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Companion Animals)의 대표인 개들의 수명이 걱정될 때가 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개가 여러분과 얼마나 함께 할 수 있는지 가늠해보고 싶은 게 당연하다. 골든 리트리버, 푸들, 치와와, 진돗개, 말티즈 수명을 알아보고, 질병을 통해 수명을 늘리는 방법을 찾아보자.
개 수명 늘리는 방법
모든 개에게 공통으로 해당되기 때문에 각자의 개들의 수명을 알아보기 이전에 개 수명 늘리는 방법부터 알아본다.
개들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소형견 ❯ 중형견 ❯ 대형견 순서로 수명이 길다. 개를 건강하게 수명 늘리는 방법은 대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조언된다.
- 질 좋은 사료 먹이기.
- 간식을 적게 먹이기. 역시 사람과 같이 소식을 해야 한다.
- 규칙적인 운동, 1일 한차례 산책은 필수이다. 대개 30분 정도 해야 한다.
- 노령견의 기준인 7세부터 매년 건강검진.
- 정기적인 예방접종
- 스트레스를 줄여주자. 견주의 애정어린 케어가 필요하다.
- 잘 재우기. 숙면이 최고이다.
집에 있는 개에 관한 책들. 개들의 수명은 이 책들을 참조했다.
개들의 수명
골든 리트리버 수명
골든 리트리버 수명은 12~13년이다. 다 자라는데 2년이 걸리는데, 이후 10년 동안 조용하고, 사랑스럽고, 점잖은 그 분위기를 풍기다가 저 세상으로 간다. 덩치가 큰 편이라 작은 개들보다 조금 덜 사는 듯하다.
골든 리트리버 수명을 연장하려면 그들이 취약한 질병에 대해 알아야 한다. 암, 엉덩이와 관절 기형, 무릎 탈구, 눈과 망막, 피부염 등에 취약하다. 위생과 정기적인 진찰이 필요하다.
푸들 수명
푸들 수명은 12~15년이다. 토이 푸들, 스탠더드 푸들, 미니어처 푸들 모두 엇비슷한 게 푸들 수명이다.
이 영리하고, 충성스러운 푸들은 2년 정도 지나면 다 자란 개가 되는데, 스탠더드 푸들은 푸들 중에서 가장 건강한 편이다. 그렇다고 스탠더드 푸들 수명이 셋중 가장 긴 것도 아니다.
생후 두 달만 되어도 간단한 지시를 이행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푸들의 가장 흔한 질병은 눈, 심장, 갑상선, 조인트 관련이다. 이밖에 애디슨병(협압저하로 인한 쇼크, 무기력, 피곤함), 쿠싱병(호르몬 이상) 등이다.
치와와 수명
치와와 수명은 10~18년이다. 최대 무게 3kg밖에 나가지 않는 전형적인 소형개이기 때문에 치와와 수명은 긴 편이다.
인터넷 자료에서는 치와와 수명이 15~20년이라고 나오면서 치와와가 개 가운데 수명 1위라고 하지만, 필자는 개 전문 서적(WHAT PUPPY? BARRON’S 출판사 2014년판)을 참고 했기 때문에 이 숫자를 계속 고수하겠다.
치와와는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대부분 건강한 편이다. 무릎에 탈구가 생길 수 있고, 간질, 심장병을 조심해야 한다. 또한 먹는 게 까다로워 저혈당이 올 수도 있다.
진돗개 수명
진돗개 수명은 10~15년 정도이다. 진돗개는 토종 개답게 한반도 지형에 완전히 익숙해서 그런지 피부병이 없다. 외래종과 달리 풍토병에도 강한 이점이 있다.
또한 외래종들은 종자개량을 위한 숱한 브리딩(breeding)으로 유전병이 많은데 반해 진돗개는 유전병이 없다.
대신 사람처럼 홍역이 생후 1년 즈음해서 발병하는데, 빨리 수의사에게 데리고 가야 한다. 사전 징후는 는꼽이 끼고 먹지 못하고 먹더라도 토하고 설사를 한다고 한다.
그밖에 질병은 코가 건조해서 생기는 점액성 콧물, 인후두부의 염증, 기관지 폐렴 등이 생기곤 한다.
적절한 관리도 진돗개 수명을 늘려 충성심 강한 부하를 오랫동안 데리고 있길 바랍니다.
말티즈 수명
말티즈 수명은 14년으로 나온다. 희한하다. 어떻게 최소 몇 년, 최대 몇 년의 범위(span)가 아니고 14년이라고 나올 수 있을까? 그래서 인터넷에서 ‘말티즈 수명’으로 검색해보니 12~15년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말티즈는 일반적으로 매우 건강하다. 무릎 뚜껑(슬개)이 탈구하는 문제라던지, 치아와 잇몸이 약하고, 간 문제에 시다릴 수 있고, 눈 감염과 눈 주변의 털로 인한 눈물 감염 문제 등이 있을 수 있다.
다른 개들의 수명
치와와, 잭 레셀 테리어가 15~20세 정도로 오래 살면서 1, 2위를 다툰다.
토이 푸들 수명은 14~18세, 시추 수명은 10~18세, 요크셔 테리어 수명은 14~17세 정도 꼽힌다. 닥스훈트 수명은 12~17세, 포메라니안 수명은 12~16세이다.
오스트레일리안 캐틀 독 수명은 12~15세이다.
그러나 기네스북에는 호주에 사는 블루이(Bluey)라는 오스트레일리안 캐틀 독이 만 29세 5개월 동안 살았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니 관리, 건강, 천운에 따라 개들의 수명은 연장될 수도 있다. 마치 사람처럼 말이다. 100세까지 살 확률이 떨어져서 그렇지 사는 사람도 있다.