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관련주 – 스마트팩토리 용도 – 리스트 25종목 로봇 대장주 점검

지능형 로봇은 크게 둘로 나뉜다. 제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으로 나뉜다. 제조업용, 즉 산업용 로봇 가운데 한 분야가 바로 스마트팩토리 제조용 로봇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봇 관련주 리스트, 특히 스마트팩토리 제조용 로봇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로봇 대장주 탐색을 해보겠다.

로봇 관련주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관련주를 점검하고 있다. 어느 주식이 로봇 대장주가 될지 궁금하다. 사진은 코닉오토메이션 홈페이지 스크린샷.

로봇 관련주 시장 – 스마트팩토리 제조용 로봇 대장주는?

스마트팩토리는 설계, 개발, 제조 및 유통, 물류 등 생산 과정에 IoT,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 만족도 등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 바람이 불면서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2024년까지 매년 9.8% 성장이 예상되고, 국내 시장 규모는 2024년까지 연평균 11.4% 성장이 점처지고 있다(출처 : 마켓 앤 마켓).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 LG솔루션, 효성그룹, 포스코케마칼 등 기업이 이미 도입해 운영 중이다.

로봇 관련주 리스트 1.

■포스코DX = 종전 이름 포스코ICT 때와는 사뭇 달라졌다. 2차전지를 앞세워 주가가 많이 올랐다. 오버슈팅한 거품일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DX는 홈페이지에서 IT, OT 등 기반 기술에 인공지능, 빅 데이터,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리딩하겠다고 밝힌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속공정 표준 플랫폼인 ‘POSFrame’을 기반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했다. 스마트팩토리, 빌딩, 시티 사업을 포함한 개념의 ‘스마트 X’사업을 하고 있다.

■스맥 = ‘기계와 통신의 융복합 하이브리드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공작기계 사업부가 모태이다. 분사해서 공작기계 및 산업용(LCD) 로봇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에 이송용 로봇을 공급했다.

전기차용 폐배터리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 대장주 칭호가 어울릴만큼 많이 올랐다. 항상 삼성의 후광을 투자자에게 느끼게 하면서도 주가는 지지부진했다가 올해 좀 체면치레를 하고 있다.

■티라유텍 = SK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SK가 13.66%의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이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과 운영 전문업체이다.

주요 사업은 스마트팩토리 부문 외에 서플라이 체인 매니지먼트, DX 부문, CAD/PLM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스피지 = 협동, 산업용 로봇에 사용되는 SH/SR 감속기(하모닉 드라이브/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등을 생산하다. 올해 3월 한국 정부의 ‘2023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30년 동안 감속기 ‘한 우물’만 파면서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 회사는 하반기부터는 웨어러블 로봇, 4족 보행 로봇 등을 공급한다고 예고했었다.

■에스비비테크 = 협동, 서비스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하모닉 감속기, 반도체 진공 공정에 적용되는 로봇의 구동 부품인 베어링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물론 대만의 TSMC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 로봇 동작 제어 필수 부품 제조사이다. 스마트팩토리 핵심 기술인 로봇 모션의 컨트롤러부터 드라이브, 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당사는 로봇 모션 제어 및 에너지 제어 장치를 제품군으로 보유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고 반기보고서에 자주심을 드러내고 있다.

■뉴로메카 = 협동,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고 있다. 로봇 자동화 서비스, 자동화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고도 있다. 충돌 감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협동 로봇 ‘인디’가 대표 제품이다. 올해 국내 수술용 로봇 1위 기업인 큐렉소에 제품을 납품 계약을 맺었다. <이 사이트에서 뉴로메카 주가 분석 참조>

■삼성에스디에스 = 삼성그룹 계열 시스템 통합(SI)기업이다. 스마트팩토리 사업 부문에서 삼성전자 등 계열사 이외에도 현대모비스,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빙그레 등 다양한 회사의 4차원 혁명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로봇 관련주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관련주  리스트 일부이다. 과연 로봇 대장주 후보는 어느 주식일까?

로봇 관련주 리스트 2.

■로보스타 = 산업용 로봇 제조사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쓰이는 자동화 설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2018년 LG전자가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을 위해 지분 30%를 인수했고 현재는 지분이 33.4%로 최대 주주이다. <이 사이트에서 로보스타 주가 분석 참조>

■디아이씨 = 전기차용 감속기 및 구동 모터 전문기업이다. 지난 9월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물류 로봇, 산업용 로봇,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용되는 중대형 사이클로이드 로봇 감속기 세제품을 생산하고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삭엔지니어링 =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 공급 업체이다. 반도체, 철강, 중공업, 물류, 철강, 이차전지 등 제조 산업 전반에 걸쳐 공급한다. 사업을 구분하자면 산업 자동화 솔루션, 디지털 팩토리 솔루션, 산업용 IoT 플랫폼이다.

■TPC =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작 기계 등 생산 설비에 들어가는 액츄에이터 제조사이다. 생산 자동화 기계의 핵심부품인 공압기기를 생산한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 융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 = 제조업 자동화 로봇 솔루션 사업을 한다. AI, IoT를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영위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직교로봇, 협동로봇, 다관절로봇 등이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치킨 튀기는 로봇, 커피 바리스타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엠투아이 = 회사는 자신들을 이렇게 소개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스마트 HMI(Human Machine Interface), 스마트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원격 감시 제어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썼다. 매출액 400억원 대에 순이익이 100억원 대이다.

■삼익THK = 산업 설비 자동화, 반도체 제조 장비 및 시험 장비, 정밀 의료기기, 공작 기계 등의 필부 요소 부품인 LM시스템을 만든다. 또한 직교형 로봇인 메카트로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M시스템과 볼 나사를 사용하여 고속, 고정도의 위치 제어를 실현한 직교 좌료 로봇이 생산된다.

■링크제니시스 = 공장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에 생산 정보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중국기업과 현지 합자회사를 세워 중국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에 진출했다.

로봇 관련주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관련주  리스트 나머지이다. 과연 로봇 대장주 후보는 어느 주식일까?


로봇 관련주 리스트 3.

■휴림로봇 = 2006년 로봇 회사로는 처음으로 국내 증시(코스닥)에 상장한 회사이다. 제조용 로봇을 주로 만든다. 직각 좌표 로봇, 로봇 응용 시스템 등이 주요 매출이다.

■에스엠코어 = 물류/공장자동화 장비 제조사이다. 자동화 전용기, 자동 창고 등 자동화 설비와 시스템 개발 및 공급을 하고 있다. SK가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를 위해 2017년 지분 인수를 했고 현재 지분율 26.6%로 최대 주주이다.

■넥스턴바이오 =공장 자동화의 핵심기계인 CNC 자동선반 메이커이다. 현재 심혈관 중재시술 보조 로봇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3년 연속 적자에 올해 1분기, 반기 모두 흑자로 돌아섰지만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불안한 행보를 보여 이런 종류의 주식은 권하지 않는다.

■코닉오토메이션 = 스케줄링 최적화, 빅테이터 분석, AI 기술을 기반으로한 스마트팩토리 전문업체이다. 주요제품은 2차전지 소재 품질 검사를 자동으로 진행한 ‘K-LAS’, 물류 자동화 시스템인 ‘K-MAS’ 등이 있다. K-LAS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신성이엔지 =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용 클린룸 설비 제조사이다. 태양광 모듈, 셀 제조 및 태양광 발전소 설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 중소기업 벤처부 스마트 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에 선정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트윔 = AI 딥 러닝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주요 제품으로 AI검사기(T-Mega), 스마트팩토리 솔루션(T-Mass) 등이 있다. 2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의 공정 자동화 구축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해주고 있다.

■에스피시스템스 = 자동차, 디스플레이, 공작기계 산업 분야 등 다양한 산업의 제조 현장에서 제품 또는 소재의 자동 이송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폭넓게 사용되는, 수직 수평이동이 자유자재인 갠트리 로봇 시스템을 제조하고 있다.

■현대무벡스 = 현대그룹의 물류 자동화 장비 솔루션 제공업체이다. 유통, 석유화학, 냉동, 자동차, 타이어업체 등에 주로 공급한다. 상반기 매출액이 975억원인데도 시가총액이 3600억원을 넘는 고평가된 상태이다. 물류 자동화 매출이 약 70%이다. 분명히 현대라는 이름 때문에 주제 넘는 대우를 받고 있지만 경험 상 재벌 기업의 계열사는 네자릿 수 가격일 때는 담아두고 장기투자하는 게 좋을 때도 있다.

■엠아이큐브솔루션 = 에스피시스템스의 자회사(지분율 64.1%)로 스마트팩토리 제조 지능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 8월 4일 상장됐다. 매출 223억원, 순이익 27.9억원인데 시가총액은 1201억원이다. 명확히 고평가다.

로봇 대장주 후보는 무슨 주식일까?

스마트팩토리 로봇 대장주 1순위는 올해 포스코DX이다. 하지만 포스코DX는 로봇 테마때문에 주식이 상승한 게 아니라 2차전지 덕분이라는 사실을 안다. 포스코DX는 종전 이름 포스코ICT때부터 그렇게 매력있는 주식은 아니었다. 이미 과평가라서 대장주는 힘들 듯 싶다.

그런 점에서 최근 1개월 대장주인 스맥이 대장주로서 면모가 강하지만, 이 또한 예전부터 주주들이 대주주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다.

솔직히 대한민국 주식 대부분이 지금 고평가되어 있는 가운데 그 거품의 중심에는 로봇이 있다. 11월 미국에서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를 또 올릴 가능성이 높기에 이번에는 진짜 대비를 해야 한다. 고평가 상태에서 로봇 주식으로는 장기 투자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2000년 닷컴 버블을 생각해보라. 모르면 찾아보길 바란다. 지금은 로봇 버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