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도래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2024년 3월 2일 오전 11시 현재 8740만원 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트코인 반감기란 무엇인지, 비트코인 반감기 뜻을 알아보고 비트코인 반감기 차트(가격 변화)를 알아보자.
비트코인이란? 비트코인
비트코인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암호화폐이다. 비트코인의 화폐 단위는 BTC로 표기된다.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쓰는 사람에 의해 개발되어 2009년 1월 프로그램 소스가 배포됐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일본 이름을 썼기 때문에 흔히들 일본인이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은 아니다. 미국의 한 프로그램(작고)라는 설과 음모론 세계에서는 나카모토(한문 가운데 중, 본래 본)에서 연상되듯 미국 중앙정보부(CIA)가 만들었다는 설 등 부지기수이다.
비트코인이 생긴 뒤로 다른 암호화폐도 차례로 나왔다. 이더리움, 리플, 에이코인, 모네로 등 다양한 코인이 나왔는데 이를 알트코인이라 부른다.
알트코인이란 Alternative(대안)와 Coin을 합성한 신조어이다.
모든 암호화폐는 현재 화폐가 갖는 특징인 중앙은행 통제 방식을 따르지 않고 P2P 방식으로 개인간 거래하는 방식을 따른다. 개인간 거래는 대개 코인 거래소에서 이뤄진다. 거래 기록은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여러 사용자들의 서버에 분산저장되어 있어 현재 컴퓨터 기술로는 해킹, 위조, 변조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란, 비트코인 반감기 뜻
반감기는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간으로 흔히 방사능의 반감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그것은 기간(period) 동안 줄어드는 점진적인 하락(Decay) 개념이 강한 반면, 비트코인 반감기란 시점(timing)의 개념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란 영어로 Bitcoin Halving이다. 비트코인 반감기 뜻은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이다.
비크코인 채굴이란 무엇이냐면 비트코인 거래 유효성을 입증하고 새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받게 되는 과정을 광산에서 채굴하는 상황(mining)에 빗대 ‘비트코인 채굴’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작업을 하는 사람을 채굴자(miner)라고 부른다.
비트코인은 설계 때부터 총 채굴량을 정해놓았다. 2100만개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2012년부터 시작해 4년에 한번씩 돌아오고 있다. 즉 2016년, 2020년, 2024년으로 이번이 4번째 반감기이다.
그렇다면 반감기는 무조건 4년에 한번씩 돌아오면 올해는 몇월 몇일일까?
비트코인 반감기란 그렇게 돌아오지 않는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채굴 보상과 반감기 메커니즘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채굴 보상과 반감기 메커니즘
비트코인 반감기 뜻을 이해하기 위해 먼길을 돌아오고 있는데, 먼저 블록(Block)이란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비트코인에서는 다수의 거래를 한묶음으로 모아서 관리하는데 그 단위를 블록이라고 부른다. 비트코인은 약 10분간 진행된 약 2000건의 거래 내역을 1 블록으로 삼는다.
이 블록 수가 21만개가 되면 자동으로 비트코인 반감기가 되는 것이다. 즉 비트코인이 유지되도록 노력하는 네트워크 일꾼(즉 채굴자)들에게 보상이 2분의 1로 줄어드는 시기가 되는 것이다.
즉 비트코인은 출시부터 블록당 보상을 50BTC로 해줬다. 그러던 것이 2012년 11월 26일 12.5BTC, 2016년 7월 4일 6.25BTC, 2020년 5월 11일 6.25BTC로 줄어들었다. 이제 오는 4월의 어느 날 네번째 반감기를 맞아 보상이 3.125BTC로 줄어들게 됐다.
다음은 21만개 블록 달성일을 예측하는, 즉 4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를 계산하고 있는 바이낸스 사이트이다. 2024년 3월 2일 오전 11시 31분 현재 48일 12시간 25분 뒤로 다가오고 있다. 즉 4월 20일 전후이다.
https://www.binance.com/en/events/bitcoin-halving
아무래도 비트코인이 역사적 최고점(69045.00달러, 2021년 11월 10일)에 근접하는 만큼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 경우 블록 쌓기가 더 당겨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반감기 타이밍은 계속 유동적이다.
비트코인 반감기 역사-비트코인 반감기 차트(가격 변화)

브트코인 반감기 역사를 잘 아는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반감기 1년 전부터 모으고, 1년 후까지 갖고 있다가 서서히 분할 매도하라는 조언을 한다.
위의 비트코인 반감기 차트(가격 변화)를 보면 반감기 1년 전과 1년 후 색깔을 다르게 표시해두고 있다.
저 차트를 보니 1년 전에는 세차례 모두 크게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012년에는 416%, 2016년에는 283%, 2020년에는 76% 올랐었다. 반감기 1년 전에는 오른다는 가정이 맞다고 치자.
그런데 반감기 1년 후에는 오르긴 했지만 1년 후가 되기 전에 시세가 꺾인 적도 있고, 시세가 더 폭발적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어 투자자 본인이 잘 판단해야 하겠다.
2012년 1차 반감기 1년 후까지는 무려 7715%가 상승했다. 아무래도 기저효과가 작용한 듯하다. 지금처럼 9000만원에 육박한 비트코인 가격은 저런 상승률을 단기에 시현하기는 무리이다. 2016년 2차 반감기 1년 후까지는 283% 상승했다. 2020년 3차 반감기에서는 반감기 1년 전 상승이 76%에 그친 것을 만회하려는 듯 423%가 올랐다.
즉 2016년의 반감기 1년 전에 사서 1년 후에 팔았다며 약 400%의 수익률을, 2020년에도 그렇게 했다면 약 500%의 수익률을 맛봤다는 얘기가 된다.
그렇다면 이번 4번째 반감기의 1년 수익률을 어느 정도나 될까?
1년전 종가를 대략 2023년 4월 20일 종가로 잡아봤다. 그 당시 3767만 2000원이었다. 현재는 2024년 3월 2일 오후 1시 25분에는 8746만 5000원이다. 현재 수익률은 132.2%이다.
물론 오는 4월 하순의 4번째 반감기를 두고 떨어져서 수익률이 훼손될 수도, 더 올라 수익률이 크게 신장될 수도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ETF 편입 등으로 수요는 강화되고, 반감기로 인해 공급은 위축되는 현 상황에서 지금 보다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올라간다고 보는 가정이 더 합리적이다.
그리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아직 전세계 자산시장에서 겨우 10등에 오른 만큼 아직 상승 여력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의 설명을 보다 더 일목요연하게 보이도록 표로 정리해보겠다.
반감기 | 연도 | 1년 전 | 1년 후 |
1 | 2012 | 416% | 7715% |
2 | 2016 | 110% | 283% |
3 | 2020 | 76% | 423% |
4 | 2024 | 132%(변동 중)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