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AM 관련주와 2026년 미국 UAM 대장주를 찾아보려고 한다.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시장의 핵심 기업들을 기체 개발(eVTOL) 분야와 생태계 확장 분야로 나누어 분석했다.

챕터 1. 미국 UAM 관련주: eVTOL(수직이착륙기) 전문 기업
UAM 산업의 가장 직관적인 핵심은 전기로 구동되며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에어택시’ 기체 개발이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들은 각기 다른 인증 단계와 시장 공략법을 보여주고 있다.
1. 조비 에비에이션 (Joby Aviation, Inc. / JOBY)
미국 UAM 관련주인 조비 에비에이션은 현재 eVTOL 업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 기대를 받는 기업 중 하나다. 이들이 개발 중인 기체는 조종사 포함 5인승으로, 최대 320km/h의 속도로 240km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 강점: 토요타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대량 생산 공정 노하우를 확보했고, 미 연방항공청(FAA)의 형식 인증 절차에서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실제 비행 테스트를 반복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하고 있다.
- 시장 전망: 델타 항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항 셔틀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상용 운항 개시 시 업계의 표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UAM 대장주이다.
2. 아처 에비에이션 (Archer Aviation Inc. / ACHR)
아처는 조비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주력 기종인 ‘미드나잇(Midnight)’은 약 32km 거리의 짧은 구간을 10~12분의 충전만으로 반복 비행하도록 설계되어 도심 셔틀에 최적화되어 있다.
- 강점: 유나이티드 항공으로부터 대규모 선주문을 확보했으며, 스텔란티스와의 협력을 통해 제조 시설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조비와 마찬가지로 FAA 인증의 최종 단계에 진입해 있다.
- 시장 전망: 주요 대도시의 허브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수익 모델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3.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Vertical Aerospace Ltd. / EVTL)
영국에 본사를 둔 버티컬은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FAA 인증을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들의 ‘VX4’ 기체는 세련된 디자인과 효율적인 비행 성능을 자랑한다.
- 강점: 아메리칸 항공, 버진 애틀랜틱 등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로부터 가장 많은 수준의 사전 예약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다.
- 시장 전망: 미국 UAM 관련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은 작지만, 글로벌 항공사 네트워크를 통한 강력한 유통망이 향후 기체 인도 시점에 큰 폭발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챕터 2. 시장의 완성: 자율 비행 및 운영 플랫폼 분야
기체만으로는 미국 UAM 관련주 시장이 형성될 수 없다. 무인 비행을 가능케 하는 소프트웨어, 기존 항공 자산의 친환경 전환, 그리고 실제 운영 서비스가 결합되어야 한다.
1. 에어로바이런먼트 (AeroVironment, Inc. / AVAV)
[군용 기술로 다져진 자율 비행의 정점]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정통 eVTOL 개발사라기보다 드론과 무인기 분야의 절대 강자다. 이들이 UAM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는 이유는 ‘무인 자율 항법’ 기술 때문이다. 그럼에도 핵심기술로 인해 대표적인 미국 UAM 대장주로 꼽힌다.
- 핵심 역할: 수십 년간 미 국방부에 공급해 온 드론 기술은 UAM의 궁극적 목표인 ‘완전 자율 비행’의 토대가 된다. 최근 공개한 ‘P550’ 같은 차세대 수직이착륙 무인기 시스템은 민간 UAM 관제 및 자동화 기술로 이식될 핵심 자산이다.
- 투자가치: 이미 1조 원 이상의 연 매출을 기록하며 이익을 내고 있는 성숙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적자 상태인 타 UAM 기업들에 비해 안정적인 투자 대안이 된다.
2. 이항 홀딩스 (EHang Holdings Limited / EH)
[세계 최초 상업용 ‘무인’ 비행 인증 획득]
중국의 이항은 ‘조종사가 없는’ 에어택시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선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항의 ‘EH216-S’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형식 인증과 생산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ADR 형태로 미국 시장에 상장이 되어 있다.
- 핵심 역할: 서구권 기업들이 유인 비행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과 달리, 이항은 처음부터 완전 무인화를 추진한다. 광저우 등에서 이미 관광 및 물류용으로 실무 비행을 시작하며 저고도 경제(Low-altitude Economy)를 주도하고 있다.
- 투자가치: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 지원을 등에 업고 아시아 및 중동 시장에서 빠르게 실적을 쌓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3. 서프 에어 모빌리티 (Surf Air Mobility Inc. / SRFM)
[기존 항공 생태계를 UAM으로 연결하는 가교]
서프 에어는 새로운 기체를 만들기보다 기존 소형 항공기를 ‘전기차’처럼 개조(Retrofit)하고, 이를 서비스 플랫폼으로 묶는 데 집중한다.
- 핵심 역할: 세스나(Cessna) 기체의 엔진을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교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인프라 구축에 시간이 걸리는 eVTOL과 달리, 기존 공항을 활용해 즉시 친환경 비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 투자가치: 실제 항공 노선을 운영 중인 ‘사업자’라는 점이 중요하다. 향후 조비나 아처의 기체가 완성되었을 때 이를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UAM 운영 플랫폼’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
보고서 요약
미국 UAM 시장은 조비와 아처가 이끄는 기체 개발 경쟁과, 에어로바이런먼트와 이항이 주도하는 자율 비행 소프트웨어 및 인증 경쟁, 그리고 서프 에어와 같은 서비스 플랫폼의 구축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투자자는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각 기업이 가진 규제 승인 현황과 파트너십의 질을 면밀히 살펴 미국 UAM 대장주를 찾아내야 할 것이다.
챕터 3. 미국 UAM 관련주 주가와 시가총액 외 정보
UAM 시장 내 기업들은 기체 개발 단계와 비즈니스 성숙도에 따라 시가총액과 주가 변동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아래 데이터는 2026년 1월 2일 기준으로 집계된 주요 종목들의 시장 성과다.
표 1. eVTOL 기체 제조 및 직접 개발군
상용 기체 인증과 양산 체제 구축이 핵심 지표인 기업들이다. JOBY와 ACHR은 조 단위 시가총액을 형성하며 대장주 역할을 수행 중이나, 연도별 수익률 변동폭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 항목 (기준: 1월 2일) |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EVTL) | 조비 에비에이션 (JOBY) | 아처 에비에이션 (ACHR) |
|---|---|---|---|
| 현재 주가 | $5.83 | $14.36 | $8.13 |
| 시가총액 | 5.3억 달러 | 120억 달러 | 55억 달러 |
| 2024년 수익률 | +83% | +22% | +59% |
| 2025년 수익률 | -58% | +62% | -23% |
표 2. 자율 비행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플랫폼군
군용 기술 기반의 AVAV, 무인 비행 인증의 EH, 서비스 운영 중심의 SRFM으로 구성된다. 특히 에어로바이런먼트(AVAV)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바탕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독보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 항목 (기준: 1월 2일) | 에어로바이런먼트 (AVAV) | 이항 홀딩스 (EH) | 서프 에어 모빌리티 (SRFM) |
|---|---|---|---|
| 현재 주가 | $256.19 | $14.44 | $2.39 |
| 시가총액 | 121억 달러 | 6.9억 달러 | 1.2억 달러 |
| 2024년 수익률 | +22% | -6% | -50% |
| 2025년 수익률 | +57% | -16% | -64% |
- 시가총액 양극화: 에어로바이런먼트(121억 달러)와 조비 에비에이션(120억 달러)이 시장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서비스 플랫폼인 서프 에어나 기체 개발사인 버티컬은 상대적으로 낮은 시총을 기록하며 변동성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 2025년 수익률 역전: 2024년 급등했던 종목들이 2025년에는 조정을 받는 양상을 보였으나, AVAV와 JOBY는 2025년에도 강력한 성장을 지속하며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
- 위험 요인: 서프 에어(SRFM)와 같은 소형주는 2년 연속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자본 조달 및 사업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