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류독감 관련주에 대해서 공부해보자. 이런 종류의 테마주(Theme stocks)가 유행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래도 이런 미국 조류독감 백신 대장주(mRNA 방식)를 사고, 팬데믹에서 이 주식이 뜰 경우 부자로 죽을 수도 있겠지만 살아남을 경우 부유할 수는 있겠다.

조류독감이란?
조류독감이란 영어로 Aviation flu 또는 Bird flue라고 불리는 조류 간의 전염병이었다. 그러던 것이 홍콩에서 가금류와 접촉하던 사람들이 옮아 6명이 사망해 치사율 60%를 자랑하는 조류독감 변종 H5N1이 확인됐다.
최근 수년간은 H5N6 변종이 보고되면서 인간 점염이 늘고 있다. WHO의 조류독감 백신 후보 리스트에 올라있는 연구들을 보면 일본, 중국, 미국 기업들만 H5N6를 연구하고 있다.
미국 조류독감 관련주 – 전통 백신 관련주 3가지
미국 조류독감 관련주 가운데 전통 백신 관련주는 3종목이다.
프랑스 글로벌 제약회사 사노피(Sanofi), 영국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자회사 ID 바이오메디컬 코퍼레이션 오브 퀘벡(IDB), 그리고 호주의 CSL Seqirus 등 3개 회사이다. 이 3개 회사의 백신만 현재까지 FDA 승인을 받았다. WHO 승인은 호주의 CSL 제품만 받았다.
사노피
사노피는 2007년에 H5N1 백신에 대해 가장 먼저 승인받았다. 전통적으로 계란을 이용한 방식을 사용했다. 알에서 배양한 뒤 정화하고 백신에 담는 방식이다. 미국 나스닥에 ADR, 즉 인출권 형태로 거래된다. 티커는 SNY이다.
IDB
IDB 백신은 2013년에 어른용으로 승인됐다. 더 강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물질 또는 보조제가 포함된 첫 H5N1 백신이다. GSK 자회사로서 따로 거래되지는 않는다.
CSL Seqirus
CSL 역시 면역 보조제가 있다. 2020년 6세 포함 그 이상의 연령대로 백신 승인을 받았다. 이들이 생산하는 조류독감 백신 이름은 Afflunov(또는 Affluenza)이다.
원래 이 백신은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에 의해 연구됐다. 2015년 호주회사인 CSL이 노바티스 백신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조류독감 백신도 함께 넘어왔다. 이름이 두개인 이유는 지역, 또는 홍보단계에서 이름을 병용했기 때문이다. WHO나 언론에서는 Afflunov를 쓴다.
미국 정부는 이 백신만 구매하고 있다. 지난 9월에도 4000만개, 1억 2100만달러 어치의 조류독감 백신을 전략비축했다. 이 물자는 팬데믹때만 사용이 가능해 당분간은 비축만 한다.
이 회사의 주식은 미국 OTC마켓에서 티커 ‘CSLLY’로 거래된다.
https://time.com/6991893/is-there-a-bird-flu-vaccine-h5n1
세계적인 타임 매거진의 2024년 7월 2일 조류독감 백신 관련 기사이다.
미국 조류독감 관련주- mRNA 백신 관련주
코로나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 방식의 백신, mRNA 방식이다. 빨리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되며 다시 한번 팬데믹이 일어나면 우리들의 몸에 투입될 것은 바로 이것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검증된 바 없는 물질로 반대론자의 비판이 거세다. 한국만 조용할 뿐이다.
조류독감 mRNA 백신 관련주는 모두 5개이다. PFE, BNTX, MRNA, CVAC, NVAX(이상 미국 증시 티커) 등이다.
PFE, BNTX
두 말이 필요없는 제약사 화이자(Pfizer)와 독일의 BioNTech이다. 두 회사의 합작으로 코비드 팬데믹 때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 들였다. 다시 한번 대박의 꿈을 꾼다.
MRNA
2020년 코로나의 또다른 스타 모더나(Moderna) 제약사이다. 지난 5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화이자와 모더나와 조류독감 문제로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5월 22일 주가는 폭등했었다. 현재 중간 단계의 수준에서 백신을 검증하고 있다고 한다.
CVAC
독일의 큐어백(CureVac)이다. 영국의 GSK와 협업하는데, 이 부문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4월에 임상 1/2상을 시작했다. 주주가 SAPP의 오너이고, 독일 정부도 끼어 있고, 빌게이츠 재단도 조금 들어가 있다.
NVAX
노바백스는 지난 5월 초 조류독감 백신에 대해 전임상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https://finance.yahoo.com/news/vaccine-stocks-rise-growing-threat-150800194.html
야후 파이낸스의 지난 5월 23일 기사 링크이다.
개인적인 견해인데, 지난 팬데믹에서 큰 돈을 번 2개 회사 보다는 이번에는 CVAC, NVAX의 차례가 아닐까 싶은데 세상일을 누가 알겠는가.
미국 조류독감 백신 관련주 테마 반응도
이 테마 반응도는 호재 뉴스가 나왔을 때 이 주식들의 상승률을 본다는 의미이다. mRNA 백신 관련주 5종목과 사노피만 점검했다.
표가 휴대폰으로 볼 경우 너무 길게 보일 수 있기에 태블릿 PC 이상의 화면으로 보시길 권장한다.
종목 | 24/5/22 | 24/5/23 | 24/11/15 |
사노피 | 50.36(2.88%) | 49.00(-2.70%) | 47.97(0.31%) |
PFE | 29.60(3.64%) | 28.69(-3.07%) | 24.80(-4.69%) |
BNTX | 102.30(11.11%) | 99.00(-3.23%) | 99.72%(-3.71%) |
MRNA | 163.33(19.64%) | 164.01(0.42%) | 36.85%(-7.34%) |
CVAC | 3.91(18.84%) | 3.97(1.53%) | 2.54(4.87%) |
NVAX | 15.70(5.30%) | 15.15(-3.50%) | 7.32(1.39%) |
지난 5월 22일, 23일 당시 미국 조류독감 백신 관련 대장주는 모더나(MRNA)와 큐어백(CVAC)으로 보인다.
미국 조류독감 관련주-mRNA 백신주-5종목만 시가총액, 주가상승률 비교
시가총액(백만 달러) | 종목 | 올해 주가상승률 |
140,541 | PFE | -13.86% |
23,907 | BNTX | -5.51% |
14,181 | MRNA | -62.95% |
570 | CVAC | -39.67% |
1173 | NVAX | 52.50% |
역시 이번에 새롭게 판데믹이 온다면 큐어백과 노바백스의 시가총액 낮음을 볼 필요가 있다. 큐어백은 1조원에 미치지 못하고, 노바백스 역시 2조원에 달하지 못한다.
나머지는 시가총액이 너무 무겁다. 그리고 한국에서 ‘계’라는 것을 할 때 ‘곗돈’이란 게 있지 않은가, 그것은 정해진 순번에 따라 받게 된다. 화이자는 이미 곗돈을 탄 상태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