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시세-리플시세-비트코인시세-글로벌 M2 상관관계

2025년 4월 10일 새벽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나라들과 중국과 차별화한 관세정책을 내놓으면서 세계 자산시장이 급등했다. 국제금시세, 리플시세, 비트코인시세, 글로벌M2 등에 대한 생각을 스스로 정리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

국제금시세, 리플시세, 비트코인시세, 글로벌 M2 상관관계를 쓰기에 앞서

참 요즘은 투자하기 힘든 시기이다. 세계금융자본의 앞잡이 도널드 트럼프의 세치 혀에 전세계 개인 투자자들이 놀아나고 있다.

이 와중에 특징적인 것은 국제금시세가 올랐다는 것이다. 국제은시세는 오른 것도 없이 다 떨어졌으니 언급하지 않겠다. 리플시세는 거의 5000원 가까이 가다가 지난 4월 9일에는 2500원도 깨졌다. 이 와중에 트럼프 아들이 몰래 리플을 사고 있다는 루머까지 나돈다. 미국은 원래 민주주의가 아닌데, 이것은 진짜 심하다. 미국인들의 아부는 정의로운 한국인 눈에는 진짜 저렇게 살아야 되나 싶을 정도가 많은데, 트럼프는 지 맘대로 다하고 있다.

나는 현재의 모든 자산 시장의 시세가 미국 국채 해결, 자산의 버블과 RWA 토큰화로 가고 있다고 본다. 가장 우선 과제는 세계금융자본이 미국 정부에게서 9조 달러 가까운 부채를 받아내는 것이고, 그에 앞서 모든 자산의 버블을 만든 뒤 고점에서 RWA를 토큰화해서 일반 개인투자자도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일부를 손에 쥐게 만드는 게 목표로 보인다.

금의 재평가와 국제금시세 상승

국제금시세는 이번 ‘트럼프 관세 Incident’에서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2020년 코로나 사태때 금과 은이 보름 가까이 미국 증시와 함께 고전했던 것과는 다르게 금새 회복했다. 온스당 3000달러 위이다.

한가지 재미난 점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금 관련주는 앙등하는 국제금시세와 무관하게 놀았다는 점이다. 예전같으면 국제금값이 1% 오르면 3, 4% 정도 오르는 게 상식이었는데, 금 관련주 가격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지만 국제금시세만 올랐다.

이상하지 않은가? 시가총액 102억 달러(약 1500조원)의 로열골드(US.RGLD)를 예로 들어보자. 금 대표주인 로열골드는 올해 4월 9일(현지시간) 현재 겨우 25% 올랐다. 국제 금값은 약 18% 올랐다. 즉 증시 보다는 금시세 상승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는 얘기이다.

국제금시세 상승 이유는? 금의 재평가

나의 생각은 국제금시세가 금 관련주와 동반 상승이 아닌, 홀로 상승이 된 이유는 금값이 올라야 좋은 세력이 있기 때문일 것으로 귀결된다.

나는 미국 정부가 금가격을 재평가해서 그 차액으로 비트코인을 사겠다는 아이디어에 주목한다. 아무런 가치도 없는 비트코인에 미친 신시아 루미스 미 상원의원의 아이디어, 여기에 맞장구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금 재평가에 동조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8135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 평가한 금액 온스당 42.22달러에 총 110억 달러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이를 현재 시세로 평가하면 약 70배 이상 금 보유액이 늘어나게 되며 평가익의 일부, 또는 전부를 국부펀드와 비트코인 매입에 쓰자는 생각이 미국 행정부와 의회에서 공유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아마도 이 금 재평가를 위해 당분간 국제금시세 결정의 이면에서 열심히 뛰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누구인가. 이 가격 결정을 시장에 맡길 것인가? 웃기는 소리이다.

글로벌 M2 효과가 올 시기

국제금시세, 리플시세, 비트코인시세, 글로벌 M2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글이다. 사진은 최근 글로벌 M2와 비트코인 시세 차트. 출처 : 비트코인카운터플로닷컴
국제금시세, 리플시세, 비트코인시세, 글로벌 M2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글이다. 사진은 최근 글로벌 M2와 비트코인 시세 차트. 출처 : 비트코인카운터플로닷컴

글로벌 유동성 지표인 글로벌 M2는 기술주가 많은 나스닥 지수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평가된다.

통상 글로벌 M2가 올라가 돈이 많이 풀리면 통상 10주, 내지 12주 후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지난 12월 30일(차트상 빨간 색 막대)에 글로벌 M2가 바닥을 쳤고, 이때부터 유동성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10주 후는 지난 3월 3일 정도, 12주 후는 지난 3월 24일 정도 된다. 모두 트럼프 관세 위협에 자산시장이 눈치를 보던 시기였다.

이제 유동성 장세가 시작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위의 차트를 보면 글로벌 M2의 효과가 10주, 12주 뒤인데, 12주는 통상 3개월이고, 이번 트럼프의 관세 휴지기 90일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제 나스닥이 다시 힘을 받을 때이고, 알트코인이 힘을 쓸 것으로 기대한다.

비트코인 시세는 횡보 가능

바로 위 문장에서 나는 알트코인이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직 비트코인이 오를 시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아직 주 정부나 연방 정부의 매입이 시작되지 않았다. 그에 앞서 일단 보유 금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아마도 금시세와 나스닥, NYSE 3개를 조작하기 쉽지 않기에 금시세는 이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즉 재평가는 온스당 3000달러 부근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더 올리고 싶어도 이제 나스닥과 리플 XRP 등 알트코인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 주정부도 이 가까 금을 사모으지 못한 형국이다. 이를 위한 빌드업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

나는 36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정부 부채에 대해서 채권자인 JP모건, 체이스맨해튼 등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주인들이 비트코인과 XRP라는 해결책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은 우선 선행마 또는 페이스메이커로서 활용할 것이다. 아무런 가치가 없는 이 쓰레기를 ‘디지털 골드’라는 서사로 최대한 올릴 것이다.

미국 주정부, 연방정부, 기업, 이를 이어 일본정부, 한국정부도 뒤늦게 사려고 뛰어들면 아마도 FOMO를 만들 수 있다. 연준이 이를 정확히 의도하는지 모르겠다. 이게 실패할 경우 비트코인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끝내고 XRP가 진짜 채무해결사로 나설 것이다.

이번 유동성 장세는 결국 XRP와 이더리움, 솔라나?

결국 90일간, 7월초까지의 유동성 장세는 나스닥 등 증시, XRP 이더리움 솔라나 등 알트코인 장세가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무엇보다 이들 암호화폐는 가격 메리트가 생겼다. 사람들은 고점 대비 얼마나 빠졌는지, 저점에서 얼마나 오르지 못했는지를 항상 염두에 둔다.

이 시끄러운 와중에 XRP는 히든 로드라는 프라임 브로커를 거금을 들여 인수했다. 이 말은 미국 증시의 마켓 메이커의 ‘금융 비서’가 된다는 의미이다. 히든로드가 하루 100억 달러, 연간 3조 달러를 거래하는데 하루 거래량이 수많은 블록체인이 한달 내내 처리하는 액수보다 높다는 사실에서 리플의 성장성을 가늠하기 조차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