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리튬가격-국제리튬시세-실시간 사이트-국제리튬가격 전망 외

국제리튬가격이 하락세가 멈추지 않는다. 이런 까닭에 2차전지 소재 관련주와 리튬 관련주들의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국제리튬시세를 실시간으로 알수 있는 사이트 정보와 함께 국제리튬가격 전망 등을 알아보자.

국제리튬가격 (국제리튬시세) 실시간 보기

국제리튬가격 실시간 보기 사이트는 https://tradingeconomics.com/commodity/lithium 이다.

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닷컴 사이트는 리튬 이외에 원유, 금, 은, 플래티넘 등 각종 금속과 비금속 시세에 대해 실시간 보기가 가능하다.

네이버 경제판에는 금, 은, 동, 납, 니켈, 아연 등 극히 일부분만 금속, 비금속의 실시간 시세를 알 수 있다.


국제리튬가격 (국제리튬시세) 현황

리튬(또는 리튬 카보네이트)은 합성고무나 타이어 생산, 농업 살충제, 그리고 우리가 잘아는 2차전지에 사용된다. 리튬이온전지로 쓰이기에 유사 이래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국제리튬가격 (국제리튬시세)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월간 차트(사진)를 살펴본다. 2022년 11월을 정점으로 현재 83%가 하락했다.
국제리튬가격 월간 차트. 중국이 리튬 생산량이 많아 중국 위안화로 표시되어 있다. 출처 : 트레이딩이코노믹스닷컴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각국의 보조금을 통해 붐업을 일으키면서 리튬 가격도 고공행진했다. 딱 2022년 11월까지였다. 이후 2023년 4월 톤당 20만위안을 하회하다가 급반등해 2023년 6월 30만위안선까지 회복한 뒤 이후 반등없는 하락이 7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최근 국제리튬시세 일간 차트이다.

국제리튬시세 일간 차트이다. 2024년 1월 26일 현재(한국시간) 9만5500위안대로 내려앉았다.

국제리튬시세 일간차트이다. 출처 | 트레이딩이코노믹스닷컴

위 일간차트를 보면 7월 이후 거의 40도 각도로 하락하고 있다.

국제리튬시세( 국제리튬가격) 하락 이유

모든 가격은 수요와 공급 사이에서 절충된다. 리튬 가격도 마찬가지이다. 생산은 늘어나고 있는데, 수요처인 전기차 성장세가 지난해 상반기부터 둔화되고 있는 게 확인된다.

생산은 아시아, 특히 중국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미중 무역마찰 등의 여파로 재고가 쌓이자 가격은 폭락하게 된 것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위축되고 있다는 악재에 시달린다.

한국만 보더라도 당장 2023년 상반기에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지만, 전년 전체 증가율(75.6%)에 비해서는 성장률이 둔화됐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조사)

전기차 판매량 둔화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이는 미국이 촉발한 세계적인 고금리 현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동차는 할부로 사기 때문에 금리에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또한 여전히 부족한 충전소 기반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뉴스에서 겨울철 폭설에 쉽게 방전되는 테슬라 전기차를 보는 세계인들이 전기차에 대해 또 다른 기피 이유를 찾았을지도 모르겠다.

여기에 11월 5일 열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4년만에 정권을 탈환할 것이란 예측이 돌면서 재생에너지 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그는 자신의 재임중 탈퇴했던 파리 기후협약을 바이든 대통령이 무효화하고 재가입한데 대해 앙심을 품고, 다시 탈퇴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또한 그는 대표적인 전통 자동차 옹호론자이다. 그가 대통령으로 돌아올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대대적으로 손질하겠다고 이미 공약했다.

테슬라로 본 국제리튬가격 전망

리튬 시세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 주가가 2024년 1월 26일 새벽 무려 12.13% 하락한 182.63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28일 253.18달러 보다 무려 27.9%가 하락했다. 4쿼터 실적이 않았고, 2024년 목표치도 처음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은 매해 50% 이상 성장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그런 구체적인 수치 없이 “24년 판매량 증가가 느리게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로 인해 투자정보사 Bernstein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내려 잡았다. 국제리튬가격 전망을 암울하게 하는 대목이다.

지난해 11월 야후 파이낸스에 실린 Oilprice.com 편집자의 글은 2028년까지 리튬업체들이 적자로 돌아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들어 있다.

이 글에 따르면 2028년까지 글로벌 리튬시장은 리밸런싱하지 않을 것이고 적자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GM,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와 LG에너지솔루션, 그리고 다른 자동차와 배터리 생산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에 전기차 확대 계획을 축소했다. 이유는 이자율이 수요곡선을 짓눌렀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의 한 전문가는 2024년 리튬가격 전망과 관련,”2024년에도 리튬 공급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리튬시세는 더욱 떨어질 것”이라며 “수요 측면에서 볼 때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차 관련 선호도가 내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전기차에 필요한 광물이 많은 호주의 어려움을 기사화했다.

이 기사에서 광물 전문정보회사 CRU의 전문가의 말을 빌려 현재 공급 과잉 상황은 공급자 측면에서 극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는한 최소 2년 정도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미 수익이 크게 줄고 있는 공급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공급을 줄인다면 시장이 다시 균형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리튬가격 전망은 전반적으로 리튬의 가격 저조는 짧게는 2년, 즉 2025년 말까지, 길게는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수급 측면 말고 정치적인 측면, 즉 이미 중국, 독일, 프랑스 등이 전기차 세제혜택을 수정하기 시작하고 트럼프 정권이 다시 서게될 경우의 미국 상황 변동 등도 전체적인 국제리튬가격 전망의 변수로 넣어야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