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전망-이란 공습 이후-삼성전자 목표주가

삼성전자 주가 전망과 이란 공습 이후 삼성전자 목표주가에 대해 알아 보자. 공습 이후 D램 가격의 하락이 미미하다. 주가가 무너졌나? 펀더멘털이 무너졌나?

삼성전자 주가 전망 : 2025년 실적 분석부터 목표주가까지

2월 27일 223,000원이라는 사상 최고가를 찍은 삼성전자 주가가 단 5거래일 만에 172,200원까지 급락했다. 2월 28일 미국의 이란 공습이라는 지정학적 충격이 방아쇠를 당겼고, 3월 3일 -9.88%, 3월 4일 -11.74%라는 무시무시한 이틀 낙폭이 이어졌다. 시가총액은 한때 130조원 넘게 증발했다. 이 혼돈의 국면에서 냉정하게 숫자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실적이 무너진 것인가, 아니면 주가만 무너진 것인가.

챕터 1 : 삼성전자 주가 전망 — 2025년 실적 총결산, 무엇이 달라졌나

1. 2025년 연간 실적 : 회복의 한 해, 그러나 기대엔 미달

삼성전자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약 333조 6천억원으로 전년(300조 9천억원) 대비 약 10.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3조 6천억원으로 2024년 32조 7천억원에서 33% 늘어났다. 숫자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슈퍼사이클 본격화’에는 분명히 못 미쳤다. 2025년 내내 HBM 납품 이슈, NAND 부진, 파운드리 적자 지속이라는 삼중고가 발목을 잡았다.

분기별로 뜯어보면 1분기 영업이익 6조 7천억원, 2분기 4조 7천억원으로 전반기가 형편없었다.

3분기 12조 2천억원, 4분기 20조 1천억원으로 하반기 들어 급반등했다. 4분기의 수직 상승이 연간 수치를 겨우 방어한 구조다.

2. 사업부별 희비 : DS가 살렸고, VD·DA가 발목 잡았다

DS(반도체) 부문은 2025년 연간 매출 130조원, 영업이익 24조 9천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영업이익 15조 1천억원) 대비 65% 성장이다. 특히 4분기 DS 영업이익률이 37%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DRAM 가격 상승이 본격화된 시점과 맞물린다.

반면 NAND는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이 1조 6천억원에 불과해 아직 회복 초기 단계에 머물렀다.

DX(스마트폰+네트워크) 부문 매출은 129조 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12조 9천억원으로 마진율이 10% 수준에 그쳤다.

MX(모바일) 사업은 갤럭시 S25 시리즈의 선전으로 선방했지만, VD(TV)·DA(생활가전) 부문은 연간 영업이익이 마이너스(-1,300억원)로 적자 전환해 뼈아팠다. 중국산 저가 가전의 공세와 원재료비 부담이 복합 작용한 결과다.

삼성디스플레이(SDC)는 연간 영업이익 4조 2천억원으로 선방했다. 스마트폰용 OLED(Small) 패널이 실적을 지탱했고, 대형 패널은 여전히 적자권이다.

Harman(자동차 오디오·인포테인먼트)은 15조 8천억원 매출에 1조 5천억원 영업이익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3. DRAM 가격의 조용한 반전 : 4분기가 신호탄이었다

2025년의 진짜 변곡점은 4분기 DRAM 가격 반등이다. 범용 DRAM ASP(평균판매단가)는 4분기에 전분기 대비 약 40% 급등했다. 서버용 HBM 수요가 폭발하면서 범용 DRAM 생산 공간을 잠식했다.

이것이 범용 DRAM 공급 부족으로 이어진 것이다. NAND 역시 4분기 ASP가 전분기 대비 약 23~25% 오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가격 상승 흐름이 2026년 실적 폭증의 씨앗이 됐다.

4. HBM : 늦었지만, 가고 있다

2025년 삼성전자의 HBM 출하는 약 3.6십억 Gb 수준으로, HBM 매출액은 8조 9천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엔비디아 HBM3E 공급 검증 이슈로 시장 점유율을 SK하이닉스에 크게 내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4분기부터 HBM3E 납품이 정상화되고, HBM4 개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2025년 내내 삼성전자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HBM 리스크가 서서히 해소 국면으로 접어든 시점이 바로 2025년 말이다.

구분2023년2024년2025년
매출액 (조원)258.9300.9333.6
영업이익 (조원)6.632.743.6
영업이익률 (%)2.510.913.1
지배주주 순이익 (조원)14.533.644.3
EPS (원)2,1314,950약 6,565

챕터 2 : 삼성전자 주가 전망 — 2026년 실적, 이번엔 진짜다

1.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2026년 영업이익 : 200조원 시대

2026년 삼성전자 실적 전망에 대해 주요 증권사들의 시각은 이례적으로 일치한다.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영업이익 226조 6천억원(매출 561조 7천억원), 키움증권은 200조 4천억원(매출 537조 2천억원), SK증권은 215조 7천억원(매출 536조 2천억원), 대신증권은 201조 2천억원(매출 520조 6천억원)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가장 보수적인 곳(키움)과 가장 공격적인 곳(미래에셋)의 편차가 25조원 남짓에 불과하다. 2023년과 2024년 추정치 편차가 수십 조원 벌어지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컨센서스 수렴이다.

핵심 근거는 하나다. 범용 DRAM과 NAND 가격의 폭발적 상승이다. 키움증권은 2026년 DRAM 판가 상승률을 전년 대비 +136%, NAND는 +135%로 전망한다.

대신증권은 더 공격적으로 DRAM +154%, NAND +89%를 제시한다. SK증권은 DRAM +158%, NAND +98%다.

2. 분기별 실적 궤적 : 상반기 서프라이즈, 하반기 유지

1분기 2026년(1Q26)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이 대략 38~42조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전 분기(20조 1천억원) 대비 약 86~109% 급등하는 서프라이즈다. 키움증권은 1Q26 매출 120조원, 영업이익 38조원을 예상하며 시장 컨센서스(34조 5천억원)를 크게 웃돌 것으로 봤다.

범용 DRAM이 전분기 대비 +65%, NAND가 +67%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 흐름은 AI 서버용 메모리에서 촉발됐지만, 1분기에는 모바일 메모리(LPDDR5x, UFS 등)로 확산됐다는 점이 추가 모멘텀이다.

2분기 역시 46~54조원 수준으로 증가하고, 3분기 피크 예상치는 58~67조원에 달한다. 4분기에는 소폭 조정되더라도 50조원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은 37~40%대로,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3. DS 부문이 홀로 200조를 만든다

2026년 DS(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키움증권 기준 194조 2천억원, 대신증권 기준 188조 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DRAM 영업이익률은 약 69~73%, NAND 영업이익률은 약 48~57%로 추정된다.

2017~2018년 슈퍼사이클 당시 DRAM 고점 마진이 70%, NAND가 53%였음을 감안하면, 2026년은 그 수준을 재연하거나 넘어설 수 있다는 의미다.

NAND의 부활도 주목할 만하다. 2025년 내내 적자와 소폭 흑자를 오가던 NAND가 1Q26부터 영업이익률 50%대로 급반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추론(Inference) 고도화에 따른 KV Cache 수요가 NAND를 포함한 메모리 계층화를 가속하고 있다.

NVIDIA의 ICMS(Inference Compute Memory System)가 NAND를 AI 메모리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구조적 변화가 시작됐다(SK증권).

4. 파운드리와 비메모리 : 아직 발목이지만, 흑자 전환 임박

삼성 파운드리(Foundry/System LSI)는 2025년 연간 약 -6조 8천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26년에도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나, 규모는 -3조 6천억원(키움)으로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9세대(SF2) 공정 양산 확대와 eSSD 경쟁력 회복이 하반기 흑자 전환의 모멘텀으로 지목된다. DX 부문은 2026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소폭 감소하고 세트 원가 부담이 남아있어 영업이익률 3~5% 수준의 저수익이 지속될 전망이다.

증권사발간일2026E 매출 (조원)2026E 영업이익 (조원)영업이익률
미래에셋증권2026.3.4561.7226.640.3%
키움증권2026.3.3537.2200.437.3%
SK증권2026.2.24536.2215.740.2%
대신증권2026.2.23520.6201.238.7%

챕터 3 : 삼성전자 목표주가 — 증권사들은 얼마를 부르나

삼성전자 목표주가 현황 : 현 주가 대비 60~75% 상승 여력

3월 4일 종가 172,200원 기준으로 주요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증권사발간일삼성전자 목표주가투자의견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SK증권2026.2.24300,000원매수+74.2%
대신증권2026.2.23270,000원매수+56.8%
미래에셋증권2026.3.4275,000원매수+59.7%
키움증권2026.3.3260,000원매수+51.0%

삼성전자 목표주가의 하단이 260,000원, 상단이 300,000원이다. 현 주가(172,200원) 기준으로 최소 51%, 최대 74%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뜻이다. 네 개의 증권사가 모두 매수(BUY)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도 의견은 단 하나도 없다.

삼성전자 목표주가의 산정 방식은 증권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미래에셋증권은 12개월 선행 P/E 5.4배 수준의 저평가를 지적하며 목표주가 275,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잔여이익모형(Residual Earnings Model)을 적용해 내재가치 264,100원을 산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60,000원으로 제시했다.

SK증권은 2026E EPS 23,272원에 Target P/E 13배를 적용해 삼성전자 목표주가 300,000원을 산출했다. 대신증권은 Target P/B 3.0배를 적용해 삼성전자 목표주가 270,000원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기업 펀더멘털 훼손을 가져오지 않는 상황에서 전형적인 패닉셀 국면”이라고 진단하며, 이번 급락을 매수 기회로 규정했다.

DRAM 현물가격도 공습 이후 3거래일 누적 하락이 -0.8%에서 -3.4% 수준에 그쳐, 실물 메모리 시장은 사실상 패닉 없이 안정적임을 강조했다.

역사적 저점 비교 : P/B 1.8배는 바닥권

3월 4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P/E는 약 5.4배, P/B는 약 1.8배 수준이다. P/B 기준으로 보면 2020년 12월 형성한 전고점(2.0배) 이하다. 역사적 평균 P/E가 7.3배임을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극단적 저평가 영역에 있다.

단, 이 저평가가 단기 지정학적 충격 때문인지, 아니면 실적 추정치의 하향 조정이 더 올 것이라는 시장의 판단인지가 핵심 질문이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신뢰한다면, 현재 주가는 이미 ‘패닉셀’ 구간이다. 2024년 저점(53,000원)과 2025년 최고가(218,000원), 2026년 신고가(223,000원)의 흐름을 보면, 추세적 상승 사이클이 훼손됐다고 보기 어렵다.


챕터 4 : 밸류에이션 — 기대와 근심 사이에서

1. 기대 ① : 메모리 산업의 구조적 재평가

SK증권의 표현이 날카롭다. “메모리 산업은 과거와 전혀 다르다.” 과거 메모리 수요는 스마트폰·PC 교체주기에 따라 움직이는 소순환 사이클이었다. 하지만 이제 수요의 핵심 동인은 AI 시스템 운영 구조에서 비롯된다. AI 추론 인프라에서 메모리는 성능·비용 효율화의 직접 변수가 됐다.

이는 메모리 Earnings power 자체가 구조적으로 상향됐음을 의미하고, 실적의 변동성(분산)은 크게 완화된다는 뜻이다. 전통적인 경기 민감주 밸류에이션 할인에서 벗어나 IT 성장주에 준하는 멀티플 재평가가 가능해진다는 논리다.

더 중요한 것은 메모리 호황이 유동성 확장과 동반된 것이 처음이라는 점이다. 2017~2018년 슈퍼사이클은 금리 인상 초입 국면이었다. 2026년은 금리 인하 사이클 속에서 메모리 가격이 폭등하는 전례 없는 조합이다. 이 경우 밸류에이션 배수 확장이 더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 기대 ② : 현금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2025년 말 125조원, 2026년 말 215조원, 2027년 말 278조원으로 추정한다. FCF(잉여현금흐름)는 2026년 약 13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규모의 현금은 주주환원 강화(특별배당, 자사주 소각), 비메모리(파운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M&A, HBM4 이후 차세대 제품 개발 투자의 세 가지 방향으로 쓰일 수 있다. 어느 방향이든 주주가치에는 긍정적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주주환원 추정에 따르면, 2026F 특별배당 재원이 97조 4천억원 누적으로 추산된다. 보통주 기준 2026년 수정 DPS(주당배당금)는 약 7,110원으로, 현 주가(172,200원) 대비 배당수익률이 4.1%에 달한다. 이미 배당주로서도 매력적인 수준이다.

3. 근심 ① :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발성인가, 장기화인가

3거래일 만에 -20.5% 급락은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충격과 비교할 만한 속도다. 미국-이란 군사 충격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 가전(VD/DA) 사업의 물류비 상승은 불가피하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이 지적했듯, “가전사업의 이익 기여도는 0.5%에 불과”해 전사 실적에 미치는 직접 영향은 제한적이다. 오히려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재점화로 이어지고,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를 자극할 경우 성장주 전반에 대한 멀티플 압박이 더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4. 근심 ② : 메모리 가격 상승의 지속 가능성

키움증권은 “지난 가을부터 언급해왔던 범용 메모리의 가격 급등 흐름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높아진 가격과 수익성은 이제 Capex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공급 증가 → 가격 안정화 사이클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

2026년 하반기부터 DRAM ASP가 소폭 하락하거나 정체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증권사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이 말은 2026년이 이익의 피크 연도일 수 있다는 뜻이다. 피크 이익 국면에서 멀티플을 얼마나 줄 것인가가 밸류에이션의 핵심 논쟁이다.

5. 근심 ③ : HBM4 경쟁력, 정말 회복됐는가

삼성전자의 HBM 매출 비중은 2026년에도 전체 DRAM 매출의 13% 수준(약 28조 5천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수치는 SK하이닉스의 HBM 매출 비중과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크다.

HBM4 양산 확대와 엔비디아 퀄(Qualification) 통과 여부가 2026년 하반기의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다. 만약 HBM4 납품이 지연된다면, 현재 증권사 추정치의 상당 부분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

6. 결론 : 공황이 만든 매수 기회인가, 아니면 더 기다릴 것인가

2025년 실적은 회복이 시작됐음을 확인했고, 2026년은 수치상 역대 최고 실적이 예약된 상황이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260,000~300,000원이라는 증권사 컨센서스는 단순 희망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적 추정치에 근거한 수치다. 현재 주가 172,200원은 2026년 예상 EPS 기준 P/E 약 7~8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평가 영역이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극심할 수 있다. 단기 트레이더에게는 공포이지만, 장기 가치 투자자에게는 분할 매수의 기회로 읽히는 국면이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의 핵심은 결국 하나다. 실적이 무너졌는가? 아직 그렇지 않다. 무너진 것은 지금 주가뿐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과 삼성전자 목표주가에 대한 글이다. 사진은 여러 증권사 목표가 취합 그래픽
삼성전자 주가 전망과 삼성전자 목표주가에 대한 글이다. 사진은 여러 증권사 목표가 취합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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