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관련주 8종목-미국 전기차 대장주 NKLA TSLA WKHS

미국 전기차 관련주들이 지난 1월 3일 모처럼 반등했다. 차트로 볼 때 2중바닥을 찍고 올라서는 모습이어서 눈길이 간다. NKLA TSLA WKHS 등 미국 전기차 대장주들은 최소 8% 이상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에 고점에서 넘기려는 시도인지 잘 살펴보고 대응하자.

미국 전기차 대장주 가운데 하나인 니콜라 홈페이지.
미국 전기차 대장주 가운데 하나인 니콜라 홈페이지. 수소차도 있지만 전기차도 팔아 미국 전기차 관련주이기도 하다.

미국 전기차 대장주 1-니콜라

대장주는 기술이 뛰어나서 대장주가 아니다. 많이 오르는 주식이 대장주이다. 1월 3일 미국 증시의 전기차 섹터는 니콜라가 이끌었다.

2014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두고 출범한 니콜라(Nicola : NKLA)는 수소연료전지 및 배터리 전기 트럭 개발에 주력하는 회사이다.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트럭을 이탈리아 대형트럭 제조사 이베코와 협력해 만들고 있다. 니콜라 트레 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3일 24.03% 올랐다.

미국 전기차 대장주 2-워크호스 그룹

워크호스 그룹(Workhorse Group, WKHS)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를 본사로 두고 2007년 설립된 회사이다. ㄹ사트 마일의 물류와 배달용 전기차(모델명 C-1000)에 특화된 회사이다. 우편 및 택배물품 배달이란 매우 실용적인 목적으로 전기차를 개발했따.

그외에 소형 우편 및 택배 배달용 전기 드론도 개발 중이다.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3일 12.87%나 올랐다.

미국 전기차 대장주 3-테슬라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2003년 세워진 회사(Tesla : TSLA)이다. 전기차 하나로만 테슬라는 설명이 되지 않는 회사이다. 로봇, 우주항공 등이 총망라된 테크 기업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부문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며 최종적으로는 무인 운전을 지향한다. 또한 충전 네크워크를 구축해 충전소 사업도 영위한다. 3일 8.22% 올랐다.

미국 전기차 관련주 1-하일리온 홀딩스

하일리온 홀딩스(Hyliion Holdings Corp., HYLN)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두고 2015년 설립된 회사이다. 상용 차량용 전기 구동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또한 컨테이너 운반용 전기차 트럭도 생산한다.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배터리 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특이한 것이 기존 내연 기관 트럭을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트럭으로 변환하는 솔루션(Hypertruck ERX)을 제공한다.

3일 4.30% 상승했다.

미국 전기차 관련주 2-포드 모터

포드 모터는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이다. 1903년에 세워졌다. 본사는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다.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로서 최근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전기차 업체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전기 SUV인 머스탱 마하E, 픽업 전기차인 F-150을 생산 중이며, 배터리 생산을 위해 SK이노베이션과 합작법인도 세웠다.

3일 2.38% 올랐다.

미국 전기차 관련주 3-그린파워 모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본사를 둔 2010년 설립된 회사이다. 전기버스와 상용 차량을 설계 및 제조하는 회사이다. 전기 스쿨버스, 전기 셔틀버스 및 상용 전기 트럭을 만든다.

일반 버스부터 고급 리무진, 밴 등으로의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3일 2.33% 올랐다.

미국 전기차 관련주 4-카누

카누 (Canoo Inc., GOEV)는 2017년 설립됐다. 본사는 텍사스주 저스틴에 있다. 전기차 플랫폼과 다목적 전기차 개발에 주력하는 스타트업이다.

미국 육군에 경전술 전기차를 납품했다. 월마트에 배달용 전기 밴도 공급했다.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차체 설계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다목적 전기차(예: Canoo Lifestyle Vehicle, Canoo Pickup)가 대표적인 예이며, 구독형 전기차 서비스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3일 1.50% 올랐다.

미국 전기차 관련주 5-에이로

AYRO (AYRO, Inc., AYRO)는 2017년 세워졌다. 텍사스주 라운드록에 본사를 두고 있다.

AYRO는 소형 전기차 및 라스트 마일 물류 차량을 설계하는 회사이다. 소형 전기 트럭 및 밴(예: AYRO 411), 대학 캠퍼스, 리조트, 도시 지역 등에서 활용 가능한 친환경 차량 등 경량화 및 효율성을 강조한 설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3일 1.07% 올랐다.

미국 전기차 관련주, 미국 전기차 대장주 총평

이들 기업은 각각 전기차 시장의 다양한 세그먼트를 겨냥하고 있다.

니콜라, 하일리온: 대형 상용 트럭.

워크호스, AYRO: 라스트 마일 물류 차량.

테슬라, 포드: 대중 소비자용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그린파워: 공공 및 상용 전기차.

카누: 다목적 플랫폼 기반 전기차.

이 가운데 미국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와 포드는 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사례이며, 다른 기업들은 특정 니치(niche) 시장에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기타 미국 전기차 관련주

니오(NIO) : 중국 전기ㅏ 생산업체로 미국에 상장된 회사이다. 5~7인승 SUV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2021년 약 67 달러까지 올라갔으며 현재 미중 갈등으로 인해 4.63 달러까지 떨어져 있다.

주가는 싸지만 시가총액은 무려 87억 5400만 달러이다. 10조원이 넘는 회사이다. 적자를 내는 회사이다. 주당 -1.49 달러의 적자 규모이다. 시가총액의 3분의 1 적자이니 어마어마하다.

이밖에 도요타 모터스, 제너럴 모터스가 있으나 전기차 비중이 적으니 일단 추가 설명을 생략한다.

미국 전기차 관련주, 미국 전기차 대장주 지표 비교

종목주가(1/3일)시가총액(억달러)24년 상승률
니콜라(NKLA)1.601.09-95%
워크호스(WKHS)0.84630.31-90%
테슬라(TSLA)410.4412175.163%
하일리온(HYLN)2.674.45221%
포드 모터(F)9.88383.5-19%
그린파워(GP)0.80-75%
카누(GOEV)1.350.19-99%
AYRO(AYRO)0.73780.05-61%

미국 전기차 관련주가 3일 상승한 이유는 주가가 너무 폭락해 수익률게임을 위한 투기세력이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카누의 경우 지난해 주가하락률이 99%이다. 2023년 종가가 118. 31달러였는데, 2024년 종가가 1.41 달러에 그쳤다.

한국에 카누같은 회사가 있었다면 시가총액이 1조원이 넘었을 것이다. 미국에서는 시가총액이 단 1900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시가총액이 5000억원 미만인 4개 주식, 즉 WKHS, GP, GOEV, AYRO는 유상증자의 위험만 없으면 수익률게임을 위한 투기 대상으로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요즘 전세계 자산시장이 수상하므로 조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