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 증시폭락 때 돈 버는 방법-인버스 ETF-QQQ SQQQ

최소한 1년 전부터 대공황이나 증시폭락에 대한 경고가 숱하게 나오고 있다. 29년 미국 대공황 때도 이렇게 평온하게 오르고 있다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게 미국 증시였다. 한국증시이든 미국증시이든 증시폭락 때 돈 버는 방법을 알아보자. 인버스 ETF이다. QQQ, SQQQ 등이다.

대공황 증시폭락 때 돈 버는 방법에 대한 글이다. 인버스 ETF로 기회를 만들자는 내용이다. 사진은 미국의 베라티가 보여주는 인버스 ETF 종류.
대공황 증시폭락 때 돈 버는 방법에 대한 글이다. 인버스 ETF로 기회를 만들자는 내용이다. 사진은 미국의 베라티가 보여주는 인버스 ETF 종류.

대공황 증시폭락 때 돈 버는 방법, 인버스 ETF란?

ETF(Exchange Traded Fund)란 ‘상장지수펀드’로, 특정 지수, 자산, 산업 등을 추적하는 금융 상품이다. 주식처럼 증권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버스(Inverse)란 ‘반대의’라는 뜻으로 인버스 ETF란 추종하는 상품의 역방향으로 가격이 흐를 때 이익을 보도록 설계된 투자상품이다.

즉, 특정 지수와 반대 방향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상장지수펀드가 인버스 ETFDLEK. 기본적으로 해당 지수의 가격이 하락할 때 이익을 얻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KOSPI 지수를 추종하는 인버스 ETF는 KOSPI 지수가 1% 하락하면, 해당 ETF는 1% 상승한다. 이는 통상적으로 투자자들이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올리고자 할 때 활용하는 인기 있는 금융 상품 중 하나이다.

대공황이 시작되면 지난 1929년의 경우 모든 자산이 하락했다. 금과 은이 하락했으니 ‘디지털 골드’라고 하는 비트코인도 충격을 받는다고 봐야 한다. 금과 은은 당시 미국 정부 공시 가격으로 묶여 있었으니 큰 움직임이 없었다. 이번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 내수 주식 같은 경우 반등했지만, 언제 반등이 진짜 반등인지 모를 것이다.

결국 대공황이나 증시폭락 사태 때 확실한 것은 지수가 하락한다는 점만 확실하다. 대공황때는 주가가 3년간 하락했다. 1파, 3파, 5파로 하락했는데,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반등하던 시기도 중간에 있었다. 하지만 매년 주가는 뒤돌아보면 하락했다. 그 결과가 89% 하락이었다. 이 지수가 회복되는데 25년이 걸렸다. 2차 세계 대전이란 특수를 미국 경제가 누렸는데도 말이다.

한국 증시폭락 때 돈 버는 방법

국내 한국증시에 상장된 ETF 가운데 하락때 돈을 버는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은 총 11개이다. 하지만 ETF는 환금성이 좋아야 한다. 사거나 팔고 싶을 때 호가공백이 있어서는 안되고 호가창에 충분한 매수 매도 대기량이 있어야 좋다.

이런 환금성이 보장되는 ETF는 삼성자산운용 상품이 좋다. 거래량을 실제로 확인해 보시라.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 150 선물 ETN이 있지만 ETN은 증권사가 발행하며 만기가 있다. ETN은 모두 증권사가 발행하며 회사가 망할 때 상품도 없어진다. 인버스 2배 상품들이 모두 ETN인 이유이다.

이번 대공황이 얼마나 갈지 모르기 때문에 만기는 성가신 장애물이다. ETF가 나을 것 같은 이유이다. 그럼에도 위 상품을 소개한 이유는 저 ETN은 지수 1 하락 때, 가격이 2배 오르도록 설계되어 있기에 하락이 확실할 경우 이익을 더 크게 키우는 베팅이 가능해서이다.

일단 ETF 가운데 우리의 의도에 부합하는 상품은 KODEX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이다. 코스닥 150 지수를 추종하며 지수가 하락할 때 그만큼 ETF가 오르도록 설계 되어 있다.

12월 18일 -0.61%, 12월 19일 2.70%를 기록했다. 코스닥 150은 각각 +0.46%, -2.53% 하락했다. 미국 상품들만큼 정확하지 못한데, 미국에서 양도소득세 20%를 내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미국 증시폭락 때 돈 버는 방법-미국 ETF, 한국 ETF

ProETF Short QQQ(US.PSQ)

나스닥 100지수의 인버스 펀드이다. 1배 인버스 상품이다. 어지간한 미국 기술주는 다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

2024년 12월 18일 0.44%, 19일 0.50% 올랐다. 실제 나스닥 100지수는 -3.60%, -0.47% 내렸는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다. 인버스 ETF의 기본이 흔들릴 정도로 큰 오차이다. 그래도 이 상품이 거래량과 운용사 측면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다.

ProETF Ultrapro Short QQQ(US.SQQQ)

이 상품은 인버스 3배이다. 지수 하락률의 3배의 수익률을 지향하는 상품이다. 이 인버스 ETF 역시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한다.

12월 18일 지수가 -3.60% 내렸을 때 이 인버스 ETF는 10.79% 올랐다. 19일 -0.47% 내릴 때 1.45% 올랐다. 3배 효과를 확실히 내고 있다.

한국의 KODEX 미국나스닥 100 선물 인버스(H)

하루 거래량이 수만 주에서 30만주 정도 되는 한국 상품이다. 따라서 이익을 내도 20% 세금 낼 일은 없는 상품이다. 거래가 적어 환금성에는 문제가 조금 있다.

1배 레버리지 상품이고 하루 늦게 반영돼 18일 지수 -3.60%일 때 한국의 19일 +3.74%, 19일 지수 -0.47%일 때 20일 +1.18%를 기록했다.

지수 하락과 수익률의 괴리 관계

매번 ETF를 지수에 맞추기 위해 종목 구성 비율을 조정한다거나 하고 있지만 이 상품은 근본적으로 단기 상품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수익률에 괴리가 생기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즉 지수가 한달 동안 -10% 하락했을 때 레버러지 1배 상품은 +10%, 레버리지 3배 강품은 +30%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이다.

밑의 표를 보라. 나스닥 100지수는 2023년 종가 보다 2024년 12월 19일 종가가 높다. 이 인버스 상품의 수익률과 비교해보자.

인버스 ETF23년 말 종가24년 12월 19일변화율
나스닥 10016825.9321110.51+25.46%
US.PSQ47.4037.87-20.11%
US.SQQQ67.2531.55-53.08%
KODEX 상품91757710-15.97%

지난 1년 가까이 나스닥 100 지수 상승 폭인 25% 보다는 더 구매자에게 유리하도록 하락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1년 기준의 연봉(yearly candle)이 하락했던 2022년을 기준으로 다시 한번 시뮬레이션을 해보자.

인버스 ETF2021년 말 종가2022년 말 종가변화율
나스닥 10016320.0810939.76-32.97%
54.1573.6035.92%
US.SQQQ148.50270.0581.86%
코덱스 상품98701401542.00%

위의 표를 보면 주가 하락시에도 지수의 1배와 3배만큼 정확한 수익률이 나오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거의 1년간의 지수 추종의 비율이 저 정도의 오차 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은 1년 정도 투자해도 크게 불리하지는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보인다.

결론

인버스 ETF는 국내 상장 상품만 해도 원자재 상품 포함해 50개도 넘는다. 증권플러스와 같은 앱을 이용해 ‘인버스’라고 검색해보면 이 상품을 모두 검색해볼 수 있다.

따라서 ETF 운용사, 하루 거래량, 호가창에서의 거래 용이성(환금성), 과거 지수 추종의 정확성 등을 살펴 보면서 투자를 해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