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간청소 방법-간청소 부작용-담낭청소 준비물-no 엡섬솔트

서양 간청소 방법을 알아보기에 앞서 서양에서 보는 간청소 부작용에 대해서 먼저 다뤄본다. 이후 간청소 또는 담낭청소에 필요한 준비물을 알아본다. 결론부터 말하면 서양에서는 엡섬솔트 없이 이틀 안에 끝내는, 속전속결 방식이었다.

들어가기에 앞서

흔히 간청소라고는 말하지만 이는 간청소와 담낭청소를 겸하는 것이다. 대개 담낭의 찌꺼기들을 없애기 위해 이런 민간요법을 알아보기 위해 힘쓴다.

이 포스팅은 간청소 관련 세 번째 글이다. 첫 번째는 엡섬솔트에 대해서 다뤘고, 두 번째는 국내의 간청소 방법, 간청소 부작용, 간청소 후기 위주였다. 그리고 이번 글은 서양에서 보는 간청소에 대한 시각과 방법 등을 다루려고 한다.

그리고 이 글은 어떤 면에서는 위의 두 글에 대한 종합편이 될 수 있다. 자꾸 비교하다보면 한국이 사용하는 방식도 설명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서양에서 보는 담낭청소 간청소 부작용

메이요 병원이 보는 간청소 부작용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미국의 병원이 메이요 병원(Mayo clinic)이다. 메이요 병원은 담낭청소 간청소 부작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을 옮겨 본다.

담낭청소, 또는 간청소라는 것은 인체에서 담석을 제거하기 위한 대체의료 방법이다. 그러나 담낭청소가 담석을 치료하거나 어떤 다른 질병을 예방하는데 유용하다는 믿을만한 증거는 없다.

담낭청소는 대부분 올리브유, 허브, 몇 종류의 과일 주스를 수 시간 동안 먹고 마시는 결합으로 행한다. 옹호론자들은 이 청소가 담석을 깨부수고, 담낭이 담석을 대변을 통해 배출하는데 자극을 준다고 주장한다.

비록 올리브유가 완화제(설사제)로 작용한다고 하지만, 담석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증거는 없다. 또한 사람들이 대변을 통해 다음날 보게되는 담석과 같은 물질은 사실은 오일, 주스와 다른 물질이 뭉쳐진 덩어리이다.

담낭청소는 위험이 없는 게 아니다. 일부는 멀미, 구토, 설사, 복통을 호소한다. 담낭청소에 쓰이는 성분들은 그들 자체적으로 위험요소를 가질 수 있다.

증상이 없는 담석은 전형적으로 치료가 필요없다. 치료가 필요한 담석을 가진 사람이라면 제거 수술, 담석 t소금 태블릿 (bile salt tablets), 음파치료(sound wave)와 같이 이미 증명된 치료방법을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이상이 메이요 병원의 간청소 즉 담낭청소에 대한 입장이다.

사실 간청소 부작용이 이 정도라면, 즉 멀미, 구토, 설사, 복통 정도라면 나부터도 간청소를 하려고 뛰어들 것이다. 대단한 부작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이지만, 신장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글도 있는 것을 보면 역시 간청소 부작용을 무시할 수는 없다.

엡섬솔트를 이용한 간청소 부작용

엡섬솔트를 이용한 간청소 부작용에 대한 사례 설명이다. 과다사용하면 신장, 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출처 : 베리웰헬스닷컴
엡섬솔트를 이용한 간청소 부작용에 대한 사례 설명이다. 과다사용하면 신장, 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출처 : 베리웰헬스닷컴

설사제로 사용하는 엡섬솔트를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15일 동안 미지근한 물에 엡섬솔트를 먹은 사람의 사례인데, 설사, 신장 손상, 불규칙한 심장박동, 간 손상이 올 수 있다.

앞선 포스팅 하나에서 필자는 엡섬솔트는 소금이 아니라고 말했다. 황산마그네슘이다. 결국은 설사를 하기 위해서 먹는 것인데, ‘간청소 전도사’ 전홍준 박사님이 말대로 그냥 좋은 소금(천일염, 죽염)을 사용해도 된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소금은 무조건 적게 먹는 게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 비싼 엡섬솔트를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나아가 한국에서 행해지는 간청소 방법은 대개 1주일 단위로 이뤄지지만, 서양에서는 하루에 끝내는 방식을 많이 하는 듯하다. 밑에서 소개한다.

서양 간청소 방법

서양 간청소 준비물

한 방법에서는 올리브유와 레몬 쥬스, 그리고 12시간 굶을 인내력이 간청소 준비물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올리브유, 사과 주스와 야채 주스이다.

서양 간청소 방법 2가지

첫 번째 방법은 올리브유 이용한 간청소이다. 일단 12시간 동안 공복을 만든다. 그리고 올리브유 4 테이블 스푼과 레몬 주스 1 테이블 스푼을 15분에 한차례씩 총 8회 실시한다. 2시간 걸리는 방법이다. 대개 아침에 사용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 방법도 비슷하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 저녁 5시 또는 6시까지 사과 주스와 야채 주스 이외의 음식은 먹지 않는다. 그리고 오후 저 시간부터는 올리브유와 레몬 주스를 15분에 한 번씩 섭취한다. 올리브유 8온스(236.5ml)를 다 마실 때까지 진행한다. 레몬 주스는 올리브유를 먹을 때의 역겨움을 완화해주기 위한 것이다.

확실히 한국에서 하는 방법 가운데 제 6일째 밤과 7일째 오전 하는 방식만 존재하는, 매우 시간을 절감해주는 방법이다.

한국에서는 대개 6일 반나절 동안 사과 주스를 마시거나 유기농 애플 사이다 비니거(식초)를 마시는 곤욕을 치러야한다.

이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식초가 담석을 무르게 만들어줘 체외로 배출이 쉽게 해준다고 믿고 있다. 물론 서양 의학에서는 이를 부정하는 대신 식초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는데는 동의한다.

간건강을 위한 습관 8가지 수칙

위험한지, 안전한지도 모르는 간청소, 담낭청소를 원천적으로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 간건강을 위한 습관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더 많은 식이섬유를 먹고 ▲가공된 탄수화물을 피하고 ▲설탕 섭취를 줄여야 한다. 또 ▲더 건강한 지방(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고 ▲저 칼로리 다이어트는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피하고 ▲건강한 몸무게를 유지해야 한다. 이밖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웨이트 사이클링(weight cycling)을 피해야 한다.

웨이트 사이클링 뜻은 운동기구 사이클이 아니라, 주기를 뜻하는 사이클에 방점이 찍힌 용어이다. 즉 살이 찌고 빠지는 것을 반복하는 사이클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체중을 적정하게 계속 유지하는 게 좋지 쉽게 살이 찌는 것을 방치하고 다시 살을 빼고, 다시 살을 찌우는 사이클을 피하라는 얘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