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 시세가 힘이 없다. 욱일승천하는 기세를 보이던 XRP 시세 또한 하락을 선도하고 있다. 알트코인 대표이던 이더리움 시세는 심지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할 정도로 약세이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쇼크가 강타했던 2024년 8월 5일부터 상승률 하락률을 비교한다.

비트코인 시세, XRP 시세, 이더리움 시세-기준점 8월 5일 저점
3대 암호화폐 코인의 시세를 비교해본다. 지난 8월 5일 장중 최저점을 기준으로 상승률을 알아보겠다. 당시 세계자산시장이 사실상 미미했던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를 강하게 받아들이며 한차례 큰 하락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시기였다.(돌이켜보니 인위적이었지, 그 당시에는 무서웠다.)
이들 암호화폐 시세 단기 최고점은 이더리움 시세가 가장 일찍 최고가를 찍고 무너졌다. 12월 16일이었다. ‘솔라나’라는 초강력 레이어1 라이벌이 생긴 탓인 듯하다. ‘디지털 금’이라는 수사에만 의존하지만 어차피 미국이 인류 역사상 최대 사기극을 준비하고 있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는 비트코인 시세는 XRP 시세와 마찬가지로 지난 1월 20일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XRP 시세는 어차피 효용있는 코인의 끝판왕이라서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믿는 강성 보유자도 흔들릴만큼 강한 하락을 주고 있다. 현재 하락 선두 주자이다. XRP는 이제 레이어1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어 비트코인이 100억원을 넘기며 미국 부채를 갚는 태생적 목적을 다하고 0원으로 수렴할 때 이더리움 영역까지 대체할 기세로 보인다.
비트코인 시세, XRP 시세, 이더리움 시세 상승률 하락률
구분 | 비트코인 시세 | XRP 시세 | 이더리움 시세 |
24.8.5 장중 최저가 | 7210만원 | 628원 | 381.2만원 |
25.1.20 장중 최고가 상승률 | 1.63325억원 +127% | 4984원 +694% | (12.16일) 590만원 +55% |
25.2.26 장중 최저가 하락률 (vs. 최고대비) | 1.20723억원 -26% | (2.25일) 2986원 -40% | 331만원 -44% |
비트코인 시세, XRP 시세, 이더리움 시세에 대한 총평
나는 대공황이 당분간 오지 않을 것이란 생각으로 반전했다. 그동안 여러 콘텐츠를 통해 대공황이 올 것 같아 그에 대한 대비책으로 금, 은, 리버스 ETF 등에 대한 글을 썼지만, 생각을 바꿨다.
주류 경제학자들은 여전히 경기사이클이 자연스런 경제 흐름이라고 알고 있겠지만, 유럽과 미국 금융사를 알아본다면 활황, 불황은 화폐의 흐름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며 그것을 자연스럽게 보는 것이 주류 경제학이라면, 인위적인 조절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는 것은 음모론일 것 같다.
모든 경제 지표가 대공황으로 가더라도, 돈공급을 일시에 끊어버리지 않는 한, 즉 화폐 유통량 M2가 늘어나는 한 대공황은 없다. 블랙록 CEO 래리 핑크는 모든 자산 RWA의 토큰화를 원하고 있다. 세계 자본세력의 양털깎기 패턴은 항상 고점 매도, 저점 매수이다. 피카소의 그림을 토큰화해서 서민들에게 고점매도 하지 않는한 한 이번 경기의 꼭지점은 오지 않았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세계유대자본의 하수인인 도널드 트럼프는 어떻게 해서든 미국 금리를 낮추려고 할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금리를 올릴 우려가 큰 관세싸움은 모든 자산 가격에 일시 조정을 주기 위한 쇼에 불과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비트코인 시세, XRP 시세, 이더리움 시세를 보면 된다. 그레이트 리셋을 앞둔 마지막 세계 경제 쇼는 시작되지 않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