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 전망-1년 만에 주가 반토막

삼성SDI 주가 전망 차례이다. 하루 뒤 콘퍼런스 콜을 하기에 시기적으로 좋지는 않지만 크게 좋은 발표가 나올 것 같지 않은 게 현 시장 상황이다. 딱 1년만에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업황의 바로미터인 리튬국제가격도 좋지 않다. 삼성SDI 주가 차트 자체도 희망적이지 않다.

삼성SDI 주가 전망에 앞서서

회사 개요

이 회사는 1970년 1월 삼성-NEC 주식회사로 설립되어 1979년 2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됐다. 1999년 디지털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를 삼성SDI로 변경했다.

삼성SDI는 자동차용 중,대형 배터리, 소형 배터리 등의 리튬이온 배터리(2차전지)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 부문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판매하는 전자재료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2023년) 전기차용 배터리를 놓고 볼 때 매출액 기준 세계 4위, 출하량 기준 세계 5위이다.

국내 배터리3사는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6.4%로 2위, 삼성SDI가 7.8%로 4위, SK온이 7.5%로 5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주로 폭스바겐, BMW, 스텔란티스(크라이슬러, 피아트 푸조, 시트로엥, 오펠) 등에 자동차용 배터리를 제공한다.

순위매출 기준출하량 기준
1CATL(중국) 30.6%CATL 35.6%
2BYD(중국) 10.6%BYD 15.6%
3LG에너지솔루션(한국) 16.4%LG에너지솔루션 14.9%
4삼성SDI(한국) 7.8%SK온 6.6%
5SK온(한국) 7.5%삼성SDI 5.7%
6파나소닉(일본) 3.6%파나소닉 4.7%
2023년 기준 세계 자동차용 배터리 점유율

기타 회사 개요

지난해(2023년) 말 기준으로 대주주는 삼성전자(19.58%) 외 4인으로 20.53%를 보유 중이다. 이밖에 국민연금공단이 7월 28일 현재 7.88%를 보유하고 있고, 블랙팍 펀드외 13인이 5.01%를 갖고 있다. 자사주도 4.84%이다.

현재 삼성SDI의 유통물량은 73% 정도로 보고 있으며 외국인 지분율은 39% 정도이다.

2024년 7월 29일 종가 현재 주가는 335,500원으로 전날에 비해 -1.03%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3조 705억원이다. 52주 최고치인 지난해 7월 31일 주가 679,000원에 비해 거의 반토막으로 하락했다.

삼성SDI 매출 구조

삼성SDI 주가 전망에 앞서 매출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SDI 주가 전망에 앞서 매출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

2023년 4분기

이 때의 실적은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경쟁 배터리 2사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6~7%로 높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3분기에 비해 -6%인 5.6조에 그치고 영업이익 역시 3118억원(-36% YoY, -37% QoQ)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이는 북미,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 및 ESS 판매 부진의 탓이 크다. 소형전지는 EV향 출하는 양호했지만, 주택경기가 고금리로 인해 부진함에 따라 전동공구향 수요가 크게 둔화됐다.

전자재료는 계절적 특성으로 반도체, OLED 소재 매출이 증가했지만 편광필름 매출이 크게 줄어 3분기와 엇비슷한 실적에 그쳤다.

2024년 1분기

매출액이 5.1조원(-8% qoq, -4% yoy), 영업이익 2,674억원(-14% qoq, -29% yoy)에 영업이익률 4%를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소형전지는 모빌리티향 고객사의 재고 영향으로 원통형 전지수요는 계속 둔화세를 보였다. 파우치형 전지 수요는 스마트폰 판매호조로 매출과 수익성이 조금 나아졌다.

ESS는 비수기인 탓과 함께 일부 프로젝트 지연 등으로 매출, 이익이 모두 크게 줄었다. 전자재료 역시 계절적 비수기와 반도체 소재의 일시적 재고 조정 탓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2024년 2분기

단기적으로 삼성SDI 주가 전망의 키를 쥐고 있는 2분기 실적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7월 30일 콘퍼런스 콜을 하면서 잠정실적을 내놓을테지만 매출 5.4조원, 영업이익 3500억원의 시장 컨센서스를 채우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매출비중 58%의 중대형 전지의 경우 유럽 주요 3개국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나 준데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10% 줄어들어 매출에 악영향을 받을 것이다.

매출비중의 31%인 소형 전지의 경우 미국 주요 고객사인 Rivian의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지만 생산량은 같은 시기 대비 -31%여서 기대치가 떨어지고 있다.

4년 3개월간의 약식 손익계산서와 투자지표

2020년2021년2022년2023년2024년Q1(23Q1)
매출액11.29조13.55조20.12조22.71조5.13조(5.35조)
매출증가율11.9%20.0%48.5%12.8%-4.1%
영업이익4621억6713억1.07조1.81조2207억(3754억)
영업이익률5.9%7.9%9.0%7.2%4.3%(7.0%)
순이익3566억5747억1.17조1.95조2731억(4393억)
부채비율61%70%76%71%
유보율3481%3789%4336%4860%
약식 손익계산서와 투자지표

2019년 이 회사의 매출은 딱 10조원이었다. 2021년의 매출액과 2023년 매출액을 비교하면 거의 더블(double)이다.

하지만 최소 10%대 초반 정도는 성장했던 2020년, 2023년과 달리 올해 자칫하면 역성장이 나올 수 있다. 무엇보다 좋지 않은 것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4.3%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의미이다.

삼성SDI 주가 전망에 단기 호재가 될 수도 있는 ESS 수출 관련 보도. 삼성SDI는 진행 중이나 미확정이라는 공시를 내보냈다.
삼성SDI 주가 전망에 단기 호재가 될 수도 있는 ESS 수출 관련 보도. 삼성SDI는 진행 중이나 미확정이라는 공시를 내보냈다.

그럼에도 콘퍼런스 콜에서 ESS 배터리 공급 보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이 된다면 올해에도 매출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삼성SDI 주가 전망

삼성SDI 주가 전망을 하기 위해 사진의 왼쪽부터 연봉, 월봉, 주봉 차트를 분석한다.
삼성SDI 주가 전망을 하기 위해 사진의 왼쪽부터 연봉, 월봉, 주봉 차트를 분석한다.

이미 기본적 분석에서 향후 트럼프 변수나,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 하락 등으로 인해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미 이런 추세를 읽었는지 리튬 가격도 폭락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도 그 못지 않게 암울해 보인다. 위 그림은 왼쪽부터 연봉, 월봉, 주봉 캔들 차트이다.

연봉을 보면 이미 10년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온 게 보인다. 이미 4연속 음봉을 그려내고 있다. 그 다음 지지선은 20년 이동평균선인 24만원 대이다.

24만원대는 지난 2020년 한해에 166%나 오른 그 시기의 출발점이다. 저 위의 2020년 실적을 보시라. 올해 아무리 안좋다 해도 저 보다는 나을 것이고, 벌써 매출이 그 당시보다 2배이다.

종합해서 볼 때 매수하기에 아직은 이르고, 24만원 대는 터무니없는 저가이고 보면, 30만원 대 부터 분할 매수가 답인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배터리주가 매력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세월을 낚기에는 미국 시장의 급변 등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삼성SDI 주가 전망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