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추천 글이다. 영국계 쿠알라룸푸르 국제학교 순위이다. 2024년과 2025년 IGCSE(또는 GCSE) 성적과 A레벨 성적, 그리고 공부 상위층 두께, 명문대 진학 등 입결도 참고한 성적이다.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추천-2024년 2025년 입결 국제학교-IGCSE
영국계 쿠알라룸푸르 국제학교 순위-IGCSE 시험 성격
IGCSE는 영국계 국제학교 중학교 졸업시험 성격을 띤다. 보통 9과목 정도 고르는데, 5개 과목 이상 골라 C 이상을 받으면 통과한다. A* 비율, 내지 A*/A 비율은 예컨대 학생 100명이 총 900개 과목에 응시해서 A*가 나온 비율, 또는 A*~A를 받은 비율을 의미한다. 명문학교일수록 이 비율이 높아지지만, 이 비율이 반드시 공부잘하는 학생이 두께(depth)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예컨대 150명의 학생수(cohort)를 가진 학교가 A*/A 비율은 33%에 불과하지만, 33%에 해당하는 50명이 엄청나게 공부를 잘하는 스트레이트A 학생일 수도 있는 반면, 어떤 학교는 A 비율이 높아서 운좋게 A*/A 비율이 높아 착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추천-영국계 쿠알라룸푸르 국제학교 순위-2024년 2025년 입결
| 2024년 IGCSE A*/A 비율 | 2025년 IGCSE 비율 | 비고 |
| (1)ELC 숭가이불로 78% (사이버자야 분교 69%) | (1)ELC 숭가이불로(82%) (사이버자야 분교 69%) | 숭가이불로 본교 지난 5년 평균 80% 이상 달성 |
| (2)앨리스스미스국제학교 75% | (2)세인트조셉국제학교 77% | |
| (2)BSKL 75% | (3)앨리스스미스국제학교 76% | |
| (4)가든국제학교 71% | (4)가든국제학교 70% | |
| (5)ISP 69% | (4)BSKL 70% | |
| (6)헬프국제학교 66% | (6)헬프국제학교 62% | |
| (6)Sri KDU 62% | (7)Sri KDU 60% | |
| (-)KTJ국제학교 ? | (8)ISP국제학교 57% | |
| (-)세인트조셉 ? | (9)KTJ국제학교 45% |
ELC국제학교는 숭가이불로 본교와 사이버자야 분교가 있다. 인도계가 강세를 띠는 학교라고는 하지만, 중국계 말레이인도 많다. 학비가 경쟁력이 있어, 인재들이 많이 몰려 꾸준히 최고의 성적을 낸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체벌도 있고, 학부모 영어면접도 있는 것으로 안다.
근래 오픈한 A 레벨 코스는 피어슨 에덱셀 커리큘럼이다. 2년 과정이라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지는 못했다. 결과가 주목된다.
IGCSE 성적은 세인트조셉국제학교가 비율상 최정상급이지만 명문학교에서는 발로 치이는 9A*를 기록한 학생이 단 한명도 없었다. 2024년에는 10A*의 여학생 1명이 있었다. 8A*가 전교 5등인 것을 보면, 작년이나 올해나 공부 최상위층이 매우 얇다.
최상위층의 뚜꺼움은 헬프국제학교, 가든국제학교, Sri KDU가 두드러진다. 헬프의 경우 13과목에 도전한 학생이 4명, 12과목에 9명, 11과목에 13명, 10과목에 4명, 9과목에 12명이 시험쳤다. 즉 9과목 이상이 42명이나 된다는 의미이다.
내후년에는 중국계 말레이 여학생 1명이 14과목, 한국여학생 1명이 13과목에 도전하고 있다.
백인들이 타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앨리스스미스, BSKL은 과목 선택을 9과목 이상 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헬프국제학교는 한국 학생들이 A레벨에서는 강하지만-그 이유는 타 학교에서 대부분 장학생으로 스카우트되어 와서- IGCSE는 그다지 강하지 않다. 한국 학생 비율에 비해 오히려 우등생 비율은 떨어진다. 차라리 Sri KDU 코타다만사라가 IGCSE에서 한국 남학생들이 리더 보드 중단에 많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9과목 언저리에서 올해 4, 5명 정도의 한국 남학생을 봤다.
이례적이다. 솔직히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공부에 신경을 쓰지 않는, 전인교육을 생각하는 가정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애당초 이들에게는 공부 근육이 없다고 보여진다. 학교에서 다른 한국 학생들을 괴롭히지만 않으면 다행일 정도이다.
하지만 한국의 예외적인 우등생들은 A레벨의 경우 장학금 혜택이 많은 헬프국제학교로, IB는 넥서스국제학교 또는 IGBIS로 옮겨 성적을 내는 게 통로이다. 경험상 1년에 7~10명 정도가 카이스트, 서울대, 옥스브리지, 임페리얼 합격 소식을 알리는 듯하다.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추천-2024년 2025년 입결 국제학교-A레벨
| 2024년 A레벨 A*/A 비율 | 2025년 A레벨 비율 | 비고 |
| (1)가든국제학교 71% | (1)가든국제학교 66% | 25년 가든 95명 응시 |
| (2)KTJ국제학교 68% | (2)세인트조셉국제학교 61% | |
| (3)헬프국제학교 65% | (3)헬프국제학교 60% | 25년 한국남학생 6과목,5과목 각각 응시. |
| (4)앨리스스미스국제 49% | (4)BSKL 53% | |
| (4)텐비 에코파크 49% | (5)앨리스스미스국제 47% | |
| (6)ISP국제학교 47% | (6)KTJ 45% | 24년 KTJ. 임페리얼로부터 26명 합격통지 |
| (7)BSKL 45% | (7)텐비 에코파크 ? |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추천-영국계 쿠알라룸푸르 국제학교 순위
지금까지 입결에 따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영국계 국제학교 순위를 알아봤다.
영국계 3대장 학교는 학비가 비싸고 실력에 비해 입결이 좋다. 그 이유는 백인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로 좋은 영국대학교를 많이 가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는 말레이시아인이 많은 가든국제학교가 동양인이 공부하기에는 더 나은 환경일 수도 있겠다. 가든국제학교는 지난해에도 전교생 41%가 IGCSE 8과목에서 A*/A를 기록할 정도로 학구적이다.
이들 영국 3대장을 제외하면 헬프국제학교, Sri KDU가 IGCSE에서는 좋아 보인다. 상대적으로 낮은 학비 메리트가 있다. 다만 헬프국제학교는 대기가 길고, 요즘 ADHD, 자폐학생을 대거 받아들여서 수업 분위기가 좋지 않아지고 있다. Sri KDU는 재단이 여러번 바뀌면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엑서더스를 했는데, 요즘 분위기는 잘 모르겠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국제학교에서는 집에서 또는 과외로 공부를 해야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런 학생들이 이끄는 학교가 명문이다.
A레벨로 화제를 옮기면 역시나 가든, 앨리스스미스의 실적이 좋지만, KTJ의 2년간 기숙사 생활을 한 장학생들을 무시해선 안된다. 지난 2024년에 무려 26명이 임페리얼컬리지 오퍼를 받았다. 옥스브리지와 중복된 숫자일텐데, 지난 2020년 쯤 매년 옥스브리지 10명, 임페리얼 10명 정도 갔던 것과 별차이가 없는 듯하다.
일례로 올해 2025년에 A레벨 수험생 18%인 26명이 4A*를 받았다. 4A*는 세계 어느 대학이고 한번은 서류전형에서 봐줄 성적이다. 이 정도의 숫자가 성적을 낸 것은 말레이시아 최고 기록이다. 가장 공부를 잘한다는 가든국제학교나 헬프국제학교도 이 정도는 결코 아니다. 즉 144명의 A레벨 학생 가운데 30명 이상이 소위 ‘날아 다니는’ 학생으로 보인다.
솔직히 헬프국제학교 A레벨을 견인하는 축은 한국 우등생들이다. 이들은 압도적으로 저렴한 학비를 이용해 학비에서 남긴 재원을 과외에 쏟아부으며 학업을 쌓는 것으로 보인다.
내가 추천하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좋은 학교는 영국계 3대장 중 가든국제학교, 앨리스스미스국제학교이다. 그러나 학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헬프국제학교, Sri KDU도 IGCSE까지는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그리고 A레벨의 경우 가든, 앨리스스미스, 헬프, KTJ 정도가 좋아 보인다.
이밖에 한국인에게 인기가 있는 테일러국제학교(KL과 푸총 모두), 텐비 세티아 에코 파크, ELC(숭가이불로와 사이버자야 모두), 넥서스국제학교도 있으나 IGCSE 성적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는 게 현실이다.
쿠알라룸푸르 국제학교 명문이란?
KL에서는 영국계 국제학교 간 수학대항전이 있다. 여기 참가학교들이 서로 인정하는 국제학교 기준이라고 보면 된다.
2010년 KLJMC(Y7, 8, 9학년 대회)가 효시가 되어 지난해부터 KLJMC(Y7, 8학년 대회), KLIMC(Y9, 10, 11학년), KLSMC(12, 13학년)으로 확대 재편성되어 있다.
2010년 가든국제학교가 창설한 KLJMC가 첫 시작이며, 이후 학교간에 돌아가면서 열리는 대회이다. 여기에 초청받는 학교들이 기본적으로 ‘학교 꼴’을 갖췄다고 보면 된다.
위에 나와 있는 학교 중 영국계 3대장 학교, 헬프, Sri KDU, 세인트조셉 등 인근 3학교, 그리고 샤 알람의 텐비(단점이 9학년까지 성적표가 잘했어요 참 잘했어요 등으로 구분돼, 자녀들의 실력을 몰라 Y10 정도에 멘탈붕괴가 이뤄져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는 사례가 많음), 숭가이불로의 ELC(교칙이 엄한 것으로 유명하다)가 끼어 있다. IGCSE를 공부하려면 이 정도 수준에서 골라야 한다. 총 10개가 되지 않는다.
이밖에 실력은 좀처럼 발휘하지 못하지만 가든국제학교의 재단인 테일러 재단 소속의 IB학교 넥서스국제학교, 호주커리큘럼의 AISM, IGCSE까지만 있는 테일러 푸총과 KL 학교들이 대회 고정 초청 멤버들이다. 공부에 강한 학교들은 아니다. 재단 덕에 참가한다고 보면 맞다. 단 넥서스는 IB에서는 장학생들이 몰려와 꾸준한 성적을 내며 IB학교로서는 위명이 높다.
또 말레이 현지인이 많은 쳄파카국제학교의 경우 꾸준히 성적을 낸다. 올해에도 A*-A 비율이 72%였다. 수방 공항 건너편 격납고 옆에 있는 아시아퍼시픽국제학교도 A*-A 비율이 62%로 준수했다. 문제는 9A* 이상의 우수학생 숫자가 몇인지를 학교에서 밝히지 않아, 전반적인 수준에는 의문이 있으나, 쳄파카(Cempaka)국제학교의 경우 IB학교로서 성적이 꾸준한 편이라 우수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A레벨도 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근래들어 변동이 심했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