 Forbes
미국 고급 경제잡지 포브스는 2024년 1월 9일 세계 개 인기 순위를 발표했다.
이들은 US 뉴스와 다르게 미국 펫용품 협회의 통계를 들며 미국 6500만 가구가 최소 한마리 이상 개를 키운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1위부터 20위까지의 세계 애완견 랭킹이다.
- 1위 프렌치 불독
- 2위 래브라도 리트리버
- 3위 골든 리트리버
- 4위 저먼 셰퍼드
- 5위 푸들
- 6위 불독
- 7위 로트바일러
- 8위 비글
- 9위 닥스훈트
- 10위 저먼 숏헤어드 포인터
- 11위 펨브로크 웰시 코기
- 12위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 13위 요크셔 테리어
- 14위 캐벌리어 킹 찰스 스파니얼
- 15위 도베르만 핀셔
- 16위 박서
- 17위 미니어처 슈나우저
- 18위 케인 코르소
- 19위 그레이트 데인
- 20위 시추
US 뉴스& 월드 리포트와 포브스 잡지의 순위는 거의 공통점이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유사성이 떨어진다.
귀여운 중국 개 시추나 사나운 로트바일러의 순위가 더욱 그렇다. 시추는 신문에서는 5위, 잡지에서는 20위를 차지했다. 로트바일러 역시 신문에서는 24위에 그쳤지만 잡지에서는 7위로 선전했다.
포브스는 순위의 출처를 저명한 미국애완견클럽(American Kennel Club)이라고 밝혔다. 밑의 AFC 2023년 자료를 보면 결국 포브스 자료는 2022년 자료로 판별이 났다.
https://www.forbes.com/advisor/pet-insurance/pet-care/popular-dog-breeds/
위의 링크는 포브스 기사 원본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수많은 개들의 사진이 있기에 애견가라면 매우 볼만해서 한번 둘러보시길 권한다.
세계 애완견 순위-미국 Kennel 클럽(AFC)
Kennel은 개집을 의미한다. 원래 영국에서 시작한 케늘클럽은 그 위상이 우습게도 대단하다. 이 클럽에서 품종을 인정을 받기 위해서 세계의 개들이 열심이다.
AFC는 2024년 4월 9일 애완견 인기 순위 2023을 발표했다. 즉 2024년에 발표한 것으로 가장 최신 세계 애완견 랭킹이다.
영예의 1위는 프렌치 불독이 차지했다. 프렌치 불독은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프렌치 불독은 2012년만해도 14위에 그쳤다. 그러나 꾸준히 랭킹을 올리면서 2021년에는 2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2022년 마침내 첫 1위를 달성했다.
2~5위는 2022년과 마찬가지로 래브라도 리트리버, 골든 리트리버, 저먼 셰퍼드, 푸들이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그러나 6~10위에는 순위 변동이 생겼다. 2022년 9위였던 닥스훈트는 6위, 6위이던 불독은 7위, 비글은 8위를 유지했다. 7위였던 로트바일러는 9위로 추락했고, 저먼 숏헤어드 포인터는 10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다음은 11~20위까지 세계 애완견 순위이다. 사진 이미지로 보여준다.
다음 링크는 미국 케늘 클럽의 기사이다.
https://www.akc.org/expert-advice/news/most-popular-dog-breeds-2023/
이 랭킹에는 모두 200위까지 나와 있다. 어지간한 애완견 종류는 다 볼 수 있다. 위에 링크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재를 생략한다.
우리가 관심을 갖는 진돗개(Jindo)는 2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진도는 1998년 유나이티드 케늘 클럽(UKC)에 등록된 관계로 AFC에서는 아예 관심이 배제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