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101. 공매도 뜻. 공매도 잔고 확인

처음 주식 시장에 들어와서 거래할 때는 모르는 용어를 많이 접하게 된다. 특히 공매도와 같은 용어는 생소하고 어렵다. 공매도 101, 즉 공매도 뜻, 공매도 잔고 확인 등 여러 지식을 쌓아 보겠다.

공매도 101, 공매도 뜻

외국에서 책에 101을 쓴 것은 입문(introduction) 편을 의미한다. 공매도 101은 공매도의 입문 지식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앞서 쓴 주식 시장 개요도 그런 면에서는 101 유형의 책이다.<https://needinfo.co.kr/%ed%95%9c%ea%b5%ad-%ec%a3%bc%ec%8b%9d%ec%8b%9c%ec%9e%a5%ec%9d%98-%ea%b0%9c%ec%9a%94/ >

공매도 뜻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매도하는 투자기법이다. 이 기법이 나온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short sale, 또는 공매 상태를 going short이라고 표현한다.

주식의 경우 매매일 이후 3일째 되는 날 장 마감 이전에 결제를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이 날 안에 공매도한 주식을 사서 채워 넣는 방법이다.

차입 공매도만 허용

공매도도 두가지 종류가 있다. 주식을 빌려서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하는 차입 공매도와 아예 주식이 없는 상태에서 하는 무차입 공매도(Naked Short Selling)가 있다.

국내에서는 원칙적으로 무차입 공매도가 금지되어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대통령령에 의해 차입 공매도(Covered Short Selling)는 허용된다.

지켜지지 않는 무차입 공매도

무차입 공매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한국 정부가 너무 관대하게 대응해 무차입 공매도의 80%는 외국계 증권사가 대담하게 저질렀다는 통계가 있다.

이들은 미공시 정보를 이용해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를 감행해 주가 폭락의 단초를 제공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런 이유로 주식 초보자는 반드시 공매도에 대해 학습을 해야 큰 손실을 미리 막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023년 5월 정부는 고의적으로 무차입 공매도를 한 외국계 증권사 2개사에 60억여원의 벌금을 내리며 시장에 경고를 보냈다.

주식 공매도 하는 법 그리고 이유

공매도 하는 이유는 어느 주식의 가격이 기본적인 가치보다 너무 높게 올라가고 있다고 보는 투자자의 경우 이 주식의 공매도를 통해 주식을 상대적인 고점에서 매도한 뒤 3일 내에 상대적인 저점에서 주식을 되사서 갚는다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공매도 장점

공매도는 매도 세력의 인위적인 증가로서, 일반적으로 주가에는 좋지 않은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주가가 과열을 치닫을 때 주가를 안정 시켜 주는데 도움을 준다.

공매도 단점

매도 세력의 우세로 주가를 위축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공매도 세력은 주가를 떨어뜨릴 목적으로 회사의 주가를 떨어뜨릴만한 부정적인 정보를 유통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악재 공시전 정보를 빼낸 기관 투자자들이 먼저 공매도를 쳐버리는 범범 행위가 잦다.

‘업틱 룰(up tick rule)’이라고 해서 현재 매수 매도 호가 창에 띄워진 매수 최고액으로는 팔 수 없고, 매도 최저가로만 팔아야 한다는 룰이다. 즉 이렇게 매도를 할 경우 최소한 한 호가(tick) 위에서 거래될 수 있다.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은 업틱룰을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경우가 너무 많아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증오하게 됐다.

공매도와 대주의 차이는?

공매도는 주식이 없는 상태에서 파는 행위이지만 대주(Stock Loan)는 주식을 빌려서 파는 차이가 있다.

대주의 경우 기관투자자로부터 주식을 빌린 뒤 일정기간후 되갚은 방법이다. 공매도 보다 더 장기간 빌릴 수 있다. 기관투자자는 대주를 원하는 주체로부터 대여료를 받을 수 있어 이익이다.

공매도는 대개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며, 개인에게는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반면 대주의 경우 개인들이 증권사로부터 연간 2~4%의 대차수수료를 내고 빌려서 실행한다.

공매도 위험성

공매도는 공매도한 주식이 하락할 때만 이익을 낼 수 있어서 주가가 반대로 움직일 경우 큰 어려움에 놓이게 된다.

예컨대 전날 종가가 1만원 짜리이던 주식이 장 초반 1만 1000을 기록했을 때 공매도 1만주를 냈다고 가정해보자.

이 주식이 다시 1만원으로 떨어질 경우 공매도를 했던 주체는 1000만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날 이 주식이 상한가로 직행했을 경우 주당 2000원씩 손실을 보게 된다. 즉 2000만원의 손실을 입는다.

주식 공매도 역사와 규제

한국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는 1969년 2월 신용 융자제도와 함께 도입됐다. 돈을 빌려 주식을 살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됐기 때문에 대칭적인 개념인 공매도도 함께 도입된 것이다.

대주 제도는 1990년 5월 증시 침체기 때 중단됐다가 1994년 1월 증시 활황기 때 부활했다.

이후 세계적인 금융 위기 때는 종종 공매도는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금지됐다가 주식시장이 되살아나면 다시 허용되는 역사를 반복했다.

공매도 101, 주식 공매도 잔고 확인 방법

주식 공매도 잔고 확인 방법은 증권사 애플리케이션 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마다 다르다.

따라서 저렴한 수수료로 투자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키움증권 애플리케이션으로 주식 공매도 잔고 확인 방법을 알아보기로 하자.<https://www.youtube.com/watch?v=HXhsnUp3Wdc >

주식 공매도 금지 기간

근래 들어 가장 최근의 주식 공매도 금지 기간은 코로나 창궐 이후였다.

코로나가 팬데믹이 되면서 2020년 2월 28일 코스피 주가 2000선이 무너지자 한국 정부는 2020년 3월 16일 한시적으로 6개월간 주식 공매도 금지 기간을 설정했다.

주가는 언제 약세였냐는 듯 활황세로 돌변했고 그 와중에 정부는 공매도 금지를 6개월 추가 연장했다. 덕분에 주가는 2021년 1월 7일 3000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후 정부는 2021년 5월 3일 공매도 금지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