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리 시세가 1월 29일 밤 선물 가격이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트럼프가 세계 안정을 휘젓자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국내 구리 관련주 대장주들도 반사적인 수혜주로 떠오를 전망이다.
챕터 1: 구리 관련주 대장주 관심 이유
구리 선물이 1월 29일 밤 파운드당 6.5달러를 돌파하며 10% 급등한 가운데, 구리 관련주 대장주에 투자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지정학적 긴장과 달러 약세 속 실물 자산 선호 현상, 재생에너지·AI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군사 위협과 관세 정책이 무역 불확실성을 키우며 구리 등 금속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공급 부족 재발과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전환으로 산업 수요가 폭증 중이며, 상하이·런던·뉴욕 재고 90만톤 돌파에도 불구하고 가격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구리는 전도성·내식성이 뛰어나 전력망, 반도체, 배터리 등 모든 산업의 필수 소재로 ‘경제 박사(Dr. Copper)’라 불린다. 경기 회복기나 인프라 투자 확대 시 관련주가 급등하는 전형적 패턴을 보인다.
챕터 2: 구리 관련주 – 제련 및 정제
구리 원광을 정제하여 순도 높은 전기동을 생산하는 단계로, 가격 급등 시 재고 이익(Inventory Gain)과 제품 판가 인상 효과가 가장 즉각적이다.
고려아연
세계 최대 아연 제련 기업이나, 공정 중 부산물로 구리를 추출하는 종합 비철금속 기업이다. 2026년 현재 건식 제련 설비 전환을 통해 구리 생산량을 연간 5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며 외형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수요 증가로 부산물인 황산 가격까지 강세를 보이며 실적 레벨업이 가파르다. 구리뿐만 아니라 금, 은 등 귀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복합 수혜주로 평가되며 2026년 매출 18조 원대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
LS그룹의 지주사로, 국내 전기동 시장 강자인 LS MnM(구 LS니꼬동제련)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LS MnM은 연간 60만 톤 이상의 구리 제련 능력을 갖춘 글로벌 톱티어 업체다.
구리 가격 상승 시 보유한 대규모 재고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지주사 연결 실적에 직결된다. 최근 이차전지용 황산니켈 사업을 확장하며 그룹 내 전선 계열사들과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행사한다.
챕터 3: 구리 관련주 – 동합금 가공
구리를 아연·기타 금속과 합금해 황동봉·동합금 등 산업 소재를 생산한다. 국내 시장의 과점 구조 덕분에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기 용이하다.
풍산
국내 최대 신동(구리 가공) 제조사이다. 구리 대장주이다. 지난 1개월 동안 21.6% 상승했다. 구리 가격 상승 시 제품 판가를 즉각 인상하는 ‘에스컬레이터 조항’을 통해 마진을 확보한다.
2026년 현재 톤당 11,000달러를 상회하는 전기동 가격 덕분에 분기당 1,000억 원 이상의 메탈 관련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세계 소전(동전 반제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탄약 부족 사태로 인한 방산 부문 수출 비중이 50%를 상회하며 영업이익을 경신 중이다.
이구산업
동판 압연 시장 국내 2위 업체로 풍산과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가전, 자동차 부품용 동판이 주력이었으나, 최근 전기차 배터리용 부스바(Bus-bar)와 리드탭 소재 매출 비중이 30%를 돌파하며 성장세가 매섭다. 구리 가격 변동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민감도가 매우 높아, 구리 테마 형성 시 주가 탄력성이 가장 뛰어난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대창
황동봉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매출의 90% 이상이 황동봉에서 발생하며, IT 부품 및 기계 장치의 핵심 소재를 공급한다. 원재료 비중 중 구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어서 구리 가격 상승기에 매출 볼륨이 급격히 확대되는 구조를 지녔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반도체용 황동 소재 수출이 늘어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가속화하고 있다.
서원
구리와 기타 금속을 융합한 동합금 전문 제조사로, 특히 폐동(Scrap)을 활용한 황동 잉곳 생산에 강점이 있다. 수도꼭지, 밸브 등 건설용 주물 소재 공급이 주력이지만, 최근에는 자동차 및 전기차용 합금 소재 공급을 늘리고 있다. 대창의 최대 주주로서 계열사 간 원자재 구매 시너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원 순환 경제와 연계된 저평가 소재주로 주목받는다.
국일신동
황동봉과 동슬라브를 생산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순도 구리 합금을 생산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PCB(인쇄회로기판) 도금 공정에 필수적인 동볼(Copper Ball)을 생산하여 하이테크 산업과의 연결고리가 강하다.
시가총액이 작아 구리 관련 뉴스에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크며, 고부가가치 합금 비중을 높여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
챕터 4: 구리 관련주 – 전선 ROD 생산
송전·통신용 동선 및 ROD 제조사로, 전선 제조 원가의 약 90%가 구리 가격에 연동되는 구조적 특징을 지닌다.
일진전기
초고압 변압기와 전선을 동시에 생산하는 종합 중전기 기업이다. 전선 원가 내 구리 비중이 80%를 웃돌아 판가 인상 효과가 극명하다.
특히 자체 구리 ROD 생산 라인을 갖춰 원가 경쟁력이 우수하며,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 및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혜를 동시에 입고 있다. 2026년에도 역대 최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KBI메탈
동스크랩과 전기동을 이용해 송전·통신용 동선(ROD)을 생산한다. 매출의 80% 이상이 메탈 사업부에서 발생할 정도로 구리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대형 전선사에 기초 동선을 공급하는 중간재 역할을 수행하며, 구리 가격 상승 시 매출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특성이 있어 구리 가격 급등기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분류된다.
LS ELECTRIC
전력기기 및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자회사 LS메탈을 통해 구리를 원료로 하는 동관(에어컨, 냉장고용)과 건축용 배관 소재를 생산한다.
AI 시대를 맞아 대규모 전력 인프라 투자가 필연적인 상황에서, 구리 기반의 전력 계통 시스템 공급량이 늘어나며 사상 초유의 수주 호황을 누리고 있다.
챕터 5: 구리 관련주 – 그룹 지주사
계열사 지분을 통해 구리 가격 상승의 간접 수혜를 누리며 안정적인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풍산홀딩스
풍산그룹의 지주사로 자회사 풍산의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 수익 및 브랜드 수수료 수혜를 입는다. 구리 가공 시장의 호황과 방산 수출 확대가 풍산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면서 지주사의 순자산가치(NAV)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사업 지주사로서 자체적인 포장재 및 특수강 사업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한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내 1위 전력 케이블 업체로, 모회사 LS전선의 기술력과 베트남의 원가 경쟁력을 결합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구리 가격 상승 시 베트남 내 인프라 프로젝트 단가가 오르며 수익성이 개선된다.
4년째 오르고 있는 구리 대장주이다. 최근 해저 케이블 사업을 확장하며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변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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